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패스했습니다.

엄재미 2013.02.01 조회: 4160

18일 출국하여 19일 시험봤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23년차입니다 .결혼 하면서 일놓고 딱 10년 오직 아줌마로 살았습니다.

공부 안하다 컴에 앉아 있으려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원장샘 강의를 따라가기 어려워 듣고 또 듣고 또 듣고 이해 될때까지 들었습니다.짜증나고

힘들면 괜히 원장님한테 전화해서 시시콜콜 못 하겠다는 이유대면서 지난지가 5개월이었습니다. 첨엔 한 강의 듣는데 6시간 넘기기도 하고.. 뭔말인지 알아야지요. SOB. ESRD ADL.이 뭔말인지도 몰랐습니다. . 몰라서 사전찾아도 안나왔습니다. 그래도 왕년엔 중환자실 선수였는데.. 쯧 쯧.. 저도 공부한 제 자신이 용감하기도 했습니다.

오기와 인내로 버팅기고 앉아 있으면 남편이 더 걱정스러워했습니다. 그래도 점차 시간이 줄어들면서 반복강의도 들으면서 보내니 그냥 기분이 점점 좋아졌습니다.

기억되지 않는것 반복. 또 반복하면서 남편의 기막혀 하는 모습을 보란듯이 극복하려 노력했습니다. 역시 반복보다 좋은 것은 없었습니다.

정말 인턴넷 강의는 제게 참 기막힌 선생이었습니다. 71문제 정도 까지 푼것은 기억하는데 그 다음에 아마 5~6문제 더 풀었는데 시험치고 나오니 3시간 10분 걸렸습니다.

우선순위. precaution. assign. 멀티. 약. 아동. 모성.정신. 고루고루 나왔습니다

계산 간단한거 딱 한문제 풀었습니다. 하도 놀았더니 계산만 보면 정신이 멍해지는데

역시 운이 좋았습니다. 정신에서 아마 6문제 푸니라 75문제 넘긴거 같습니다.

저의 약한 정신을 꼬집고 나온 시험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옵션은 강의하고는 조금 변경된거 같았지만. 근데 원장샘 강의를 통해서 답 찾아갈수 있습니다.

저처럼 집에만 있던 아줌마가 패스하고 나니 가족들한테 어깨 힘이 들어갑니다. 앞으론 영어도 하면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공부할땐 옵션이 포괄적인것 같은데 각각의 옵션을 분석하면서 공부하면 잘 될거 같다는 생각을 시험치면서 알았습니다.옵션의 예문도 비슷비슷한 걸로 묶여 있었어요...특별히 다르게 눈에 띄는 옵션은 없습니다..지금 공부하시는 셈들은 조금만 더 하심 됩니다.

공부 핑계대면서 밥도 애도 남편도 뒷전이었던 게 더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모두 파이팅 바랍니다.

  • 친절한꿈
2013.02.01
우와! 너무 축하드립니다^^!!
  • 한다면한다
2013.02.01
축하드립니다. 저도 슬슬 ATT 푸시해야겠어요
  • sjmom
2013.02.01
축하드려요~ 기죽은 저한테 힘주시는 글이네요 저도 다시 화이팅 합니다
  • 나는엄마다
2013.02.02
축하드려요~~~*^^* 저는 11년차입니다. 3교대하면서 공부하기가 생각보다 너무 힘든것 같아요.... 저도 집에서 하루종일 공부만 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글 읽으며 힘들 얻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도로시
2013.02.04
진짜 축하드려요~~ 영어도 step by step으로 멋찌게 해네시고~ 어떤문제 나왔는지 생각해내주셔서~~ 원장님께 전달하시어~~ 저같은 사람 금방 붙게 해주세요~~
  • 도우미
2013.02.04
축하드립니다 힘들었지만 차근 차근 노력한 결과가 넘 좋아요. 영어도 천천히 노력해봅시다. 홧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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