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nclex 서류 접수를 뒤로 한 채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보내다가

더 이상 미뤄지면 안 될 것 같아 급하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강동학원!

 

작년 11월부터 정말... 다른 공부 하나도 안한 채 오로지 문제풀이 2달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상 이번에 시험을 꼭 쳐야됐기에 2달 밖에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ㅜㅜ

오랜 만에 공부를 하다 보니 강의 따라가는 것도 너무 힘들고, 집중도 안 되고...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겨우겨우 동영상 강의는 거의 들었지만, 복습은 반도 못한 채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전 오사카 다이이치 호텔에 숙박을 했습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지하에는 다양한 식당가가 있고, 주변에 백화점들이 있는데 특히 한신백화점(일명 일본인들은 서민 백화점이라고 한답니다)에서 다양한 도시락들을 구입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텔 바로 옆 건물(1층 시티은행) 12층에 시험장이 있어서 시험 당일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3일 금요일 2시에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별다른 정보를 듣지 못한 채 찾아간 시험장의 삼엄함은 긴장감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손가락 지문, 양 손바닥 지문, sign하기, 얼굴 사진 찍기, 소지품 검사 등...

그렇지만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

 

저는 제일 늦게 들어가서 제일 먼저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한명씩 한명씩 시험장에 들어가는데 가장 마지막까지 기다리는 심정은 조금 초조하더라구요 ㅠㅡㅠ

2시간 반 동안 딱 75문제만 풀었습니다..

화면이 꺼지면서 드는 생각은 오직 한가지 였습니다.

'떨어졌나보다' ......'얼마나 많이 틀렸으면.... ㅜㅜ'

솔직히 정확하게 답을 아는 문제는 반도 안 됩니다.

거의 2개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고...

그래도 뚫어지게 바라보면 뭔가 결정적인 단어들이 들어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많이 많이 고민하면서 풀었습니다.

 

확실히 확인해보지 못해서 pass한지는 모르겠지만, 트릭상으로는 pass라고 나오더라구요

돈을 주고 확인하자니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만약 제가 합격했다면 먼저는 하나님 은혜고,

두 번째는 열심히 열변하시면서 강의해주신 강동학원 선생님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허리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

 

문제는 나중에 적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1번 문제는 정말 확실히 기억납니다.

decerebate posture의 그림이 나오고 그 답을 고르는 문제..

 

약물문제는 2문제 - 약과 질병의 연결이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그 중 1문제는 용량도 함께 나왔음)

 

NST multi 1문제 - 정말 많이 고민 했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도 생각이 잘 안 나요 ㅠㅠ 

1.

2. 검사하는 동안 (       ) 를 준다 - 수업중 들었던 크래커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확실하지 않은 것은 무조건 답으로 고르지 않았습니다.

3.

4. 검사하는 동안 (                                )를 배 위에 올려 놓는다?  

 

AN에게 맡길 수 있는 일, 그리고 AN이 시행한 것 중 즉시 중재할 것 (그 중 1개 답은 THR pt HFP 으로 feeding 하는 것) 몇 문제

 

모든 환자가 38도 이상의 열인데 가장 먼저 간호해야 되는 환자는?

 

거의 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 같은데 지역간호사가 우선 가야 되는 환자를 고르라고 해서 가장 나이가 많은 노인을 답으로 골랐습니다.

 

투석 오래한 아이가 죽고 싶다고 한다 어떤 말을 해야하나? 많이 알쏭달쏭했던 문제. 보편적인 express feeling이 아니었음.

1.

2. express feeling 그 뒤는 답이 아닌 것 같은 지문이 함께 나왔음

3. 의사에게 말하면 다른 진료 방안을 알려 줄 것이다

4. 전 이걸 답으로 골랐는데 지문이 생각이 안납니다.

 

억제대 1문제-답으로 골랐던 지문 중에 '불안,동요'라는 단어가 있었음

 

precaution 문제는 많이 풀었습니다. precaution문제가 나올 때마다 어찌나 마음에 쉼을 주던지...

정말 이 문제들은 사랑스러웠습니다....^^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