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합격수기 쓰는 날이 오다니. 너무 기쁘네요 ㅠㅠ 원장님 너무 감사드려요!

48시간 후에도 quick result가 나오지않고 delivery successful이라고만 뜨고 미치겠는거에요.

근데 72시간이 되니깐 quick result가 뜨더라구요~! 유료로 확인하니.. pass. 너무나 기뻤습니다.  

75문제 3시간 50분정도. 오래걸렸지만 문제를 많이 기억해오려고 시험장에서 주는 책받침(?)에 다가

한글로 키워드만 적으면서 풀었어요. 그러나 정작 기억하려니 다 기억이 안나더라구요ㅠㅠ

 

저는 이번이 두번째 시험이예요. 약 2년전에 홍콩에서 시험치고 75문제로 fail.

그때는 완전 공부를 대충했는지 시험보는 내내 모르는것들 투성이였고 멀티 한문제도 안풀엇고

75문제에서 시험 끝난후 떨어질것을 바로 예감했었죠.. 친구랑 같이 봤었는데 친구는 붙고 저는

떨어져서 극심한 좌절을 겪으며 다시 준비하려고 그해 다시 공부하다가 이래저래 병원일이 바쁘다는핑계로

손놓고 1년... 엔클렉스가 계속 마음 한 구석에 짐 처럼 자리집고 있었고 다시 공부를 시작한건 9월이었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공부하려니 다 까먹어서 다시 원장님 강의 적응하는데 1달.. 그렇게 10월은

복습한답시고 어영부영... 11월부터는 조금 정신을 차려서 열심히 강의를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저번 시험때는 노트 필기에 치중하느라 족보를 많이 못본것 같아서 이번에는 노트필기하지 않고

강의와 프린트에만 집중했어요. 사실 3교대하면서 강의만 따라가기도 벅찼습니다.  그렇게 11월,12월,

1월까지 초까지 인강을 열심히 따라 갔고 다행이 우선순위강의가 포함되어있던게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1번문제는 완전 쉬운계산문제.. 초반에 잘풀어야 족보로 간다고 들었던것 같아서 초반문제에

엄청난 시간을 들였어요. 우선순위도 많이 풀었고 멀티는 10개 넘개 풀었고, exibition, ekg그림, 약물,

프리코션, 정신, 아동, 모성 골고루 풀었어요. drag는 안나왓어요.

그러나 문제들이 족보랑 똑같지는 않지만 족보에서 많이 봤었던 낮설지는 않았던 문제들이었습니다.

물론 답고르는데 있어서는 두개정도의 옵션에서 엄청 고민을 했어요

그래도 확실한 것같은 답을 입력하면 바로 멀티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멀티는 좀 어려운 것들이엇어요.

시험 끝나고 찾아보니 멀티는 좀 많이 틀린것 같아요. 약물은 강의에서 다 다뤘던 것들이었고 다행이도

약물 용량 몇 mg인지..같은 문제는 없었어요.. 이거 진짜 걱정했거든요.. 그리고 약물도 상품명/성분명

같이 나와서 전혀 문제푸는제 지장 없었구요. ekg는 원장님 매일 설명하셨던 a.flutter

정신도 원장님 설명해주신거 생각하면서 아주 쉽게 답고를수 있었어요. 그와중에 프리코션이 나오면

땡잡았다고 생각하면서 풀었습니다. 그렇게 중간에 2신후에 화장실한번다녀오구 초코바 먹고 다시들어가서

문제풀다가 75문제를 풀고 컴퓨터 꺼지고. 시험에 대한 예감은 확실히 지난번과는 다르더군요.  

 

시험전날에 호텔에서는 약물도 다 못외운것같고 아직도 모르는게 많은 것같고.. 엄청나게 불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번째라 더 그랬던거 같아요. 그러나 오히려 시험장에서 문제를 접하면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시험은 단기간에 외워서 보는게 절대 아닌 것같습니다. 대부분 그동안 원장님과 공부했던것들이 나왔어요.

시험이 끝나고 트릭으로 확인하는데 팝업이 뜨긴하는데 'hold'라고 뜨고 48시간 지나도 결과를

확인할 수 없고ㅠㅠ 똥줄탔어요ㅠ그래도 지금 이렇게 합격하니 그동안의 마음고생한 시간들을 보상받는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원장님 믿고 강의만 제대로 따라가시면 정말 붙을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시험 떨어졌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바로 다시 차근차근 준비하세요.ㅠ 저는 너무 오래지나서

전에 공부한거 다까먹고 첨부터 다시 하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했어요. 

저도 시험전에 합격수기 읽으면서 많이 힘을 받았는데 지금 시험 앞두신 쌤들도 할수있다는

믿음가지시고 열심히 준비하시면 꼭 되는 시험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도쿄가실분들...

도쿄는 요즘 방사늠때문에 기피하시지만 시험장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하시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혹시라도 오신다면 시험장 바로앞에 'remm-hibiya'호텔 강추입니다.

방에서 시험장이 보일만큼 엎어지면 코닿을 곳에 있구요. 호텔도 작지만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에

비용도 합리적입니다. 아침에 7시부터 조식먹을수 있는데 카페같은 곳이에요. 아침밥 든든히 먹고 앉아서

마음다스리고 8시에 시험장 갔는데 8시 20부터 open해서 밖에서 서서 기다렸어요. 너무 일찍가실필요는

없는듯합니다. 혹시 시험장이나 호텔 궁금하신것 있으면 메일로 연락주세요^^

ywsmj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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