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오사카 합격입니다.
도토리하나 2014.09.28 조회: 4562 |
안녕하세요, 도토리하나입니다.^^
사실 며칠전에 다 썼다가 날라가서ㅠㅠ 다시 써야지-한 것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저는 약 6개월 공부하고 두 번째 시도에 합격했습니다.
이 시험은 처음부터 정말 합격을 하는 순간까지 저에게 정말 많은 교훈을 주었어요ㅎㅎ
여기에 하나하나 다 나열하진 않겠지만, 늘 함께 해준 가족과 특히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강동학원에서 원장님과 함께 2-3달에 되는 N-clex.
첫 번째 시험은 도쿄에서 75문제를 약 3시간만에 봤고, 시원하게ㅠㅠ 떨어졌습니다.
트릭으로 떨어진 줄 알았지만, 유료결제를 확인하고서는 낙담.. 할 틈이 없이 45일 뒤에 바로 시험을 보고자
그냥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 제가 보내드린 기출문제들을 다시 원장님 강의로 들으며 ㅠㅁㅠ
추석주가 딱 45일뒤였는데, 경비가.. 성수기라 그런지 너무 쎄서ㅠㅠ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평일에는 시험 일정이 없는 관계로 가장 빠르게 본 것이 9월 20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약 180문제를 5시간정도 봤고, 트릭이 통하지 않아서 철떡같이 떨어진줄 알았다가
원장님의 부재중 연락을 보고 용기를 내서 진짜.. 체념하듯이 본 유료결제가 "통과"였습니다!
믿기지 않아서, 뉴욕보드에 이름 올라오는 것까지 보고 이젠 정말 홀가분 합니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을 몇가지 나열하자면..
문제풀이강의에 익숙해지는 것. 정말 적응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우선/약물/모성/아동을 먼저 3주만에 다 듣고 문제풀이강의를 들으면서 익숙해졌고 적응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이 참 어렵더라구요. 파트별로 주제별로 뭉치고 또 첨가하고,.. 으아.
사실 첫 번째 시험을 볼때는 이 두 가지를 적응하고 제 것으로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이 들었고 그러면서 많은 에너지가 쏟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두 번째 시험때는 이 과정을 이미 밟은 것이라 그런지 오히려 기초나 임상이 부족한 제게는 많은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원장님은 완벽하게 복원되지 않은 보기와 문제들속에서 답을 찾아내시고
어떨때는 "답이 없으니, 다른 보기를 보세요."라고 말씀하시는 걸까?
저는 이게 가장 신기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시각이나 또는 마인드를 버리고
원장님과 같은 것을 보고 싶었고 같은 것을 생각하고 싶었어요.
원장님이 수도없이 반복한 같은 rational인데 어째서 저는 두 가지의 보기 중에서 꼭 오답을 선택하더라구요ㅋ
그래서 정말 수도없이 질문드리고, 질문을 드릴때도 제가 알고 있는 것까지 다 글로 써서 무엇이 정말로 제게 부족한지.. 계속 계속 문을 두드린 것 같습니다. 원장님, 감사해요!!ㅜㅁㅜ!!
두 번째 시험을 준비할때는.. 음.
모든 문제를 다시 복습하고 그리고 다시 다 풀고, 오답을 모아서 다시 풀고 그리고 그걸 계속 반복했습니다.
모성/아동/정신, 우선/multi, 약물/기타 그리고 문제풀이. 하나 더, 카플란까지.
카플란은 솔직히 chapter 3까지?정도는 오! 이것이 미국인 시각?이라는 신선함?이 있었지만.
실제 시험을 보고 제가 직접 문제들을 기억하고 만들어봤으니 얼마나 문제풀이강의가 시험과 더 근접하고
시험을 위해서는 더 필요한지 압니다. 그냥 보기 4개짜리 그리고 영어문제 연습용으로ㅎ
모든 문제들과 보기들을 다 이해하려고 한 것이 저의 주 목적이었습니다.
잘 이해되지 않아 외워지지 않는 것은 저의 이전 노트나 구글의 Wikipedia 그리고 유투브의 2-3분짜기 영상을 보면서 머릿속에 그리려고 했고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시험이 영어니까 더 가까이하려고 노력했고, 문제와 보기들을 이해하기 위해 적극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신기했던건, 첫 번째 시험을 볼때는 모든 보기가 다 생소했고 새로웠어요.
그런데 두 번째 시험을 볼 때는 모든 보기와 문제가 다 강의에 있던 것이라는 걸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원장님께서 그리도 자신있게 "됩니다!"라고 하신 거구나.라고 내심 놀랬습니다 ㅎㅎ
시험 준비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이 얼마나 다양한 환경에서 또 얼마나 힘들게 공부하시는지 압니다.
이 시험이 한두푼 드는 시험이 아니고ㅠ 혹시 저처럼 한번에 되지 않으셨더라도.. 힘내세요!
분명 됩니다. 분명 모든 것이 다 강의와 강의자료에 있어요.
75문제만에 화면이 안꺼져도 괜찮아요. 그건 60-70점 사이에 있다는 거니까 희망이 있어요!
저는 문제풀이강의도 마치 시험을 보듯이 컴퓨터로 보면서 손으로 필기하고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었어요.
모르는 주제가 많아도, 처음 보는 주제가 많았던 하루더라도 저는 실수만 줄이면 충분히 70점을 넘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제 시험을 보면서 75문제를 넘어가면서부터는 모르는 문제에서 화면이 꺼지지 않기를.. 잘 넘어가기를 정말 조심조심 풀었습니다ㅎㅎ
이제 영어공부를 열심히하고 제 목표를 위해 쉼없이 또 달리려고 합니다.
제 친언니는 이미 2-3년전에 강동학원을 통해 RN이 되었고 뉴욕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언니말로는 이제 정말 시작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이 시작점에 서려고!!! 아자아자ㅋㅋㅋ
저의 자매에게 많은 가능성을 주시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하지 못한 우는 소리도 다 받아주신 원장님ㅎㅎ
글로는 다 담지 못할만큼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꼭 찾아뵙겠습니다ㅎㅎ
커다란 나무가 되서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한 그루의 도토리나무가 되려고
"도토리하나"라는 이름으로 수없이 많은 질문을 드렸는데ㅎㅎ 혹시 공부하시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을때
원장님 질문방에서 "내용"으로 검색하시다가 제 질문글을 보시거든ㅎㅎㅎ
감사합니다!!
-
- enbiche
- 우와!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리고,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7월에 첫 시험.. 도쿄에서 떨어지고ㅜㅜ 다음 달에 오사카에서 두번째 시험 앞두고 있어요.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꼭 합격하고 싶어요.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ongadang
14.09.30
조회: 5268
코멘트: 11
|
미미
14.09.29
조회: 4500
코멘트: 5
|
도토리하나
14.09.28
조회: 4563
코멘트: 5
|
chicken
14.09.28
조회: 4128
코멘트: 1
|
raina
14.09.26
조회: 3919
코멘트: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