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오사카 합격이에요~^^

딸기공쥬 2012.12.04 조회: 4909

합격수기 적을 날만 얼마나 고대했는지 몰라요 >.<

2년전에 사이판에서 시험 쳤구요~ 미국간호사시험 다들 합격한다 해서 너무 얕잡아 봤나봐요~

한달 반정도 설렁설렁 강의듣고 사이판으로 고고~

사이판에서 신나게 놀구 돌아오는 마지막날 시험치고 왔습니다. ㅋㅋ

당연히 시험 결과는 fail.. 근데 후회는 없었어요~ 정말 재미나게 놀았거든요ㅋㅋ

사이판에서의 시험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모르는 단어도 너무 많았고 모르는 질환들.. 해석불가능한 문장들.. 시험문제는 하나도 생각 안나면서 어렵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 그래서 이번 시험준비하면서 스트레스 더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이번 시험은 12/1 오전9시 오사카에서 쳤습니다. 다들 오사카에서 많이 치시길래.. ㅋㅋ 합격의 기운을 좀 받을 까 해서요.. ㅋㅋ

정확히 9월 4일부터 강의 듣기 시작했구요~ 정말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안하던 노트정리도 하고 단어장 따로 만들어서 모르는 단어 정리하고.. 단어장이 많이 도움됐어요~

정리하다보니 중복되는 단어두 많더라구요~ 강추에욧~!!!

3교대 근무하면서 근무 마치자 마자 집에와서 공부하고 데이 근무인 날에도 날 새고 공부하다 바로 출근한 날도 있었습니다.

이 생활을 2개월 정도 하니 3개월째부터는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갑자기 이런저런 안좋은 일들이 생기면서 시험 3주전부터는 전신 두드러기까지 났어요 ㅎㅎ

PDL 처방받아 먹으면서 공부했습니다.

하루는 너무 짜증나서 하루 종일 메이퀸 다시보기해서 보구 저녁되서 땅을치며 후회하고.. ^^;;;

강의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들었던 강의자료 리뷰하는 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시간이 없어서 한달 강의 한번만 리뷰하고 시험 쳤습니다. ㅠㅠ

더 최소한 3번을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되면 까먹게 되고 시험 치면서 많이 헷갈리거든요~

항상 2문제정도가 헷갈리더라구요~ 하지만 리뷰 제대로 하신다면 헷갈리지 않게 시험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시험 치면서 약물, 컨퍼런스 문제 각각 10문제 넘게 풀었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원장님께서 컨퍼런스 문제 5문제 넘게 풀면 떨어진다고 하셔서 문제 푸는 내내 불안했어요~

신중하게 쳐야지 하는 마음에 너무 신중했던지 91문제 5시간 풀었습니다. ㅋㅋㅋㅋ

20번 문제 푸는데 2시간이 훌쩍 지나있어서 정말 깜짝 놀랬어요~

시간보고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 76문제 넘어갔을 땐 가슴이 터져버리는 줄 알았어요~

76문제 넘어가면서 약물 아는 문제 많이 나왔고 자신 있게 찍은 답들 많았습니다.

91번 문제 shock 컨퍼런스 나왔을 때 공부 하고 갔던지라 너무 좋았고 next 누르니 화면 꺼지더라구요~

일단 감은 좋았지만 약물, 컨퍼런스 10문제 넘게 푼게 맘에 걸려서 계속 불안했습니다.

12/3 일 트릭으로 확인하고 너무너무 날아갈 것 같았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마음에 원장님께 전화드려 확실하단 말 들었구요~ 

오늘 새벽에 유료 확인하니 pass란 단어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더라구요~ 이때까지 고생한거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ㅠㅠㅠ

준비하는 선생님들 지금 너무 힘들겠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는 돌아온다고 생각해요~

모두들 힘내시구요~ 시험치는 내내 원장님 강의 정말 짱이라는 생각 들었어요~

원장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원장님 항상 강의가 부실하다고 하시는데.. 합격, 불합격은 원장님의 강의가 아닌 저희들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원장님 강의는 세계 최고거든요 ^o^ 보고 또 보고 하면 정말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전.. 이제부터 아이엘츠 공부에 돌입할거에요~ 모두들 미국간호사를 위해 아자아자 파이팅~!!!!

  • 도우미
2012.12.04
넘 감사합니다 한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가뿐하게 pass하시는 모습이 넘 이뻐요. 언제 어디서든 주위의 귀감이 되시고 멘토가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영어 공부하시면서 언제든 학원에서 신나는 회포를 풀어요. 홧 팅 ~
  • 반성집중
2012.12.07
축하 드립니다.너무 부럽네용. 저도 두달 남았는데 근무 끝나고 오면 몸이 녹초예용.졸면서 공부하다 잠드는날도 많고,후회하고 그러죠. 정신력이 중요한거겠죠? 이놈의 잠.ㅠㅜ
  • 유제
2012.12.07
아선생님 저두 너무 공감이요. 근무만 갔다 오면 ABR ㅜㅜ
  • 딸기공쥬
2012.12.07
저가 커피를 평소에 안마시는 데 시험준비하면서 하루에 두잔씩 꼭 마셨어요 ㅠㅠ 정말 정신력인것 같아요~!! 하지만 pass의 기쁨은 두배 ㅎㅎ 다들 힘내셔요~!! 할 수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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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12.12.24 조회: 4242 코멘트: 1
Oxide 12.12.17 조회: 5307 코멘트: 7
딸기공쥬 12.12.04 조회: 4910 코멘트: 4
cleaner 12.11.30 조회: 4150 코멘트: 1
동숙이 12.11.22 조회: 4183 코멘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