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멘 DIALYSIS 근무해요

CHOI 2023.05.31 조회: 1447

원장님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저희 가정은 덕분에 뉴욕에 잘 적응 중입니다. 여기 온지 벌써 3주가 다 되어 갑니다. 날씨가 참 좋고 하늘도 너무 예쁩니다.

집은 리틀넥에 잘 구했고 투석실은 WCMCC626일부터 출근 예정입니다. 새벽엔 집에서 15분 정도 걸려요. 통행료가 왕복 12불 정도 있지만 빨리 갈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용커스엔 자리가 한 자리 있다고 했는데 거기서 오레엔테이션 오래 걸릴 수 있다며 거절했고 용커스에 서 가까운 브롱스 모닝사이드 투석실은 반드시 2년 계약 일하겠다는 확인 받고 이력서 보내라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는 펄팩 간호사 안 받겠다고 하더라구요. 일 하게 만들면 그만 둔다구요. ㅜㅜ 스테이시도 그게 신경 쓰였는지 저에게 2년 계약 지키겠다 약속하라고...남편도 같이 있으면 대답 같이 하라고 ㅎㅎ 그렇게 까지 하는 곳에 가야하나 싶어 맘이 좋지는 않았지만 2년 일하겠다 말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결국 아들 골프장도 가까이 많고 살기 좋고 WCMCC 출퇴근도 가까운 이 곳에 집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집보러 오는 날 서OO 선생님께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았는데요. 알고보니 아주 근처 맞은편 집이어서 서로 많이 놀랐어요. ㅎㅎ 원장님 뵈러 가서 한번 만난 선생님이신데 이렇게 미국에서 좋은 이웃사촌이 되었습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투석실에 최근 일 시작해 잘 하고 있는 한국인 남자 간호사에게 오리엔테이션을 받기로 했어요.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312시간씩 근무인데 아직 요일은 정해지지 않았어요.

요즘은 매일 집에 필요한 물건과 차를 알아보느라 바쁘지만 곧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프랭클린 같이 공부한 선생님들께서 많은 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혹시 다음에 오실 투석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말씀드리다 보니 글이 너무 깁니다. ㅎㅎ

원장님^^ 늘 건강히 지내시고 혹시 뉴욕 오시면 저희집에도 놀러오세요. 또 연락드릴게요

 


김지우 23.07.06 조회: 1338
sjsskfl 23.07.04 조회: 2189
CHOI 23.05.31 조회: 1448
parek** 23.05.09 조회: 1462
라렌느 23.04.17 조회: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