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합격입니다!

ggoggio 2012.06.26 조회: 5009

안녕하세요 ^^*

오늘 시험보고 트릭으로 합격 확인했습니다.

삼수가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제 친구가 삼수할때는 몰랐는데 정말 힘들었겠어요;; ㅠㅠ 자존심이 밑바닥을 쳤습니다.

 

한국에서 이상한 사이트에서 질질 끌면서 강의보다가 1년보내고

미국에서 혼자 해보겠다고 6개월 버리고

강동강의 2달듣고 시험봤다가 떨어져서 다시친거에요.

 

여기 미국에서 만난 간호사 언니가 자기도 떨어졌다가 강동학원 1달 하고 붙었다그래서

2달이면 충분하겠지 했다가 피봤습니다;

1~2달 하고 붙은사람은 재수가 정말 좋거나 그전에 엄청 공부를 했거나, 머리가 정말 좋거나...입니다.

 

1~2달 하고 붙었다는거 너무 신뢰하지 마세요

두뇌(?)가 보통이시라면 최소 3개월은 꾸준히 듣고, 복습 열심히 해야 붙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약물은 약물강의 따로 들었더니 머릿속으로 정리가 되더라고요

(2번째 시험볼때 약물 왕창 나와서 약물강의 따로 들었습니다 ^^;;) 

저는 약물 강의 듣고나서 요약 정리 했다가 시간 오래 걸려서 들으면서 요약정리했어요.

나중에 복습할때 보기도 좋고 잘 외워졌어요. 물론 공부방법은 다 다르리라고 봅니다.

자기가 제일 잘 외우는 방법을 쓰세요!

어떤 글 보니까 , 원장님이 안가르쳐주신데서도 약물이 많이 나왔다고 어떤분이 올리셨던데..

저는 원장님 강의에서 다 나왔습니다. 아마 약물에서 계속 틀려서 더 어려운 약물 나왔나 봅니다.

 

사실 누가 저보고 이러더라고요,

붙으라고 있는 시험인데 왜 떨어졌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너가 열심히 안했으니까 떨어졌을거라고..

완전 상처받았습니다.ㅠㅠ NCLEX RN 70% 이상 맞는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한국 간호랑 엄청 다르고 범위도 광범위한것을 혼자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런 소리 들으니 정말 너무 속상했습니다. ㅠㅠ 저는 혹여나 그런말 하지 않으려고요.

 

주저리 주저리 했습니다. ^^;;

 

꼭 얘기 하고 싶은걸 적어 볼게요

1. 대충 외우면 망한다.

(EX)약 외울때는 식후인지 식전인지 까지 ../외우려면 다외우세요 하나 못외워서 틀려요.근데 어떻게 다 외웁니까ㅠ 머리 닿는데 까지만 외우세요)

 

2.귀가 얇으면 안된다.

다른 사람이 이래서 저랬더라 어쨌더라... ㅡ,.ㅡ 저도 정말 1달하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확신을 갖고 말하더라고요 지금까지 공부했으니까 1달만 하면 된다고;;; 그외에도 여러가지..

'나는 이렇게까지 공부했다.. '말은 누가 못합니까 압박받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원장님 가르쳐주신거

열심히 외우는 거죠뭐..

 

3.단순한 시험이 아니다.

원장님 수업만 들으면 만사오케이 겠지 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원장님 수업이 최선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쉽게 보지마세요. 응용하셔야 되니까요

(세상에 6시간까지 붙잡고 시험 보게 하는 나라가 어디있습니다 -_ㅠㅠ 왝.. 호락호락하지가 않아요.)

한국에서 간호사는 전문직이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전문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 다르다는 것을 왜 저는 늦게 깨달았는지 몰라요;;

 

4.떨어졌다고 너무 슬퍼하진 마세요

실제로 떨어진 사람들도 많을 텐데 그분들은 합격수기를 쓴다거나,,, 수중으로 들어나지 않기때문에

괜히 나만 여러번 떨어졌다고 느낄수 있다네요.. 보이지 않게 나처럼 고군분투 하는 동지들이 음지에

많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

 

 

태어나서 이렇게 힘들게 시험친건 처음입니다.

내가 정말 바보인가 보다.. 나는 정말 안되나 보다.. 포기해야 하나.. 이 길이 아닌가..

ㅜㅜ 미국에 있으니 친구들이랑 허심탄회 이야기 할수도 없고 답답했습니다.

남편도 자기 공부 하느라 바쁘고..ㅠㅠ 흑흑

그래도 이렇게 붙으니 아직도 꿈만 같군요

 

원장님 나온거 좀 적었는데 머리아파서 좀 쉬고 적어 드릴게요

감사해요!!! 원장님 사랑해요 +_+ 하하하~

 

 

 

 

  • 반성집중
2012.06.26
고생 많으셨어요. 축하의 박수를... 저도 세번째 시험 준비요.. ㅠㅜ 정말 너무 속상하고 힘들고 그렇네요.
  • min
2012.06.26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셤 떨어지고,,자책중이라,,1달반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보름쉬고 다시 공부 시작하려 하는데,,,
용기가 납니당~^^홧팅!!!
  • 해피맘
2012.06.27
축하드려요~ 애 많이 쓰셨어요~ 합격의 기쁨이 얼마나 크실까요~ 부럽습니다~ ^0^
  • 도우미
2012.06.27
축하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시고 돌아왔지만 많이 느껴서 성공한 지금의 모습이 더 멋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꿈과 용기를주신 정성 잊지 않겠습니다. 이젠 좀 쉬시면서. 다음 도전을 향한 힘을 모아봅시다. 화 이 팅 ~
  • ggoggio
2012.06.27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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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나이팅게일 12.06.14 조회: 4704 코멘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