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우리 아가 잘 봐 주신 덕분에 겨우 겨우 pass했습니다. 근무하고 힘들었지만 공부할 수 있었고 스트레스 늘어가는데 잘 받아준 우리 남편 고마워요 이렇게 합격하니 세상 모두 모두 감사 감사 더군다나 공부하기 싫을때 힘 주셨던 원장님께도 정말 감사 감사합니다.

오래전 타 학원 강의 수업을 듣고, 뭔가 부족한 생각에 시험 칠 자신이 없어 미루다. 2 살배기 4 살배기 아들 둘 더 크기전에 해야겠다는 생각에 올 6.7월 두달 강의 듣고, 8월 초엔 복습하고 공부 따라가고 프린트 한것 두번 정도 공부했습니다. 첫 수업 두시간은 노트를 만들면서 따라가니라 힘들었지만 적으면서 입으로 되새기면서 했구요. 항상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부모님께 죄송함 생각하며 더 열심히 했습니다. 생애 마지막 공부라는 생각에 염치불구하고 했지만 마음속에 언제나 애들 생각이 쟁쟁했습니다.

시험날 6시간정도 앉아 시험 볼 생각으로 아침 든든하게 먹고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첫 문제부터 20문제 신중히 풀어야 족보탄다는 원장님 말씀에 집중하고 나니 한시간 반이 지난지라 좀 빠른 속도로 풀고나니 38문제에 3시간이 지난줄 알았습니다.

다음 컨퍼런스 멀티가 많이 나왔거든요. 모르는 단어도 있고 했지만 어렵지 않았습니다. .

그후부터 잘 읽어보면 답이 보이는 문제들이었지만 어라 92문제를 6시간 봤습니다.

75문제에서 끝나길 기도했는데 계속 문제 나오면서 . 아동.모성.약물.프리코션등등 다양하게 풀었고, 계산문제는 한문제. 그림 한문제 나왔습니다. 많이 아는 문제였지만 75문제 넘어 풀어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트릭확인하니 더 진행이 안되니 원장님께 다시 전화했더니 합격이니 마음편히 귀국하라는 말씀에 눈물이 핑 돌았고 다시 유료로 확인했습니다.

수업만 착실히 듣으면 합격하는 시험인데 그 전에 많이 불안했습니다. 걱정 마시고 , 포기 하시지 마시고, 노력하면 됩니다. 애 키우면서 아둥 바둥 살았던 날들이 다 그림처럼 지나갑니다. 이제 좀 쉬고 싶고 시 부모님께 정말 잘 해 드리고 싶습니다.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