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5/24일 합격입니다.^^

김지은 2014.05.28 조회: 4370

저는 강동원장님의 대학교 후배로서, 군에서 간호장교 생활을 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먼저 제 준비가 미흡하다 생각이 들었었는지, 원장님께는 따로 연락드리지 않고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시험장은 다들 많이 치시는 대로 오사카에서 시험쳤고, 호텔은 바로 그 앞에 다이이치 호텔 이용했습니다.

정말 바로 코 앞이라서 찾는 건 진짜 쉬웠고, 전 날 미리 가서 한 번 찾아보고 눈에 익혀뒀습니다.

당일날도 다들 어느 학원 통해서 공부하고 오신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침 9시 시험에 네 분정도 기다리고 계셨는데, 다들 대한민국 여권을 들고 있었습니다. 하하;

(그렇지만, 다들 긴장하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그렇게 9시에 바로 시험 시작해서, 75문제를 쉬는 시간 포함해서 2시간 30분 정도 걸려 풀었습니다.

 

요즘 원장님이 강의 때 Milieu therapy 이야기 여러번 하셨는데,

그 문제가 딱 1번으로 나왔습니다. 강의 때 이 문제 푼 사람들이 다 떨어졌었다고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게 기억나서

1번부터 얼마나 좌절의 시작이었는지 모릅니다.ㅜ_ㅜ

저는 우선순위는 3,4 문제 정도였고 multi 문제가 7-8개 정도 됐던터라

보기 하나하나씩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서 엄청 고민했습니다.

다른 문제들의 경우는

AICD 삽입 환자 EKG 중 조치가 필요한 것은? 이런 문제로 EKG 나와서 bradycardia EKG 고르고

또 다른 EKG 그림 나오면서 조치 사항 맞는 것은 멀티등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Central line 삽입 시 자세로 Position 그림 문제가 나왔었습니다.

약물은 고지혈증 치료제와, Lithum, oxycodone 이 나왔는데

보기는 원장님이 수업 중간중간 말씀해주셔서 열심히 추리하며 풀었는데

막상 시험끝나고 나와서 생각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ㅜ_ㅜ

(시험 풀면서 이것을 족보로 만들어 적어오시는 선생님들 진짜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요즘 말씀해주시던 Huff coughing 적응증도 나오고, Huntington 질환에 대해서도 나와서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들은 진짜 반가웠고-

정말 잘 모르겠던 질환들도 있어서 그건,,,,정말 고민에고민 했습니다.

계산문제나 드래그 문제 풀면 좋겠다 싶었었는데, 저는 한 문제도 안 나왔습니다...

정말 시험 치신 모든 선후배님들, 그리고 합격후기에 쓰신 선생님들 말씀대로

시험 치고 나오면서도 잘쳤다라는 생각이 안 들고

나 과락이라서 75문제에 끝난건가 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고,

이러려고 몇 달 공부한 건가, 왜이리 감으로 문제 푼 것 같지?라는 생각이 진짜 많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2일 뒤에 유료로 확인해서 PASS 확인했고, 얼마나 기쁘고 원장님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2달 문제풀이 강의듣고, 약물강의 한 번 들었습니다.

근무와 병행하며 하기에 시간이 너무 턱 없이 부족한 느낌이라 문제 풀이 강의 듣고,

그거 복습하기에도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운더스 책은. . . 또 다시 깨끗한 채로 남아버렸답니다.;;

제 생각에는 원장님 강의에서 정리해주시는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내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는 합격하면 수기는 짧게 남겨야지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져버렸습니다.

지금도 강의들으시며 시험 준비하시는 선생님들 모두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원장님, 좋은 강의 들려주셔서 감사하고 -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기 걸리시고 하셨었는데,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그림킴
2014.05.29
후기보면서 나왔던문제들 읽는데 왜 원장님 목소리가 옆에서 들리죠? 부러워요 수고하셨습니다 ㅠㅠㅠ
  • 도토리하나
2014.05.29
우와.. 진짜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 몌야
2014.05.29
저도 너무 부러워요~ 축하드려요^^
  • 도우미
2014.06.01
넘 감사합니다. 매번 많이 모자라는 강의지만 이렇게 잘 효과적으로 pass해 주신 은혜에 많이 감사하고 더 노력해야 겠다는 감사의다짐을 합니다. 언제 시간되심 귀한 시간 내주셔요. 힘든 가운데 꿈이 있는 인생을 같이 만들어갑시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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