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합격수기
보라돌돌![]() |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 다만 저의 공부과정과 공부하면서 느꼈던
고충들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처음 준비하면서 다른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론정리를 6개월가량 모두 들었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전혀 몰랐기에 많은 시간을 그냥 강의 듣고 필기하기에 급급했고
나중에 이론강의를 다 듯고 나서,,, 기억에 남는게 거의 하나도 없다는 사실과 이론과 문제를 푸는것과는
전혀 다른 영역임을 깨닿고 완전 방향을 잃은 기분이었습니다. 나 혼자 정리하면서 내것으로 만들면 되겠지
하고 공부를 시작하려고 해 봤지만.. 그 엄청난 양에 엄두가 나지 않았고.. 지인에게 어떻게 합격 했는지
물어 봤더니,, 자긴 강동학원에서 3개월듣고 합격했다고, 그 강의 3개월 정도 듣고 시험치면 된다고
쉽게 말하는게 아니겠어요,,ㅠㅠ 배신감이란..
그 이후로 원장님 강의 듣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분 들이랑 똑같았어요,, 강의에 적응하기 까지..힘들고 시간 많이걸리고...
문제 하나하나 접하면서 궁금한거 의아한거 사운더스 책 찾아가면서 정리했습니다. 사운더스 이론강의를 듣긴
했지만 나중에 문제풀면서 책을 찾으면 거의 처음 접하는거 같았어요,, 그만큼 이론만 들으면 기억에 남질 않는거
같아요... 문제에 적용하면서 정리해야 이 시험이 원하는 요점을 정리할수 있는거 같아요.. 사실 이 과정도 말만
이렇지 쉽진 않죠.. 워낙에 방대한 양에 책에서도 인터넷으로도 찾기가 힘든 내용을 포함하는데다가
문제가 완전하지 않으니까 문제의 내용이나 방향을 완전히 이해하기 힘들잖아요... 이 마져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금방 까먹게 되니까... 저도 이런 좌절과 시련, 의심, 불안 등이 계속 있었습니다...
저는 2개월정도 강의 듣고 제가찾고 정리한 내용을 필기만 해두었다가 사정이 생겨 한달정도 공부를 못하게
됐습니다. 불안한 나날들을 보냈죠.. 그리고 맘잡고 20일 정도 맘 잡고 그동안의 프린터 들 보면서 복습 했습니다.
다른일 없이 공부만 했는데도 3분의 2정도 밖에 복습 못 했어요.. 떨어지겠거니 하고 시험 치러 갔는데
왠걸 거의 모든 내용이 프린터에서 한번씩은 봤던 내용이었어요,, 비록 똑같은 문제는 아니지만 시험이 요구하는
방향은 비슷해요.. 내가 그 문제 보고 정리만 한 번 해두었다면 풀수 있는정도의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완전 처음
보거나 아예 모르겠는 문제도 있었어요.... 찍었죠~~
문제를 풀면서 아 붙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75번 문제 후 화면이 정지 되었습니다.
시험치고 나선 약간 허무했어요... 괜히 너무 많은 스트레스와 걱정을 했던건 아닌가 했어요..
다들 나름대로의 공부방법이 있으시겠지만.. 제 생각에는 강의 프린터를 복습하는게 키포인트가 될듯 싶어요
말은 쉽지만.. 저도 엄청엄청 쉽지않고 몸과 마음이 힘들었 답니다.
저는 뉴욕에 영어공부 하러 와서,, 여기서 시험 쳤습니다.
혼자 외롭고 같이 축하 해 줄 사람도 옆에 없어서 쓸쓸히 지하철 타고 집에 돌아왔네요.. 시험장에도 한국인은
저 혼자 였어요 ㅋㅋ 혹시 뉴욕에 계신 분 없나요?
모두 모두 화이팅 하세요.. 적어도 우린 여기서 방향을 제대로 찾아서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원장님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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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맘
- ^^ 보라돌돌님~ 축하드려요!! 쓸쓸히 지하철 타고 집에 가셨다지만, 마음 만큼은 누구보다도 뿌듯하셨으리라 생각하네요~~ 복습의 중요성! 감사해요!오늘도 합격 에너지 받고 열심히 해보렵니다~
nature
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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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맘
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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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돌돌
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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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na
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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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쁜
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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