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확인하고 이제 글 남깁니다.

2달 강의 채 안듣고 12월에 넘치는 자신감으로 자신있게 보고 끝나고도

합격한줄알고 있다가  fail.  ㅋㅋㅋ

75점 정도는 나올거라 생각하는 안이한 마음으로 문젤 풀면서

모르는것은 "넘어가~ "하면서 솔직히 대충 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75문제 딱 풀고 나왔는데

과락이었나봐요 ㅋㅋㅋ

그리고 1월 2월 다시 바짝 강의 듣고 리뷰하고. 매일 강의 한개 듣고 어제 들었던 강의 리뷰하는게 중심이고 오프날 이론부족한거 더 공부했어요.

한번공부할때 꼼꼼하게 정리하시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a는  b다.    b 는  c다 . 하고 외우고 있는데

문제로  c 는? 하고 나오면  b가 아닌  a를 찾는건 생각보다 어려워요

왜냐면 또 엄청 떨리니까요...;;ㅋ

그리고 이론을 꼭 영역별로 정리하시고 ( 자료실에 보면 다른분들이 정리해 올리신것도 참고해서

필기시간을 줄이는 것도 시간 버는법 )

그 이론들이 머릿속에 있다고 해서 꼭 문제연결이 잘되는 건 아니거든요

문제풀이도 정말 많이 해보세요

오늘 듣고 내일 혼자 풀어보면 "어? 이상하네 왜 이게 답이지? "하는 의문이 나옵니다.

망각곡선 아시죠? ㅋㅋ 기억을 잊어버릴때쯤 꼭 다시 리뷰하세요

의문이 날때 본인이 정리한 부분을 쉽게 찾아서 반복해보는것이 중요해요

확실하게 잡지 않고 넘어간 부분은 실전에서 항상 떨려요

아시죠 ? 항상 답은 2개 제끼고 나머지 2개중에 하난데 둘다 맞는거거든요;; ㅋㅋ 근데 진짜 제일로 맞는것을

골라야 하니까..

시험문제는 정말 골고루 다 나왔어요. 이메일로 자세한건 보내드렸고

 precaution, conference,  우선순위, 아 뭐 정말 다 나왔어요!

우선순위 고를때 임상결과 정상치 쭉 나오고

진단명에 맞는 약물까지 예로 나오니까..

뭐 그냥 전부 다 어떤식으로든 섞여져서 나왔어요. 그러니까 100% 알고 간다고 생각하셔야

혹여 틀린 문제가 있더라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75점 맞을 생각하고 가시면 안되요.. ㅎ

이번에는 문제 2번씩 읽고 지문도 2번이상씩 읽었어요 . 저번 시험에서는 사실 2시간도 안되서 나왔어요.;

이번에는 3시간 걸렸구요 ^^

이번에도 75문제 딱 풀었고 마지막 문제가 쿠마딘이랑 아스피린먹는 환자에게 취한 행동중 근무태만을 고르는

거였어요.  NSAIDS 약물 하나가 나왔더랬죠.. 그 문제 풀고 넥스트 누르면서 눈을 질끈 감았어요.. 더이상은 풀고 싶지 않아.. 하면서요 ㅋㅋㅋ

그리고는 다행히도 끝났어요.

오사카가서 금요일 저녁에 원장님이 족보보내주셔서 열심히 봤는데 ..

제가 풀면서도 아리까리 하기도 하고 자신있게 딱 딱 풀어야 하는데 그게 100% 안되니까

어찌나 떨리던지 가슴이 쿵쾅거려서 안정이 안되서 일어나서 서서 보고 막 그랬어요ㅜ

아 이번에도 역시 준비가 안된건가,, ㅜㅜ 하면서요

그리고 새벽에 자다 깼는데 4:44 분....

전 그런거 안믿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입국할때 만년필 잉크도 다 쏟아져서 손에 다 쏟고 막 불길했는데..ㅋㅋ

여튼 중요한건 준비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물론 운도 있지만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운도 따라와주지 않을거예요.

모두들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원장선생님의 강의내용 자체도 좋지만 사실 저는 그 속에서 선생님의 인생철학을 느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제 삶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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