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괌에서 pass! :) 감사합니다!
힐러리![]() |
저도 드디어 이렇게 수기를 남기네요 ^^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공부하면서, 시험보면서 엄청 기도하면서 했어요 ^^ 주위 사람들도 절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셨구요… 저는 외국에서 간호학과를 나왔고 졸업하고 거의 바로 NCLEX 신청을 하고 시험 준비를 했었습니다. (Kaplan review center 에서) 그런데 중간에 이런저런 문제들이 생겨서 application 이 늦춰졌습니다..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한국에 나와서 영어교사로 일을 한 일년쯤 했는데 거의 일하는 중에 eligibility 가 나왔습니다. 원래 일하면서 공부를 할 생각이었는데 책도 거의 하나도 펴보질 못했습니다 TT 하루종일 일하고 오면 지쳐서 공부 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일하면서 공부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일년 일하고 일을 그만 두었어요.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요. 공부를 시작하고 ATT 신청을 했습니다. ATT 는 바로 왔구요 그래서 시험 날짜를 잡았습니다. 강의를 듣는 첫 달은 좀 힘들었어요..TT 진짜 다른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처음엔 책상에 좀만 앉아있어도 어찌나 몸이 쑤시고 힘들던지… 처음엔 강의만 듣고 복습도 제대로 않했어요 TT 그러다가 공책에다 필기하면서 강의 듣고난 후에 필기한거 읽어보고, 프린트물 다시 읽어보고 그러다가 한 2달째쯤부터는 강의 듣기전에 프린트물 먼저 풀어보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 프린트할때 아예 그 답 표시된거를 다 지우고 프린트합니다). 풀어보고 강의를 들으면 강의가 더 쏙쏙 들어오고 알아듣기가 더 쉬워요! 풀어보면서 강의를 들으면서 답 체크를 합니다. 많이 맞을때도 있고 적게 맞을때도 있었어요. 많이 맞을때는 막 자신감이 오르다가도 많이 틀릴때는 정말 절망하고 우울했었어요 T.T. 그래도 혼자 많이 틀렸지만, 그만큼 몰랐던거를 배울수 있으니까 괜찮다, 아는 문제들만 나오면 배우질 못하니까.. 괜찮다며, 제 자신을 위로했어요 ^^ ㅋㅋ 암튼 그렇게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하고 (전 알파벳순으로 필기했어요. 근데 그것보다 topic 별로 필기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뭐 정신과, 약, 모성, MS 뭐 이런식으로요.. 전 그런거 상관없이 알파벳순으로 했더니 좀 뒤죽박죽이었어요.ㅎㅎ) 강의가 끝나면 노트북에다가 강의자료 다운 받았던거 (이미 답체크 되있는거 지운 상태) 를 다시 풉니다. 그렇게 하면 문제랑 답들이 기억에 더 많이 남아요. 시간이 되면 강의를 더 빠른 배속으로 다시 듣는데요, 전 강의 다시 듣는건 거의 못했어요 T.T 아무튼 그렇게 공부를 하고 시험 한 2주 전부터 2달동안 들었던 걸 다 복습했어요. 처음 45문제들은 노트북으로 문제들을 풀었어요. 프린트물에 적혀있는 답들 체크해보면서.. 그 뒤에 이론부분은 다 풀어볼 자신도 시간도 없어서 그냥 읽어봤구요.. 그렇게 2달동안 들었던 강의들을 복습하고 공책 필기한건 거의 복습을 못했어요 T.T 강의를 2달밖에 듣지 않아서 불안하고 좀 걱정됐지만 용기를 내서 괌으로 떠났습니다! 가자마자 좀 쉬고 저녁먹으로 나갔어요. 저녁을 먹고 친구 아버지가 바닷가 구경을 시켜주셨습니다. 거기서 머리를 좀 식히고 여유를 가졌어요 ^^ 3/14 시험이 8시어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친구와 친구아버지랑 (전 괌에서 친구집에서 지냈습니다) pearson 이 있는 건물 근처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먹고 ㅎㅎ 친구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을 치러 들어갔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바로 접수하고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차분하게 시험을 친거 같네요. 저는 exhibition 딱 하나 말고는 다 그냥 기본문제들이랑 멀티였습니다. 드래그, 계산문제 그런것들은 하나도 않나왔어요… 진짜 멀티문제들만 엄청 많이 풀었네요.. 거의 1,2문제 마다 멀티 나오던가 계속 이어서 멀티문제들만 나온적도 몇번 있었어요.. 그래서 잘 하고 있나보다 좀 안심하면서 풀었어요, 아는문제만 나오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하면서요.ㅎㅎ 진짜 신기한게 제가 우선순위, 약에 자신이 없었거든요. 대부분 우선순위가 나온다고 그러는데 전 아는것만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해서 들어주셨나봐요 ㅎㅎ 진짜 쉬운 precaution 문제도 많이 나와서 어렵지 않게 풀수 있었어요. 아무튼 그렇게 문제들을 몇번 읽어보고 답을 체크하고 넘겼구요 75문제만 풀게해달라고 기도하면서 풀었는데 진짜 75문제에서 딱 끝난거에요 ㅎㅎ 너무 기뻤어요..ㅎ 끝나고 이미 패스했던 친구랑 아는분한테 문자를 했더니 75문제풀고 멀티 많이 푼거 보면 패스라고. 그러더라구요.ㅎㅎ 시험이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친구랑 관광하고 그랬어요. 몇시간후에 트릭을 해보니 그 팝업이 떴어요. ㅎㅎ 그래도 안심할순 없었지요. 그렇게 며칠 관광하고 즐겁게 지내다가 금요일날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토요일에 친구가 너 뉴멕시코보드에 이름이 뜬다고. 축하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도 확인해보니까 제 이름이 정말 뜨는거에요. 보드에서 메일도 왔더라고요 패스했다고요. 저는 메일이 오는건 몰랐는데 뉴멕시코보드는 메일도 보내주나봐요.ㅎ 암튼 이제 정말 홀가분하고 좋네요 ^^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항상 용기를 주시고 맨날 질문을 드릴 때 친철하게 답해주시구요. 원장님의 그런 열정적인 모습 때문에 저를 포함한 많은 선생님들이 짧은 기간 안에 패스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허리 아프신거 빨리 낫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열심히 공부 하시는 분들, 용기를 갖고 열심히 하면 언젠간 좋은 결과를 얻게 될거에요.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시고, 몇달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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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ena
- 선생님 요새는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보면서 힘을 얻어요.감사합니다.선생님의 노력이 느껴져요.저도 더 열심히 해서 합격수기 올릴께요.감사합니다.그리고 축하드려요.
크리핀
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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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dol
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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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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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공쥬
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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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
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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