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시는 선생님들,불안하시죠? 과연 내가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는걸까? 잘하고 있는걸까? 한번에 될까?

떨어진 경험 있으신 선생님들, 더 불안하시죠? 게다가 이번엔 붙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공부가 되는둥 마는둥..

족보강의에 반신반의한 선생님들,  의심가시죠? 이 문제가 나오기는 한걸까? 이것까지 알아야하는걸까? 보기가 완벽하지 않은데 이걸 어떻게 봐야할까? 

저는 길고긴긴 시간 너무 힘들었었는데 지난주에서야 그 대장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원장님한테 감사인사 드릴땐 참 목이 메이더라구요..

제가 공부한 기간, 시험 본 횟수는 원장님만 아세요..매번 격려해주시는 원장님이셨지만 제가 정말 엄청난 골칫덩어리였거든요.. 원장님한테도 너무 죄송했었고 또 제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같아서 자책도 여러번 했었습니다.  남들은 참 쉽게 쉽게 되는것 같은데 나만 왜 이런가 싶어서 너무 우울했었지만, 정말 딱 한번, 한번만 붙으면 되는 이 시험을 포기하면 다음으로 넘어갈수가 없었기에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은 못했지만 점점 지쳐가는 제모습에 여러번 울었습니다.

족보강의듣고 시험 치면 되겠지라고 가볍게 생각했던 제 첫 마음가짐이 아마도 꼬리를 무는 실패를 가져다 준 시작이 아니었나 반성해봅니다. 다음으로 족보강의는 문제와 이론이 모두 기출중심으로 정리가 되어집니다. 저는 족보강의는 늘 듣고 우선순위 강의를 한번 들었었는데 그때마다 노트필기도 꼼꼼히 해놓고,약물도 알아야할것들은 꼼꼼히 정리해놨었는데 제 한계는 멀티에서 고스란히 드러났었습니다. 다시 말해, 원장님이 정리해주신 이론을 토대도 선더스나 관련 자료를 참고하여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어 놓아야 공부를 했다고 말할수 있고 시험 볼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원장님 이론이 불충분하다는 아니라  원장님의 지식은 저희가 따라갈수 없는 수준 높은 정리라서 저희가 따로 캐치업을 해야한다는 말입니다.다른 선생님들은 머리가 좋으셔서 잘하시겠지만, 저는 제가 이렇게 해야한다는걸 뒤늦게 깨달았던거죠.. 방법을 여러번 바꿔보면서요..  저 역시도 뒤늦게 다시 들어간 대학 공부에 졸업준비, 그리고 바로 일을 시작하면서 이 묶은체증같은 엔클렉스때문에 한시도 마음편하게 자본적이 없고 두어번 스트레스로 몸살도 끙끙앓은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지난주에 드디어 합격했습니다.

저 처럼 실패의 맛을 본 선생님들이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저두 했습니다. 원장님 강의를 무조건 믿으시구요! 선생님들 절대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다음주부터 아이엘츠 공부 시작합니다. 부디 미국땅에서 똑똑하고 일잘하는 간호사로서 만나뵙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원장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

원장님의 그 지치지 않는 열정에 저희 후배 간호사들이 잘 따라가서 보답할수 있게 되길 바라고 저 또한 부지런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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