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드디어 합격입니다.

사라의 지혜 2012.10.31 조회: 4621

10월 27일 오사카 9시 셤으로 패스를 했습니다.

저는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저도 그랬듯이 단번에 합격한 수기보다는 저처럼 고군분투하며 마음 졸이며 얻을 합격수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있으실 거라 생각 하기에 용기내시라고 감히 글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원장님께 찾아가 울먹였던게 엊그제 같아요. 맛난거 푸짐하게 사주시면서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손잡아주시고. 강의 못하는 본인때문이라고 오히려 더 마음 아파 하셨죠...

정확히 서류 10개월. 걸렸고   일하면서 공부한답시고 처음 필리핀. 으로 (지금 생각해 보면 되겠지 하는 어리석음 으로 대충 강의도 제대로 안들었으면서 도전한시험) 그리고  강의 제대로 듣는다 했지만. 강의만 따라가고 복습은 제대로 못하며 7월 겨우 얻은 오프로 일본 오사카가 두번째.  두번째 셤때는 오는 내내 셤장에서 공항까지 울고 온것 같아요....^^나름 열심히 한다고 병원(신장실) 일하면서 애들 둘 키우며 공부하느라 애썼으니까 당연 되겠지 했었는데  오버타임이 되어버렸었거든요...

다시 마음 잡고 정말 마지막이다. 이번 안되면 하나님 뜻이 아닌가보다 하고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다해보자 하는 맘으로 세번째 도전을 했습니다. 셤장소는 오사카가 너무 편했습니다.

조용하고 친절하고 가깝고 호텔이며 항공료 저렴하구요..무엇보다 셤장소가 호텔 바로 옆이구 센터직원들이 편안하게 대해줬거든요.

이번엔 지난번처럼 드래그 여러개 풀까 계산문제 계속 여러종류로 나올까 걱정했는데 감사하게도 드래그 1문제. 계산도 거의 75문제 가까이 1문제 나왔어요. 하지만. 또 75문제 넘어서 계속 문제가 나오길래 지난번처럼 palpitation 으로 제대로 문제가 안들어 올까봐 이번에는 쉬는 시간 두번마다 세수하면서 간식먹고 10분씩만 쉬고 다시 정신차리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어요. 똑같이 나온 문제는 없었지만. 한두문제 빼고는 강의 때 거의 다뤄진 내용의 문제고 답찾는데 많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3시간 40여분 100문제 가까이 풀고 두번째 쉬는 시간갖은후 4문제여 풀고 나니까 컴이 꺼졌어요...마음이 편안했어요...시험전날밤 그동안 근무끝나고 독서실 밤12시 넘어서 까지 매일 두번씩 강의 들으며 마지막 일주일 오프받아 시험전날까지 강의 두번씩 듣고 나흘간은 프린트물 복습만 다시 훑으며 문제 흐름을 계속 익혔던 나날들 생각하니 일본 오기전날밤부터  사실 나 스스로가 참 고생많았다 생각에 눈물이 났었어요... 주일 지나고 월요일 트릭으로 확인해서 패스 짐작했고 담날 새벽 유료로 패스 휴대폰으로 사진찍어 여기저기 날렸습니다.^^ 나를 긍휼이 여기시는 하나님께 감사고 사랑하는 원장님 뵐 면목이 생겼구요...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너무 고마웠구요....

 그동안 임상에 있으면서도 너무 모르고 일을 했구나. 원장님 말씀대로 무식이씩씩이로요...

원장님 강의는 그저 흔한 족보강의가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지고 생명력 있는 점점 아는게 많아지는 똑똑한 간호사가 될수 있는 강의라 생각해요... 거기에 플러스 엔클패스구요...

요즘 저는 같이 일하는 여러 간호사들에게 적극 권하고 있어요..저도 했는데 여러분도 된다구요...

이제 서서히 아이엘츠도 도전하려고 합니다... 다시 도전하고 계시는분들 힘내시고 또 힘내세요...

우울하고 절망적일땐 어려워 하지말고 원장님께 손을 내미세요... 저처럼요...화이팅입니다...!!!!

  • 똘이언니
2012.10.31
질문 많이 하셨던 선생님~ 시험 보시러 가시는 것 같단 생각했었는데 축하드려요~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더 기쁘네요^^
  • 쑝카
2012.10.31
저도 제일처럼 기쁘네요 축하드려요
  • feel
2012.11.01
축하합니다..일하면서 아이키우면서 공부하기 힘들었을텐데..추카추카.....
  • 도우미
2012.11.01
ㅎㅎ 셈이 젤 좋아요. 넘 행복하고 넘 기쁘고 넘 가슴 벅차요
영어도 홧 팅 ~
  • 호원맘
2012.11.01
애기 둘에 직장까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동숙이 12.11.22 조회: 4183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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