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오사카 합격이어요.

인선화 2015.11.20 조회: 3270

잠못 이루는 11월의 밤입니다.

 

1113일 오사카 출발해서 1114일 시험 보았습니다. 센타에서 컴 안내해준 곳에 앉아 첫문제 보는데 언제나 해석이 어렵던 intervention 문제. 짧은 영어 실력이다 보니

한문제를 10분 정도 뚤어져라 보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한 문제당 거의 4분으로 줄여서 답을 해야 겠다는 각오로 지문을 하나씩 읽어가니까 78문제를 푸는데 거의 4시간 30분정도 풀었던 거 같아요 문제풀면서 어렵다는 생각에 떨어졌구나하고 체념하기도 했지만

75문제 끝나고 다시 문제 나오니 또다른 희망의 불빛을 잡고 확인 또 확인하면서 나름 공부한 사실을 잊지 않을려고 했어요.

 

문제들은 거의가 어디서 본듯했고...모르는 문제 20%정도 그 외는 감은 있지만 불안 불안..

 

우선순위 정말 많았고요,멀티 11~14문제,약물 5문제 그중 모르는 약 1문제 계산없는지라 안심은 했지만 모르는 약 외워 올려고 했는데 전혀 기억이 안나니 머리가 나쁜가봐요

시험문제 많이 기억할려고 노력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어려운 문제 나올때마다

기억됐던 문제도 떠나가고 심정이 예민해지는 복잡함이 교차하기도 했죠

시험 끝나자 마자 복잡함을 옮겨 적는데 아는것도 하나 하나 놓쳤고 몰랐던 내용도

프린트에 그대로 있었어요. 그래도 처음 간 외국 여행이 엉망이었지만 합격하고 나니까

기분너무 좋네요

 

처음 2주일 못 알아들어 한숨 쉬던 때가 엊그제인데 그래도 끈을 놓지 않았더니

3주차부터는 공부가 재밌고 그동안 참 무식한 간호 했다는 죄책감도 들었죠

2달 정도 되니까 요약 정리가 확실했고 마지막 한달은 매일 그날 그날 해결했습니다.

 

시험장 가기전엔 많이 불았했는데 원장님 전화하니까 시험전 예상 증상이라는 말에

안심하면서 출발한 것이 잠못드는 쾌감을 주는거 같네요.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힘내세요..

  • 도우미
2015.11.23
성공해서 뜻을 이룬후 느끼는 가슴 벅찬 감격은 잠을 설쳐도 엔돌핀의 쾌감이 극에 달하지요. 감동과 성공 스토리가 쭈~욱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 한사랑
2015.11.24
정말 부럽습니다
언제 그런 쾌감을 맞볼수있을지....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dreamer 15.12.09 조회: 3139 코멘트: 3
ssurini 15.11.25 조회: 3268 코멘트: 3
인선화 15.11.20 조회: 3271 코멘트: 2
moslky 15.11.16 조회: 3578 코멘트: 2
경진꿈 15.11.08 조회: 3207 코멘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