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오사카 합격입니다.
클라라 2013.05.27 조회: 4291 |
안녕하세요^^ 오랜 고생끝에 드뎌 저도 합격을 했네요..
늘 출근하는 발걸음이 오늘은 왠지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오랜 기간 대학병원 근무하다가 결혼 후에 산업장으로 직장을 옮긴 후 오히려 병원이 간호사에게는
가장 좋은 직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4일 금요일 오후 2시 시험이어서 1시 30분쯤에 시험센터에 들어갔는데.. 한국 간호사가 6~7명쯤 계셨습니다.
제가 30대 후반인데, 저보다 더 지긋해보이는 분도 계셨고, 정말 신규 선생님 같은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 중 한분이 실수로 ATT를 출력 안해오셔서 정말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행히 숙소가 근처였는지. 출력을 다시 해오신 모양입니다.
시험 중간에 화장실 다녀오면서 보니까.. 시험 보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다 감사했습니다.^^
ATT는 꼭!! 출력해서 가세요~~^^
6시간동안 176문제를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시험이 좀 어렵다 싶어서 75문제에서 꺼지면 떨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76,77,78로 문제가 이어질수록 '그래,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자'고 다잡았습니다.
저는 100문제 이후가 오히려 조금 쉽게 느껴졌습니다.
최대한 정신 차리려고 노력했구요.. 5시간 지나니까.. 내가 시험을 푸는건지.. 여기가 어딘지..
머리까지 멍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time over로 끝나고 나서.. 떨어진 듯한 마음에 오사카 역 광장에 앉아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다음날 트릭으로 알아봤더니.. 합격인 거 같더라고요..
30대 후반에 웬 갑자기 소녀 감성(^^;;;;) ... 원장님께 문자로 감사하다고 연락드리고..
또 감격의 눈물이 나더라고요..
멀티는 13개정도 풀었구요.. 교육해야할 내용과 우선순위가 많았습니다.
컨퍼런스도 7~8개 정도, 계산 문제 3개, 풀었던 것 같습니다.
족보와 완전 똑같은 문제가 10문제정도 나왔구요..
완전 듣보잡(^^)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해석 자체가 불가한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사이트에서 공부하다가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 막상 시험장에 가보면..
이거는 완전 딴세상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동료 간호사 추천으로 우연히 강동에 대해서 들었고,,인강으로 듣기 시작했는데 ' 아.. 여기서 진작 할걸..'하는 생각을 했어요..
족보 계속 보다보면.. 같은 문제여도 어떤 시각에서 보면 답이고.. 답이 안될 수 있다는 게 보이실 거에요..
실패의 쓴맛을 몇차례 본 저도 했으니.. 다들 화이팅 하셔요^^
하지만, 약물 정리는 잘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약물을 대충 보고 갔다가.. 약물만 6~7개 나온 거 같아요.. 헷갈렸거든요..
원장님.. 진심으로 감사하구요.. 족보는 정리해서 보내드리께요^^ 도움주시고..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행보를 원장님 도움 받아가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도우미
- 감사감사합니다.매번 도움주시고 베푸시는 모습에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넘 인간적인 모습에 셈 대할때마다 넘 감사함과 행복함 그 자체였습니다. 언젠가 셈께 보답드리고픈 맘 간절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좀 쉬시면서 우리 언제 쨍하고 만나서 더 친했음하는 희망입니다. 완벽한 정성에 저도 힘이 납니다. 축하 축하 합니다.~
이스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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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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