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pass감사합니다 *^^*
미소진![]() |
부끄럽지만 다른 분 들 합격수기 보면서 공부방법이라던가 도움 많이 받아서 저도 이렇게 써봅니다.
두 번째 셤에 겨우 패스했습니다.
첫 번째시험 3월 말에 봤는데 원장님 문제풀이 3개월 듣고 복습거의 안하고 노트정리도 안하고 봐서
75문제풀고 fail~
시험 전 날 잠도 거의 못자고 정신이 오락가락하며 컨디션 조절에도 실패~
선량한 관광객이 8th 가는길 가르쳐 달라는걸 반대쪽으로 가르쳐 주는 실수지만
우쨌든 덜 떨어지는 행동도 하는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1번부터 모르는 문제 나왔고 2시간 30분동안 멍한 머리로 고군분투
약물+우선순위 꼬여서 나오고 제헛점을 완전히 공략 하더군요
들킨거죠 “얘봐라~ 안되겠네~” 주는 족족 다 틀려댔으니 점점 감당 안되는 문제들을 주더군요~
비틀거리며 나오니까 저 밖에 없더군요 다들 일찍 보고 나갔더군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NY 백인과 흑인들로 구성되있었으니까 저와의 영어실력 차이였겠죠.
인강듣기 전 미리 풀었을 때 70점 넘고 강의 배속1.8되서 안일하게 생각~
열심히 안해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2달간 방황~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IELTS 하던 거 중단하고 한달간 문제풀이 3개월치 들은거
노트정리하고 개념을 세워서 뭔가 감이 올랑 말랑 할 시점에 쳤습니다.
솔직히 3개월치 다 다시 본건 아니구여 2개월 쪼금 넘게 걸 했습니다.
일단 답을 다 지우구요 풀어보고 강의들을 때 따로 정리 안하고 문제 밑에만 필기했던 걸
약물 우선순위 성인 아동 모성 정신 각각 카테고리로 노트를 만들고 ABC순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저걸 다합치니 두꺼운 책한권이 되더군요~ 제보물입니다~
계속 덧붙여지는 내용을 첨부하고 답에다가 빨간 줄을 그었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면서 뭔가 개념이 서고 원장님이 강의 하실 때 하던 말씀이 떠오르더군요
이시험은 답이 정해져 있다고요~
각 프린트마다 달랐지만 대략 1주일 간격으로 답 지운상태로 다시 다 풀어보고
모르는, 기억안나는 부분에 대해 반복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좌절했고 제 머리가 소름끼치게 나쁘다는 걸 깨달았죠.
어떤날은 밤10시에 도서관을 나선 적이 있는데 서글프더군요
왜 좀더 일찍 이시험을 치지 않았나 왜 더 열심히 하지않았을까 자책하면서요~
처음 떨어졌을 때 원장님한테 조언을 구하니 다른거 하지말고 일단 기존에 하던걸 다시 보라고 하셔서
원장님말씀대로 했습니다.
이게 키포인트입니다. 원장님말씀을 따라가면 패스합니다.
인강 들을 때 원장님을 worship하게 됐습니다. 강의내용도 정말 어떻게 저 많은 내용을 두루 섭렵하고
멋지게 하실까 생각했지만 해주시는 말씀도 다 공감되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계기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어떻게 저렇게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어마어마한 의학지식, 정의를 구현하는 힘, 탁월한 교수법,
따뜻한 마음씨까지 두루 갖추신 간호사선생님이 계실수가~ 눈이 번쩍 뜨였고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원장님을 알게 된 거 원장님과 이렇게 좋은 karma를 맺게 된 거 행운입니다.
원장님이 안계셨으면 전 아마도 패스 못했을 겁니다.
아울러 이번시험은 컨디션을 조절해서 시험시간에 정신이 맑을 수 있게 했고
평소에 절대 마시지 않는 커피 그것도 블랙으로다 2잔마셨구요
1번부터 아는 문제가 나와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문제초반과 76~84번까지는 아는 내용이었고 중간부분과 마지막문제는 확신이 없는 상태로 답을 했습니다.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이 답으로 가세요~ 란 원장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역시 또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이게 틀린걸 묻는건지 갈등이 오더라구여~
옵션들을 보면서 감으로 그냥 했습니다.
멀티를 달라고 마음속으로 외쳤지만 멀티는 4문제 밖에 없었고
우선순위가 젤 많았고 그 담으로 프리코션문제 많았습니다.
처음시험에서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하고갔는데 거기선 나오지 않더군요 거의~ 흑흑~
2시간15분간 맑은 정신으로 신중히 볼 수 있었습니다.
76번으로 넘어가자 내가 아직 완벽히 준비가 안된 상태로 왔다는 생각에 움찔했지만
다행히 85번에서 끝나더군요.
원장님말씀대로 초반에 문제를 잘 풀어야 될거 같고 비슷한 문제가 한문제 건너서 나오면
그 문제에 대해서는 뭔가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하며 신중히 풀어야 될거 같았습니다.
제가 HerpesII 문제를 여러 개 푼거 보면 틀려서 계속 비슷한 문제를 내보낸거 같습니다~
합격을 확인한 순간 기쁨보다는 다행이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제 뭔가 짐을 좀 던 기분입니다.
영어와 사랑에 빠지고자 노력하지만 IELTS 7.0 은 정말이지 두려운 존재입니다.
특히 롸이팅이 쥐약입니다. 그래도 사랑한다고 강한 자기최면을 걸껍니다. ㅎㅎㅎ
제공부방식 요약해보면~
1) 강의 듣기전 미리 문제의 답을 다 지운후 풀어본다. 틀린문제에 표시한다
2) 강의듣고 노트정리를 한다. 영역별 ABC순으로, 답에 빨간줄을 긋는다.
내용이 점점 늘어나므로 3공파일이용이 좋을듯요~
비교해서 외워야 될부분은 함께 정리한다. ex) HD/ PD
3) 계획표를 작성해서 다음날 일주일 한달 단위로 반복한다.
다음날은 틀린문제만!(기억이 잘나므로)
일주일후는 답없는상태로 다시푼후
한달후는 일주일후 봤을 때 틀린답만!
:저도 이렇게는 못했지만 망각곡선에 입각해서 다음날 아침, 일주일, 한달 단위 복습이
가장 머릿속에 잘남고 뇌에 주름이 깊게 새겨진다고 합니다~
또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슨 시험이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된다는 겁니다~
다들 쉽게 붙는 거 같아도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원래 실력이 뛰어나거나 센스가 뛰어나거나 집중력이 뛰어나거나 다 붙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이번시험을 통해 느낀바 저는 불행히도 셋중 아무것도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열심히 반복하는 수밖에요 뇌에 주름이 새겨질 때까지요~흑흑~
원장님이 아무리 저희에게 잘 떠먹여 주셔도 소화해 내는 건 각자의 몫이니깐여~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원장님께 감사드리고 합격수기 올려주신 여러선생님들,
제 laptop문제 원격으로 2번이나 해결해주신 선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like62
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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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돌이
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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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진
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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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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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아
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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