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엄청엄청 길게 합격수기 썻는데 다날아갔습니다 ㅠㅠ

 

하...........

 

강의는 10월부터 2월까지 4개월간 들었고, 하루에 한강씩 빼먹지 않고 들었습니다.

2달정도 들은 후부터는 문제 패턴에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미리 한번 문제를 푼 후 강의를 들었고,

그때 틀린 문제와 잘 몰랐던 문제에 대해 선택적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는 꼼꼼히 했었는데, 외워야 할 것들을 외우거나 리뷰하는 복습은 안했었습니다.

미리미리 복습 안한거 진짜로 나중에 엄청 후회했습니다.

(다들 외울건 미리미리 조금씩이라도 하셨으면! ex 약이름, 부작용, 음식 etc.)

 

시험은 엄청 꼼꼼히 집중해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맨 처음 걍 연습문제 여덟개도 지문 다 읽어보면서 꼼꼼하게 풀었습니다.

(ex.아래에서 2번 사과를 클릭하시오 -> 2번 사과 : 이런것도 진짜 꼼꼼히 풀었습니다.ㅋㅋㅋㅋ)

 

안타깝게도 저는 족보를 엄청 많이 타지는 않았습니다.

75문제 중에서 족보랑 똑같이 나온거는 몇문제 안됬습니다.

그래도 족보와 문제가 비슷하게 나온 문제는 제법 됬습니다. 비록 지문은 모두 달랐지만 말입니다.

어차피 원장님께서 문제와 답만 알려주시는게 아니라 그와 관련된 강의를 해주시기 때문에,

문제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지문을 계속계속 읽으면서,

틀린 문제부터 하나씩 지워가시면 저처럼 큰 어려움은 없으실거 같습니다.

 

저는 모성문제가 엄청 어려웠습니다. 역시 문제는 익숙하지만 지문은 하나도 모르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하나 찍었는데 그 다음에 바로 이어서 또 모성문제가 나와서 좌절했었더랬습니다. ㅜㅜ

틀려서 또나온건가 하면서 말입니다.

그문제 역시 너무너무 어려워서 결국 모성을 다 찍고야 말았습니다.

75문제에서 끝났을때 과락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었습니다.

아! 아동은 한문제도 안풀었었습니다. 아님 제가 기억을 전혀 못하고 있나봅니다....

제가 안푼걸까요 풀고도 기억을 못하는 걸까요 원장님??? ㅜㅜ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상황이 이러나 보니 1번부터 뭘 풀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75문제 중에서 서너문제 기억납니다. 선생님들께 꼭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드리고 싶었는데,,,,,,

 

진짜진짜 꼼꼼하게 문제 풀었더니 75문제 푸는데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모른다고 문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졌던게 저에겐 긍정적으로 다가왔던 거 같습니다.

 

저는 75문제 중에서 멀티를 한 35문제정도 푼거 같습니다.

(친구가 문제 풀때 멀티 갯수는 체크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었습니다)

약물 두세문제, 프리커션 두세문제, 우선순위 두세문제, 드래그 한문제, EKG 두문제, position 한문제,

정신과 한두문제, 모성 두세문제 이렇게 풀었던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괌 직원들 모두 친절했구요,

저는 데이즈인에 묵었었는데, 투몬쪽 호텔에 비하면 룸 자체가 좋지는 않지만,

시험보기 위해 하루정도 묵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뻥안치고 도보로 2-3분정도 걸렸었습니다.

 

시험장 안은 다소 추우실수 있으니까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긴팔 꼭 준비하세요~

전 추위를 좀 잘타는 편이라서, 긴팔 블라우스 입고도 추워서 두꺼운 후드집업까지 입었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또 뭘 써야 도움이 될까용 흠...

 

아! 기억나는 시험문제 마저 적겠습니다. 몇개 안되서 ㅠㅠ

1. V-Tack 일때 -> CPR

2. eye irritation drag [항목은 기억이 잘 ㅠㅠ]

3. priority -> LC 환자 hand tremor

4. 아세트아미노펜을 줄때의 체위 (진짜 엉뚱깽뚱한문제 ㅜㅜ)

                   [A. Lt. sims B.prone C. Rt. lateral D. Rt. sims]

5. 모르는 EKG 한개 나왔었습니당.

     ['피' 있고 '작은 큐알에스' 이어서 '와이드하고 큰 큐알에스' 그리고 '큰티'] 하.. 그려드리고싶으나 ㅠ

 

아 글고 저 진짜 시험보러 가기 전까지 엄청 불안해했는데,

기도해주고 응원해준 사람들 덕분에 운이 좋게 풀렸던거 같습니다.

진짜로 하나님께 제일 많이 감사드리고, 그리고 주변사람들과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운이 중요한 시험이니까, 준비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에게도 큰 행운이 따르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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