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오사카 합격입니다. ^^
lyoura 2013.10.29 조회: 4544 |
제가 몇 일전만 해도 이런글을 쓸수 있을까.. 했었는데.. 이런날이 오다니..ㅎㅎ
성격상 이런글을 쓰지 못하는데.. 저도 매일매일 합격수기를 눈이 빠져라 기다렸던 학생으로 저도 한번 써볼랍니다. ^^
저는 지난 7월 시험에 이어 10월 26일 두번째 시험입니다.
작년 6월 원장님의 도움으로 서류접수를 하고 겨울에 시험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8월 강의를 들었었습니다.
아.. 멘붕.. 너무 임상을 떠난지도 오래되었고.. 책을 본지도...ㅠㅠ 정말.. 원장님의 강의를 따라 가는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성격상.. 필기는 꼼꼼히, 천천히..ㅠㅠ 이런 저는 3시간 강의를 거의 7~8시간을 듣다보니 너무 시작부터 버거웠습니다. 다들... 이런경험이...ㅎㅎ 칠판 글씨도 대충 내용을 알아야 전 글씨가 보이더라구요.. 하나하나 검색하면서...;;;;아무리 따라가도 2/3정도 밖에 못들었습니다. 이번 달은 강의 내용 그냥 정리나 하자..~ ㅠㅠ
올해 1월 서류가 거의 되었다는 말을 듣고.. 다시 공부를 해야했었습니다. 아.. 난 강동 강의를 못따라가!.. 그럼.. 다른 학원으로!!..;;; 총정리 정말 듣기가 편했습니다. 그리고 기출... 그쪽 강사님들도 참.. 훌륭하십니다. 그러나 시험 실전에서는 전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7월 시험은 정말.. 1번부터.. 내가 공부가 전혀 안되어 있구나.. 이번 시험은 안되겠구나..~~ ;;; 영어도 눈에 안들어오고..ㅠㅠ 결과는 역시나 였습니다 ㅠㅠ 결과가 충격적이지도 않았습니다.. 전 시험을 보는 내내 느꼈었거든요...ㅠㅠ 에라이~~ 모르겠다.. 어떻하지??
8월에 시험을 보시는 선생님을 알게 되었는데.. 그분께서는 시험을 보고 나와서 다시 시험을 본다면 강동강의를 듣겠다 하셨습니다. 시험내용이 거의 원장님 말씀이셨다며...;;;; 너무나도 단호하셨고 자신있어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한번에 합격하셨습니다. 그럼.. 나.. 그 강의 또 들어야 하나?? 나 정말 강의 따라 가기 힘들었는데....;; 그러나.. 전 고민끝에.. 강동에서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솔직히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그래도 타학원이지만 들었던 강의가 있어서 그런지.. 따라 갈 수 있었습니다. 포괄적인 강의.. 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방대한 프린트 양을 보면서.. 스트레스가 정말정말 ....;;; 짜증도 너무 많이났습니다... 저 처럼 직장 생활을 하며 공부시간이 많지 않으신분은 어느정도 뒤부분을 선택하여 듣는것도.. ...;;; 물론 참으로 위험한 짓이기도 합니다.;;;;;; 공부는 정말.. 반복의 반복, 정리... 강의만 듣는것으로 프린트에 필기하는것이 아니라.. 내 머리속에 집어 넣고 다시 쉽게 꺼낼 수 있을때 공부가 되었다.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10월 26일 시험..
전날 마지막 저녁 비행기 타고 비까지 주룩주룩... 이건 뭐야~~;;;ㅠㅠ
정말 두번에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너무 심했습니다.. 그리고 시험비용 너무 사악합니다.;;;;
첫시험에서는 헉~! 헐~! 했다면.. 두번째 시험에서는 다 강의시간에 들었던 질환, 검사 들이었습니다.. 시험이라 많이 불안했지만..낮선것들에 대한 불안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공부가 완벽하지 않아.. 정확한 답을...ㅠㅠㅠ 130문제를 5시간 55분 ... 거의 죽다 살아났습니다. 시험이 종료가 되었을때는 다리가 풀려 거의 기어 나왔습니다. 1시간 남고.. 30분이 남고.. 10분이 남아도 끝나지 않은...ㅠㅠ정신이 혼미해지며.. 결국 이번 시험을 이렇게 되는거야???ㅠㅠㅠㅠ 그러나 5분이 남으면서 멀티를 연속으로 풀고 화면이 꺼졌습니다.. 그 순간 손끝의 짜릿함은..ㅠㅠ 정말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비록 시간은 5분도 남겨 놓지 않고 끝났지만 멀티를 연속으로 풀어서 기대가 되었던건 사실입니다. ㅎㅎ 된건가?? ㅎㅎ 그래도.. 불안불안..
우선순위가 거의 위주였고. 멀티, 약물, 계산 2, 드레그 2, precaution...
지난번에 이어 전 족보라는 것을 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족보 강의의 내용 바탕으로 답을 찾는것은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 시험은 정말 매우 어려운 시험은 아닙니다. 그러나 누가 한번에 붙었다더라 해서 그럼 나도?? 대충대충해서 는 결코 해결이 되지 않는 시험입니다. 결국 성실한 사람이.. 결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전 거의 10년 전에 한번에 붙었었던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정말.. 자존심이 많이 상했었는데ㅠㅠㅠㅠ.....몇 년전 누가.. 10년전, 5년전 한번에 붙었다고 하더라도 그건 과거일뿐, 지금 현재 시험의 흐름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제가 다시 시험을 본다면 그냥 계속 원장님 강의로 공부를 좀 더 해서 와야겠다.. 하고 생각을 하면서 시험을 쳤었습니다. 타 학원의 강의를 들었던 학생에게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 뭐...ㅎㅎㅎㅎㅎㅎ 전 2달밖에 강의를 듣지 않았지만.. 4월 코스를 잘 듣고 마무리 하신다면 사운더스 책을 보지 않았다고 불안해 하실 필요가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잘 정리하고 복습하고 복습을 하신다면.. 결과를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기뻐해주시는 원장님..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이글을 읽으시려나?? ㅎㅎ대구에 계신 선생님.. 제가 많이 불안해서.. 많이 괴롭혔었는데..다 받아주시고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두분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그네스
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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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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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o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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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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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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