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드디어 이런걸 쓰네요 저에게도 이런날이 ㅠㅠ 흑흑 결과 확인하고 지금 새벽2시 넘었는데 잠이안와서 후기남겨요.. 맨날 후기남기는 상상했어요 ㅋㅋㅋㅋ

 

저는 ㅇㅎ학원에서 정규8개월 쉬엄쉬엄듣고 대충하다가 ATT push 받고 시험쳤거든요 미국에서.. ㅇㅎ에서도 최신기출문제 하나 들었었는데 떨어졌어요 ㅠㅠ

처음시험봤을때에는 별로 똥줄도 안타고 그냥 편안하게 봤거든요 근데 두번째 준비하려니까 진짜 미치겠는거예요 ㅠㅠ 그래서 인터넷으로 정보 엄청찾다가 강동알고 여길로 왔습니다. ㅇㅎ는 웨이팅때 공부 설렁설렁했고 휴직하고도 ㅇㅎ 설렁설렁 인강더끊어서 듣다가 떨어지고 정신차려서 강동에서 공부했어요.

 

저는 인강 세달들었어요!!! 말이 세달이지 두달은 인강 꼬박꼬박 듣긴했는데 마지막달은.. 거의 2주만듣고 계속 복습하고 시험보러갔어요. 인강듣고 복습하고... 그리고 저번에 미국갔었을때 제가 영어지문이 막 튀어나와서 ㅠㅠ 물론 미국시험이긴하지만 당황했었거든요.. 그래서 구글에서 문제 찾으면 나와요 엔클렉스.. 그거 조금 풀고.. 나머지는 특별한거 없어요 인강만 듣다가 시험 두달전부터 복습 막 했거든요 그냥 이게 다네요~ 사실 다 복습하지도 못했어요 워낙 양이 많아서ㅋㅋㅋㅋㅋ

 

저는 오사카에서 시험봤구요 숙소는 J hoppers hostel 에서 묵었어요 지금 워낙 너무 성수기라서 호텔은 그냥 첨부터 포기했어요. 거리는 걸어서 15분정도 걸리구요 찾기는 쉬웠어요! 오사카 시험장은 정말 오사카역 맞은편에 City bank 있는 건물 바로옆 다이이치 semi building 이었나..  여튼 찾기가 무지무지 쉬워요!!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구요!! 

시험볼때는 저번에 미국에서 시험봤을때에는 옆에사람 클릭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이번엔 이어플러그끼고 쳤어요.. 제가 갔을때 저포함 한국분 3명이셨던것 같아요. 저는 출국전날. 그러니깐 시험이틀전날에는 진짜 너무 진정이안되고 불안하고 팔피테이션와가지고 ㅠㅠ 청심환먹었거든요 근데 막상 시험전날이랑 시험날되니까 별로안떨렸어요 그냥 해탈정도? ㅋㅋㅋㅋ 옆에 한국분 계셨는데 엄청 긴장하셨는지 제가 공부많이하셨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잘못하시더라구요 ㅠㅠ 그러고 그냥 셤장 바로 가셨어요

 

시험문제는 결론적으로 저는 6시간 265문제 꽉꽉채워서 풀었어요.......................진짜지옥

후기 진짜많이봤는데 265문제 푸신분들 진짜 컴터가 나를 시험하나 이런생각 드신다고 하잖아요 그말진짜 맞아요.저는 75문제까지는 괜찮았어요 그래서 아~ 이정도면 합격했다 좋다ㅋㅋ 이러면서 천천히 하나씩 풀었는데 웬걸 문제가 끝도없이 계속나오는거예요. 저는 75문제를 3시간에 걸려 풀었거든요 그러니까 나머지 거의 200문제를 3시간에 막 푼거죠 ㅠㅠ 진짜 150~ 200문제 넘어갔을때는 아... 컴터가 고장났나 왜이러지 이런생각하면서 ㅠㅠㅠ 쉬는시간 가질거냐고 팝업뜨는데 그럴여유 절대없었어요 ㅠ 2시간지나고 한번쉬었네요...

문제를 막 푸는데 저는 265문제 다풀 마음먹었거든요.. 그래 니가이기나 내가이기나 해보자 하는심정으로 ㅠㅠ 근데 시간계산하니까 한문제당 1분도 안걸리게 풀어야 겨우 타임오버는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ㅠㅠ 그래서 정신놓고 막 찍고 ..............ㅎㄷㄷ ㅜㅜ 보기가 1.2.3.4.5 있으면 가운데 3번을 딱 먼저읽고 그게 답이다 싶으면 그냥 3번찍고 넘어갔어요 시간이 너무없어서 ㅠㅠ 시간분배 잘하셔야 될것같아요 75문제까지 너무 여유롭게 푸시면 안되요 ㅠㅠ 여튼 이런식으로 문제를 막 풀다보니까 진짜 내가 미쳤다는 생각과 이공부를 계속 해야하는가.... 이건 과연 내길인가 이것은 하늘의 뜻인가 막 이런생각 다들고 ㅠㅠ 심장은 마구뛰고 ㅠㅠ 이렇게 풀다보니 방에 저밖에 없더군요.. 다른시험보시는것같은 남자분들까지 총 6명이었거든요 근데 저만남았어요

 

마지막에 6시간끝나고 얼굴 불타는 고구마되가지고 제 소지품 챙겨서 나오는데 눈물이 엄청나더라구요..  내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ㅠㅠ 진짜 엄청울고 배고파서 돈까스 사먹었어요...ㅋㅋㅋㅋㅋ 그러고 터벅터벅 호스텔로 와서 그 트릭을 확인하는데 굿팝업!!!! 그게 뜨는거예요!!!!!!!! 그래서 소리를 막 지르다가 원장님께 전화했죠 ㅠㅠ 원장님 너무 감사해요 ㅠㅠ 그래서 말씀드리고 문자로 팝업 보여드리니까 패스라는거예요 ㅠㅠ 정말 믿기지가 않았어요ㅠㅠ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합격했다고 얘기하는데 목이메여서 ㅠㅠ 엄청울면서... 그날 아빠 생신이었는데... ㅠㅠ 여튼 감동의 쓰나미였어요.. 강동아니었으면 합격 절대못했을것같아요

문제를봣을때 이걸 왜 나한테 물어보느냐 이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답이 1.2.3.4.5 이렇게 있는데 4.5는 완전 틀린보기 1.2.3. 은 대충 맞는보기 이러면 거기서 또 우선순위를 잘찾아야 하는것 같아요. 이런거 있잖아요.

Head injury 하면 우선순위는 mental 떨어지는거. 근데 보기엔 HA 도 있어요. 그럼 HA 도 맞지만 다른답을 봐야해요.. .이런식?????......ㅋㅋㅋㅋ

 

제가 문제풀때는 멀티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어요. 265문제중에 멀티 20개정도?... 하도 많이 문제풀어서 모르겠네요.. 프리코션 15개정도 나왔구요 다 meningitis influenza rulbella 같은 식상한것들

drag 는 3문제정도나왓구요 약물은 너무고맙게도 5문제정도? 쉽게나왔어요 그리고 또... 우선순위는 정말 반정도 나온것같아요 아 너무많이풀어서..........ㅜㅜ

 

지금 공부하시는분들 이렇게해서 내가 될런지 이건 맞는길인지 특히 한번떨어지신분들은 부담 더하실거예요 머리빠지는 스트레스와 압박감 ㅠㅠ

제가 해드리고 싶은말은 프린트 하나 더보려고 너무 노심초사 하지마세요 ㅠㅠ 너무 노심초사 안해도 인강만으로도 어느정도 베스가 차곡차곡 쌓여지는것 같아요.. 저는 프린트 하나 더 복습하려고 너무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이것땜에...  저는 공부 그렇게 열심히 안했는데 저도 됬어요 모두 화이팅해요 미국인들은 90프로가 붙는시험이라는데...........ㅋㅋㅋ 아이고 왜이렇게 어려웠는지 공부는 안하고 스트레스만 엄청받았어요ㅋㅋㅋㅋ 근데 시험쳐보니까 그럴필요가 없었어요. 그냥 하시는 공부 페이스대로 하시면 붙을거예요 정말!!!!

 

짧게쓰려고했는데 길어졌네요... 제가 이거 쓰고있지만 사실 제 결과가 컴퓨터 오류일까..하는 의구심이 20프로정도 들어요........ㅋㅋㅋㅋ... 아니겠죠?

모두들 화이팅해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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