저도 여기에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ㅎㅎ

작년 발령대기 기간에 시험보려고 이론강의 듣고 있다가 갑자기 발령나서 물거품 되었다가

일하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올해 안에 되든 안되든 시험본다고 결심하고

3개월 정도 원장님 문제풀이 강의 들었어요

일하면서 강의 듣는거라 제대로 못들은 경우도 많았고 이해가 안 가는 것도 많았는데

그래도 일단 강의 계속 들어보니까 그래도 조금 이해 가는것들이 생기더라구요

오사카에서는 이때 시험이 올해 마지막 시험이라서 바로 접수했는데 

연휴다보니 비행기표도 거의 다 매진 상태라서 정말 애많이 먹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 나와서 다행입니다. ㅠ

저는 78문제 풀었구요 assign문제랑 assess priority 문제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문제를 빨리 푸는 경향이 있어서 천천히 풀려고 노력했는데

문제 선택지들이 다 priority에 해당하는 것같아서 고민하다보니 2시간 후딱 가더라구요 ^^;;

어쨌든 원장님 말씀대로 break time에 무조건 한숨 돌리고 시험치고 한 30분만에 끝났습니다.

최근엔 assign문제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약물도 좀 듣도보도못한 약물들이 좀 나오는거 같고 ㅠㅠ

일에 치이면서 힘들었는데 2015년에 뭔가 이뤘다는 생각에 위로가 많이 되네요~

원장님께 정말 감사하고 연말연시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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