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9Am 에 오사카에서 시험 봤네요...

서류 접수는 이미 5년전에 해놨었는데 이리 저리 핑계되며 준비도 안했었네요...

임상을 떠난지 3년이 지나서

지금은 한아이의 엄마이고, 둘째를 임신한 상태로 있네요....

쉬면서 뭐라도 해야 할 듯해서 미뤄뒀던 NCLEX를 준비하기 시작했네요...

 

준비 기간은 2달 반정도 되는듯 해요...

서류가 5년이 지난 관계로 학원에 찾아가 서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원장님과의 상담 후 문제풀이로 충분하다고 하여 바로 등록 후 시작했어요...

 

저는 문제풀이는 2달 듣고, 우선순위 들었어요....

처음엔 무슨 내용인지 잘 따라가기도 힘들었지만 매일 매일 강의는 들었어요....

아이가 있어 주말에는 전혀 공부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평일에 어린이집 보낸 뒤 들었어요...

하루 3시간 강의 듣기도 벅차 따로 노트 정리는 하지 못했어요...

네이버에서 NClex 정리 내용을 프린트해서 조금씩 봤어요.....

마지막 1주는 정리를 하려고 미뤄뒀던 자료를 봐야겠다 했는데... 명절로 인해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출국 전 날까지 문제풀이 들으며 기출문제에 집중했네요.....

 

시험당일 시험장에 8시 20분경 도착하여 여권확인, 주의사항 읽고, 스캔하고, 사진찍고 바로 시험 시작했어요...

저는 75문제 2시간 40분정도 풀은 듯 해요.. 50문제 정도 풀었을 때 2시간 지나서 한번 화장실 갔다 왔어요..

문제를 풀면서 항상 얘기하시는 애매한 답들...ㅠ.ㅠ

이게 확실한 답이다 한 문제는 몇개 없더라구요... 그래서 얼마나 불안하던지..,

75문제 풀고 화면이 꺼진 뒤 설문지 하고 나왔어요....

전 멀티가 굉장히 많았던 느낌이예요.. 우선순위도 많았지만... 멀티가 연속으로 나오기도 해서

정말 불안 불안... 내가 틀린 답으로 가는 건가... 싶을 정도였어요...

드래그 2문제. exhibition은 없었고, 계산문제도 없었어요....

드래그는 모두  urine 검사 순서(catheter있는 경우, infant ) 였네요...

 

저는 셤보고 나와서 트릭으로 확인했는데... 결제창으로 넘어가서 정말 떨어졌구나.. 싶더라구요...ㅠ.ㅠ

갈때 남편이랑 3살아이랑 같이 갔는데.. 너무나 미안했어요..

한국와서 Ny 사이트에가서 이름을 쳐도 안나와서 정말 아니구나 했는데...

quick result 확인 결과 "통과"라고 나와서 넘 기뻤답니다.

저는 트릭이 안맞았어요.... 그래서 지옥의 나날을 보냈네요.....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와서 어찌나 좋던지... 결과 확인 후 믿기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다이치 호텔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긴 하더라구요..

저희는 남편과 아이가 같이 간거라 방에 들어가서 깜짝 놀랬네요.... 큰방으로 바꾸려 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룸이 없다고 하여 좀 비좁게  지냈네요... 혼자가시는 거라면 거리가 가깝고해,교통이 편해서 좋은듯 해요.

 

 전 이제 임신 35주네요.. 비행기 탈때가 34주라서 항공사에서도 비행기 탑승시 눈치 보이더라구요...

진단서를 제시해도 썩 좋아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올 해 한해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거 같아 좋습니다.

 

원장님 강의를 들으며 항상 자극제가 되었네요... 오랜만에 공부다운 공부도 해 본 듯 하구요....

항상 강의 들으며 감사했어요....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