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 매릴랜드에서 합격입니다.
유리구슬 2013.08.27 조회: 4075 |
8/23 미국 매릴랜드에서 합격소식 전합니다~~
서류준비
전 꼭 거주하는 state에서 면허를 따야 한다고 생각했었어요. 덕분에 2010년 가을에 미국에 왔음에도 이제야 면허를 따네요. 혹 저처럼 NY이 아닌 타주에 계신 쌤들이라면 편하게 NY 보드로 시험 먼저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어요. MD주에서는 nclex 보기전에 뭔저 영어 시험을 봐야해요. 토플 스피킹 26이상 or IELTS 7.0 or OPIc (state에서 자체로 만든 영어 인터뷰시험입니다) 75점이상; 조건이 맞을때 nclex응시하도록 해줍니다. 저는 opic로 영어 성적내기가 참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중간에 아기도 생기는 바람에 시간도 단축 할 겸 NY 보드 면허 신청했습니다. 혹 MD 면허 이전에 관심있으시면 개인적으로 문의주세요^^
시험준비
6,7,8, 3개월 빡세게 들었습니다. 6월에 강의 시작하면서 att신청했습니다. 물론 저도 push 했구요^^ (미국애들 정말 업무 속도 늦습니다. push만이 살길!) 14개월 딸이 있어서 3개월도 제게는 사치였어요. 시어머니께서 3시간정도 아기 봐주시는 동안 전 지하실에서 이어폰끼고 강의를 듣습니다. 1.4~1.8배속으로....! 그리고 밤에 재우고 나서 그날 수업들은 것 다시 읽어보는 걸로 복습했어요. 물론 정리노트 만들었구요. 강의 2주정도 들으면서 적응하시면 자주 나오는 topic들 있잖아요? 그걸 성인/ 아동/ 정신/ 약물 로 나눠서 노트 정리했습니다. 매일 필기하기 어려워서 정리된거 보면서 추가로 메모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네이버에 bettyforever 쌤의 정리 노트도 참고로 했구요~ 마지막 일주일동안은 시댁에 아기 데리고 가서 강의듣고, 지난 프린트 복습하고 따로 외울거 정리했어요. 4일밖에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체력소모 엄청났습니다.ㅠ. 두번고생하고싶지 않다. 꼭 한번에 붙자 다짐하면서 지냈습니다.
시험당일
다행히 한국과 시차가 있는터라 시험당일까지 원장님 목소리를 듣고 갔네요!! 얼마나 다행인지~~ 마지막 순간까지 강의 놓치지 마시라고 꼭 당부드리고 싶어요~~ 나름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온갖 꿈을 꾸고 갔답니다. 썪은 어금니가 빠지는 꿈 ㅎㅎ 찾아보니 어렵게 애쓰던 일이 해결되는 길몽이었어요~~^^
시험내용
75문제 3시간 동안 풀었습니다. 1~25번. 족보로 가는 지름길이라 하죠... 전 정말 자신있습니다. 초반부터 멀티와 우선순위가 쏟아졌고, 이정도면 75번에 끝내겠다 싶은데.... 문제는 26번부터....ㅠ.ㅠ 정말 읽는 순간 이건뭐? 이런 모르는 문제가 2~3문제 있었어요. 갈수록 문제는 꼬이고, 정말 모르겠다 싶었어요. 간간히 멀티가나오기는 하나. 자신이 없는 상태, 100번 훌쩍 넘겠다 싶었는데... 75번에서 꺼졌습니다!
멀티 17/ 우선 12/ 아동&정신 각각 멀티로 2문제씩/ 모성은 기억이 안나요../ 드래그 1/ exhibit 1 이렇게 풀었어요. glocophage와 beta blocker 문제가 3~4문제씩 나온거 같아요.(틀려서 많이 나온거겠죠?)
앞으로..
갈길이 멀어요^^ 다시 수없이 떨어졌던 영어 시험봐야하고, 여기선 refrech course라는 과정도 이수해야 면허이전이 가능합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그래도 시작했으니! 토닥토닥하면서 열심히 해야죠.
누구에게나 쉬운 시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병동 근무하시면서 시험준비하는 샘들도 대단해 보이고, 가사와 육아 병행하는 쌤들 역시 존경합니다. 불안해 마시고 심호흡한번 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쌤들 모두께 행복이 가득하시길!!
winner
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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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
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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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구슬
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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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희망
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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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윤
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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