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삶에서 또 하나의 과제를 통과 했네욥^^;

 

맘 쓰고 3교대하면서 고생한 거에 비해 pass라는 글자가 너무 작아서 도대체 이게 합격한 거 맞는 거야? 하고 계속 의심을 하게끔 만들더라고요ㅋ

 

어째뜬!!

 

원장님의 열정이 저로 하여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해준 거 같아요.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시험장소로 괌을 선택했어요. 미국간호사 시험이니 미국은 한번 가보고 싶으나 거리와 금전적 관계로 젤 가까운 미국을 택했죠ㅎ

 

150불인가? 고것도 안내도 되니까요.

 

1. 항공

 

저는 저가항공을 이용했어요.

큰 뱅기는 가격대가 저가항공의 거의 2배더라구요.

어차피 비행시간도 짧고(4시간)해서 그냥 저가항공 이용했고요.

결재한지 오래되어서 정확한 가격은 생각이 안 나지만... 40만 원대 였던거 같아요(왕복)

시간대는 보통 한국에서 저녁 8 ~ 9시 사이에 출발해서 괌 현지시간으로 새벽 2 ~ 3시 사이에 도착해요.(요즘은 낮에 도착하는 것도 생긴걸로 알아요)

참고로 저는 진에어를 이용했어요.

인천 21:00pm -> 괌 02:20am

괌 03:20am -> 인천 07:15am

다른 저가항공들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시간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충 이 시간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내식이 주먹밥 비슷한 거 줬어요.(제주에어는 삼각김밥)

평가는 먹는 사람마다 달라요.

저는 밥이 부실하다는 소식을 미리 접하고 집에서 김치찌개랑 밥 든든하게 먹고 기내에서 간식 먹는 기분으로 먹으니까 나쁘지 않았어요.

 

2. 숙박

 

새벽에, 들어가는 날 포함해서 시험장 근처(걸어서 1 ~ 2분: 거의 길만 건너면 되는 수준)에서 2일 숙박했구요

제 친구랑 같이 시험 치러 가서 둘이서 숙박 요금은 반반했어요.

정보는 아래와 같아요.ㅋ

 

이름 : DAYS INN GUAM TAMUNING

숙박료 : 230,000원(QUEEN SIZE) - 2박 가격

시설 : ① 우리나라 모텔 수준?

       ② 에어컨소리 큼

        (시험장에 에어컨 소리가 시끄럽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었는데 숙소 에어컨소리가 시끄럽기에

         저희는 ‘시험장가서 잘 적응하라고 여기 에어컨도 시끄러운가봐’하면서 웃고 넘김)

       ③ 수영장 없음(그치만 근처 3건물 옆인가? 여튼 이용하려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함)

장점 : 시험장과 가까워 마음이 편함

       시험장까지 가는 차비가 들지 않음

       호텔 맞은편에 저녁 10시까지 하는 큰 슈퍼가 있어 먹을거리 걱정 감소됨

       (햇반과 컵라면 등 한국에 있는 것들을 한국과 비슷한 가격으로 팔고 있음)

       시험끝나고 ross라는 유명 아울렛까지 충분히 걸어갈 수 있음

 

그리고 3일차는 결과와 상관없이 고생한 우리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수영장이 딸린 조금 더 좋은 호텔에서 1박 했어요.

 

이름 : HOTEL NIKKO GUAM

숙박료 : 230,000원(SUPERIOR TWIN, OCEAN FRONT VIEW)

시설 : 좋음(주관적임^^;) 단, 호텔 조식은... 좀...

장점 : ① 니코호텔은 전 객실이 오션뷰로 유명한 호텔로 저희는 12층에 묵었고 전망!! 좋아요 ㅎㅎ

       ② 수영장 + 미끄럼 있음(재미있음), 수영장 옆길로 바다와 연결됨

       ③ 한국직원 프론트에 있음

       ④ 주요 쇼핑몰 무+유료 셔틀버스 운행됨(다른 주요호텔도 있긴함)

       ⑤ 매일 새벽 6시 30분에 1시간동안 바다를 바라보며 요가강의 있음(숙박객 무료)

 

3. 괌의 교통

 

괌은 택시비가 비싸기로 유명 한데요 현지택시와 한인택시가 있어요.

한인택시는 괌 공항에서 숙소로 갈 때 빼고는 원하는 시간 10분전에 전화하면 한국 사람이 전화 받고 10분 내로 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지택시보다 싸구요.

공항에서 출발하는 택시는 미국 주 정부에서 현지택시만 출발 가능하도록 허락되어 있어서 한인택시 이용이 불가 하지만

공항부터 숙소까지 기본요금이 정해져있고(하도 사기를 치니까 주 정부에서 버스비처럼 숙소마다 요금을 미리 정해뒀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공항 나가면 버스표처럼 택시 표를 팔아요) 거제도보다 괌사이즈가 더 작고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은 일부여서 영어 못해도 호텔 이름만 이야기하면 다 델다 줘요.

 

비용이 문젠데요.

 

기본적으로 택시를 타면 1만 원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항에서 DAYS INN 호텔까지 캐리어비용(1개당 1불) 포함해서 16불인가 줬어요.

 

근데, 택시아저씨 완전 거짓말쟁이예요 왜냐면 저한테 10분정도 걸려~ 하더니 출발하고 3분? 5분? 가니까 다왔다고 내리라고!! 헉!!

 

근데 어차피 5분이든 10분이든 요금은 정해져 있는 거니 상관은 없지만... 그 나라 사람들이 거리와 시간개념이 좀 떨어지는 듯

 

왜냐면,

나 : K-mart 갈건데 걸어서 얼마나 걸려?

호텔직원 : 거기 걸어서 못가~ 너무 멀어, 택시 타고가면 15 ~ 20불이야 너희는 둘이니까 반반하면 비싸지 않아~

나 : 그래도 걸으면 얼마나 걸리는데?

호텔직원 : 한 40 ~ 50분?

나 : 알겠어, 그럼 지도 좀 줘

호텔직원 : 언제 갈껀데? 택시 불러줄까?

나 : 아니, 필요하면 불러달라할게, 고마워

 

근데 지도보고 걸어가니 20분(우리 걸음 빠르지 않았고 심지여 살짝 비탈길)

 

어째뜬!!

저희는 시험전날 하루라는 시간이 있었고 낮에 근처 유명하다는 mart가서 점심도 먹고 관광은 시험치고 하루밖에 없으니까 시험전날 mart를 갔었거든요

거기서 선물용 초콜릿 좀 사고 피자로 점심도 먹고 했어요.

 

장보고 걸어오는 길에 숙소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맥도날드 가서 아이스크림이랑 커피, 포테이토 먹으면서 시험에 대한 불안도 줄이고 했어요.

 

아! 지금 교통 이야기 중이죠ㅋ

 

그니까 결론은 택시비가 비싸므로 고급호텔에서 자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안 되겠는 거 아니면 저는 DAYS INN 시험을 위한 장소로는 좋아욥^^

 

음... 그리고 시험 끝나고 DAYS INN에서 NICO까지는 한인택시 전화하니까 5분만에 오더라구요

 

비용은 14불 줬어요.(공항에서 DAYS INN 가는거 보다 더 멀었는데도)

 

이쯤이면 버스가 궁금하실 텐데요.

버스!! 있어요!! 근데 주요호텔만서고(데이즈인은 주요호텔이 아이예요), 비용도 4불부터 8불인가? 여튼 거리 따라 다른데 택시타면 10분 거리 그거타면 40분 걸려요

 

다음... 또 교통과 관련해서 뭘...

아!! 렌트!!

렌트도 가능해요. 저희는 그냥 우찌되것지 하면서 그냥 갔는데... 마지막 날 하루라도 렌트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비용도 택시타고 여기저기 다니는 비용생각하면 얼마 차이나지 않는다 하더라구요.

 

4. 시험장 정보

 

찾기 힘들어요.

아니 간판을 찾기 힘들어요.

 

저번에 올려주신 건물 사진덕분에 단방에 찾았지 아니면 힘들었을 듯

그때 사진 올려주신분 너무 감사합니다.

 

어째뜬 건물 사진은 올라와 있으니까 지도그림 올려 드릴께요. 그거 보면 딱 찾기 쉬워요.

 

시험장에 두 명의 여자분 계신데 무지친절하구요.

 

춥다 그래서 단단히 준비하고 갔더니 셤장에 공용 가디건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숙소에서 에어컨소리에 적응해서 그런가 시험장 에어컨은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던데요?^^;

 

 5. 관광

 

셤은 셤이고 그래도 거까지 갔는데 바다라도 함보고 수영이라도 함 하셔야죠?^^

근데 사실 저희는 특별한 스케줄 없이 갔어요.ㅋ

그래도 후회 없이 잘 놀다 온 거 같아요.

간단하게 저희 일정 메모해 드릴게요 참고하하셔서 담에 가시는 분들은 더 잘 놀다 오세요.

 

1일차 : 새벽 3시 넘어서 숙소 도착

10AM 기상해서 K-mart 걸어가서 쇼핑하고, 아점으로 피자, 돌아오는 길에 맥도날드에서 차 마시고 놀다 들어오니까 3PM

낮잠 1시간

샤워하고 6PM 시험장 1층에 있는 파파존스 피자로 저녁

11PM 야식(컵라면)

MN 취침

 

2일차 : 7AM 기상, 식사 및 프론트에 짐 부탁하고 셤장으로 7시 50분에 출발

7AM 52분 도착

8AM부터 시험 시작

MD 넘어서 시험장에서 나옴(시험은 3시간 정도 봤는데 중간에 쉬는 시간 어쩌구 저쩌구하다보니)

꿀꿀하다며 유명한 아울렛으로 걸어서 직행(ROSS) - 한 15 ~ 20분 걸린 듯

도착해서 밥부터 먹고 쇼핑하고 다시 DAYS INN 돌아오니 3시

한인택시 불러서 호텔 이동

수영장과 해변에서 2시간가량 물놀이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현지 시장구경(택시로 왕복하면 45,000원인데 호텔에서 친절한 한국인 가족 만나서 그분들이 태워주심, 차타고 10분?)

구경 후 그 가족 분들과 간단하게 시장에서 식사 후 파파존스피자 & 밥 먹으며 MN까지 놀았어요

 

3일차 : 아침에 호텔 조식(NICO, 추천은 안함, 가격대비 별로임, 인당 약 25,000원)

어제 그분들 차타고 ROSS 2차 방문(매주 수욜 밤에 물건이 들어와서 일찍가면 좋은 물건 건질 수 있다함)

MD 체크아웃

차타고 외각에 있는 햄버거집 & 서부 일주

오후에 돌아와서 호텔근처 DFC & JP 쇼핑몰 쇼핑함

(JP는 기념품 사기 좋은데 좀 비싼 느낌 왜냐면 비슷한 초콜릿-K마트에서 산거- 가격이 더 비싸 더라구요)

돌아와서 한식으로 그분들 방에서 식사함

호텔에서 쉬다가 시내에 죽어도 상관없다는 동의서 받고 탄다는 놀이기구 타는 거 구경 및 아이스크림 파티

마지막 사진촬영

MN ~ 1AM까지 호텔로비에서 쉬다가 공항으로 출발

* 저희는 참 고마운 한국 분들을 만나 편하고 돈 덜들이고 잘 놀다 왔어요.

 

6. 기타정보

 

 Ross라는 아울렛이 가장 저렴하다함

 예를 들면 아가들 우주복? 한벌에 6천원정도? 그래서 그런지 배부른 임산부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ㅋㅋ

 마카다미아라는 견과류 맛나고 한봉지에 15천원 정도면 사는데 한국오면 4만원 넘는다고하니 부모님 선물로 사드려 보세요.

 

쓰다 보니 내용이 참 많네요ㅠㅠ

아직 이것저것 할말 많은데ㅠ

 

어째뜬 급 마무리를 들어가겠습니다.ㅎ

 

저는 시험을 3시간가량보고... 합격을 했지만... 사실 시험문제가... 생각이 나질 않아요ㅠ

 

그래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다른 부수적인 정보를 드리고 싶고, 합격후기 읽어볼 때 제가 궁금해서 검색했던 것들... 그런 것들 올리면 시험 준비하는데 좀 더 편하지 않을까하는 맘에서 올리다 보니 주저리 주저리ㅎㅎ

 

공부는...

저는 이번 시험이 2번째여서 또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부담감 때문에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안되면 또 치면 되지 뭘 이걸가꾸 이렇게 스트레스 받지? 진짜 스트레스의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하니까 첫째는 돈, 둘째는 창피함 때문 이더라구요.

 

돈이 없는데 이렇게 자꾸 해외여행을 해야 하나... 생각하니 답답했는데 바꿔 생각하면 돈 없어서 시험 핑계 아니면 나가기 힘든데 참 감사하다 생각했고

창피한건, 남들이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면 공부했는지 알지도 못하고 떠드는 소리에 나 스스로를 괴롭힐 이유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스스로 위로하고 잘하고 있다고 응원하면서 보낸 6개월의 시간이 PASS라는 기쁨을 주었어요.

 

어째뜬 매일 최소한 1시간이상 공부하려고 노력했고요 원장님 강의 들을때는 하루에 한 강의는 꼭 들을려고 노력했었어요.

 

공부는,

 제 개인적인 생각에 개인차가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하면 된다 생각합니다.

 

시간의 문제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합격합니다.

 

스스로를 믿어 보세요^^

PASS라는 통쾌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괌시험장과 관련해서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알려드릴께욥

 

원장님,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떤 업체에 대한 홍보를 의도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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