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목요일에 시험보고 월요일에 nclex 시험 "PASS"뜬거 보고 흥분된 마음으로 수기올립니다 :)

저번 7월달 NCLEX에 대한 큰 두려움없이 허스트만 리뷰하고 첫시험을 봤습니다. 이미 주변에 NCLEX 패스한 사람도 있었고 간호대학도 졸업했겠다 근거없이 나도 잘될거란는 자신감만 가지고 도전한 결과는 처참한 fail 이었습니다.. 2시간안에 79문제풀자마자 시험창이 닫혀버리는데, 너무 허무해 한동안 멍하더군요..더열심히 준비하지않은 내자신도 너무 밉고 시험장에 남아서 열심히 풀고있는 다른 학생들을 보니까 창피한마음도 들었습니다..

며칠은 마음추스르고 독하게 마음먹고 강동 수강신청후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3달 아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족보 문제, 보기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허스트에서 미처 커버되지 않았던 컨셉들을 받아적어가면서 내가 정말 공부를 게을리했었구나, 공부할게 아직 많구나 첫번째보다 훨씬더 조급한 마음으로 시험준비 했습니다. 시험 10일전부터는 동영상 강의에서 적은 노트와 내가 자꾸 틀리게 되는 족보문제 리뷰했구요 시험 며칠전엔 lab value와 약종류 암기확인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하루전에는 시험장 스케줄 위치 확인하고 시험이 길어질 경우 필요할 물과 아몬드바 가방에 챙기고, 최대한 쉬려고 노력했어요.

시험날 3시간 반동안 150문제 풀고 컴퓨터 꺼진뒤 혹시나 이번에도 떨어진건 아닐까하고 많이 불안했습니다. 오디오나오는 문제나 드래그 같은문제도 별로 없었고 우선 순위 문제는 꽤 많았지만 전체적으론 꽤 단순한 멀티플 초이스 였거든요. 약주는 순서에관한 문제도 있었구요..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하나만으로 안도하려고 노력하고 맘속으로 기도했습니다., 월요일 정식 pass결과 확인하고 정말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ㅜ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시험날 나오는 문제 형식이 단순하다고 해서 혹시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가 하고 자신감을 잃지 마시라는거에요. 강동에서 실전문제위주로 풀다보니 문제가 처음보다 덜 어렵게 느껴지는것도 물론있고 내가 자신이 있어 그렇게 느끼는거라고 생각하시고 조금이라도 포기하시지 마시고 시험한문제한문제 끝까지 풀어나가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같이 첫번째에 패스하지못하는 사람도 한국이든 미국이든 많습니다. 공부하시는 중간 불안한 마음이 들때 마음 잘 잡으시고 시험이 끝나는 몇개월동안 힘내세요!!!! 모두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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