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괌에서 합격했습니다 : )

3월에 홍콩에서 시험보고 떨어진 후 두달동안 핸드폰도 집에 놓고 독서실에 다니며

열심히 했습니다. 그전에는 강의듣고 한번 훑어보며 나름 필기들을 정리했는데

막상 시험을 보고 나니 필기정리 보다는 얼마나 문제를 꿰뚫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론강의는 한번도 들어보지 않고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문제풀이 강의에서 원장님이 강조하시는 내용들과

문제유형 및 출제의도를 항상 생각하고 공부했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저의 기준에서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는 왜 이 문제는 이것이 답인가? 라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공부했던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시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시험이고

임상경력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거기에 의존해서는 정답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문제풀이만 듣고는 감이 오지 않거나 불완전한 문제들에 의문이 생기신다면

우선순위 강의를  먼저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제풀이 강의에 우선순위문제가 포함되어 있지만 시험에서 제일 중요한 우선순위들을 한번에 정리하고

공부하고 나니 다른 문제들이 더 잘 보이게 되고 불완전한 문제들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약물은 임상에서 자주 쓰는 약들이 나와서 익숙했지만 막상 문제로 나오고

용량, 비슷한 부작용들이 섞여 있다보니 언제 다 공부하나 막막했지만

약물프린트를 보며 원장님이 강의중에 강조하신 내용들만 봐도 충분했던것 같습니다.

 

실제 문제를 풀어보지 못해 불안해 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저처럼 떨어지는 경험을 하지 마시고 ㅠㅠ

KAPLAN NCLEX-RN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원서로 된 문제집으로 엔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문제마다 풀이가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75문제는 신중하게 푸느라 두세번씩 읽고 2시간 반정도 푼것 같습니다.

문제가 그만나올때도 됐다 싶었는데 끝도 없이 나오는 문제를 보며

컴퓨터가 나를 시험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분명히 맞는 답으로 체크햇는데 똑같은 문제가 나왔을때는 강의에서 설명하신대로 답을 체크했습니다.

5시간정도 지났을때는 6시간안에 265문제를 다 풀지도 못할것 같다는 생각에

엄청난 스피드로 문제를 읽고 바로바로 답을 체크햇습니다.

저는 결국 206문제에서 6시간이 다되어 컴퓨터 화면이 꺼졌습니다.

이렇게 반자동으로 빨리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은 

문제유형을 완전히 파악하시고 명쾌한 강의를 해주신 원장님 덕분이었습니다.

어느 후기에도 6시간 꽉 채워서 문제를 풀고 오버타임이 되서 합격했다는 글을 보지 못해서

트릭으로 팝업창을 확인하고도 믿지 못했습니다.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0'

하지만 원장님 문자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저도 공부를 할때는 이게 도대체 무슨 시험인가

안갯속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강의를 믿고 따라가니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음의 짐을 하나 덜어놓고 지금은 영어공부중 입니다.

다시 한번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ps.쓰다보니 후기가 길어졌습니다.

괌에 대한 정보도 올리고 싶지만

괌에 가실 분들은 댓글로 문의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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