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홍콩 합격
이스랄 2013.05.31 조회: 4450 |
저는 28일에 홍콩에서 시험을 봤지만 당일엔 피어슨뷰에서 result hold라고 나와서 강박적으로 매시간 업데이트를 했어요. 어제는 "너 이미 시험 봐서 이번에 일정 못잡어" 이렇게 나왔어요. 오늘 새벽에는 결과 확인하래서 뉴욕보드 갔는데 제 이름 없고....결국 돈 주고 확인했더니 “PASS”~~~~. 새벽에 방방 뛰어다니고 있어요.
서류 학교에서 확인을 안해주고 늦어지면서 서류에만 2년 넘게 걸렸고 서울센터 없어지고 흐지부지 됐었죠. 서류진행할 때 이론강의 들어봐야 한다고 해서 널스케입 신청했더니 “어? 이거 좀 아닌데”라고 생각될 수준이었고 이화는 친구가 1싸이클 듣게 해줘서 MS들었는데 “학교다닐 때 재미없게 배웠는데 지금 보니 재밌네” 수준이었어요. 그리고 미국 간호사 취업이 안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내심 포기하고 대학원다니고 그랬죠.
그러다가 홍콩에 여행하겠다는 계획을 잡으면서 시험봐야겠다고 생각해서 강동에 접수를 했어요. 첫 달 2주는 멘붕이었어요. 예전에도 강의 2번 도전했다가 멘붕에 빠져서 다합쳐서 12시간인가 듣고 포기했는데 이번에는 포기가 안되서 계속 들었어요. 3주되니까 좀 적응되고 고개도 끄덕이면서 듣게 됐어요. 강의는 총 124시간 들었고요. 복습은 중간에 끊고 해볼랬다가 원장님이 그러지 말라고 호통치셔서 그냥 쭉 연결해서 들었어요. 결국 복습은 못했어요. 계속 수업만 들었어요. 솔직히 3교대하면서 3시간 수업듣기 힘들어요. 근무 끝나면 듣고 자야되는데 너무 피곤해서 집중도 안되고......(대학병원다니면서 준비하시는 분들 조금만 더 힘내시면 됩니다) 마지막 몇 주에 아동을 쭉 정리해주는 타이밍이었는데 아동 정말 안좋아해서 반사까지만 듣고 안들었더니 아동 엄청 풀었어요. T^T. 프린트 복습안하시면 저처럼 돼요. x줄 탑니다
저는 완차이 시험센터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노보텔 센추리 홍콩에 묵었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관광하기 힘들어요. MTR로 금방이라 다른 침사추이나 센트럴쪽의 호텔에 묵었다가 타고 바로 오시면 돼요. 완차이 A3출구에서 진짜 가깝거든요 한 1분 걸으면 돼요.
전날 공부한다고 관광안하고 호텔에만 있었는데 공부 안돼요...그냥 관광하세요. 프린트 가져가봤자 눈에도 안들어오고 쇼핑한 거 가방에 넣을 자리 부족해져요.
시험장에서 저 말고도 한국여자가 또 시험보는데 2시간만에 나가더라고요. 전 처음에 단답이었다가 점차 NEXT, 우선순위, SATA로 옮겨지면서 엄청 풀었어요. 6시간 풀로 앉아있었어요. 75문제 넘어가면서 당황해서(이때 2시간 넘겼고) 클릭도 잘못해서 잘못된 것 골라야 되는데 옳은 것 고르고....해석도 다 안하고...거의 끝 무렵에는 불합격임을 예감했죠. MS, 아동, 정신, PRECAUTION, 비등하게 풀었고 오래있다보니 무슨 수업때 강의듣는 느낌나더라고요. 컨퍼런스 4-5문제 넘기면 떨어진다고 들었는데 더 풀었어요. ‘책임간호사가 관리하면서 우선적으로 가봐야 하는게 뭐냐’ 이 말이 많이 나오고 ‘NEXT’ 요것도 많이 나오고..2문제 빼고 강의에 다 다뤘던던 건데 명확하게 기억을 못해서....강의들으면서 옆에 필기하시잖아요. 그거 잘 보셔야하고. 강의에서 프린트된 것도 그대로 나오기도 해요. 따로 뭐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강의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오사카에서 다들 보시길래 홍콩 불안했는데 홍콩가세요. 프린트는 복습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한번도 안하시면 저처럼 6시간 앉아있는거에요. 홍콩직원 교대자 다 만나고...
가족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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