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뉴욕에서 합격했습니다.

핑계인생 2013.09.29 조회: 4436

 

간호대학 졸업하고 대학병원 3년정도 근무하다 바로 미국왔어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병동 생활 힘들고 같이 근무하는 분들과 사이도 썩 좋지 않아

탈출구 삼아 언니 애기 핑계삼아 무심코 넘어왔더니. 좌절감. 무력감.장난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마음 잡았던 영어 공부도 안되고.

언니집에 애들하고 그냥 저냥 지낸세월이 8개월쯤 지나니 공부해야 되겠다싶어

서류 미국서 준비하는데 무엇하나 아는게 있어야죠. 원장님께 서류 쓸때

빈칸하나 하나 쓸때마다 메꾸고 메꾸어서 겨우 씨지랑 뉴욕에 서류 접수했어요

서류 보낸후 무얼  체크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또 일년 넘기고...

정말 정신병 걸리겠다 싶어 강의 4개월 언니돈 빌려서 땜빵해서 시험쳤습니다.

 

신기하게 강의에서 다루었던 문제 나오더니 정말 2시간 못 되어서 75문제 끝나고 설문지 속 시원히 끝내고.  트릭확인하니 기분좋게 좋은 예감 팍팍.  당연히 pass

결정하고나서 부터는 머리가 깨끗해지면서 다시 미국에서 잘 살아봐야 겠다는

희망을 받고 합격수기도 씁니다. 정말 이 시험 신기하게 저의 정신병을 한번에 날렸습니다.

시험문제는 워낙 강의에서 했던 문제들이라 새로운것 없고 멀티 우선 어사인 다 나왔고

계산문제 한문제. 내외과는 그냥 확인해보면 되는 문제들입니다.

 

인제 필받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원장님 서류 쓸때부터 귀찮게해서 더 잘살아야겠다는

각오를 해 봅니다.  여러분도 할수 있습니다.

  • 햄버거
2013.09.29
샘 대단하세요!! 앞으로 엄청 앞날이 기대되세요!저도 빨리 정신병을 날려버리고 싶어요 ㅜㅠ 금방 졸고있다가 샘글보고 잠이확깨네요^^
  • 도우미
2013.09.30
미국서 도전장 내고 pass하고 스트레스 날린 기분이 쏠쏠합니다. 언제나 좋은생각 희망의 에너지로 하시는일 성공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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