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오사카 PASS!
adriane![]() |
trick으로 확인해보니, 창으로 뜨는 메시지가 저번과 달리, 합격일때 나오는 내용이던데...합격이겠지요?
합격수기 적을려니, 참 면목이 안서서 안적으려다가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알고 혹시나 자신감이 떨어지신 분들이 있으실까봐 적습니다. 저는 1년+ 몇달간 길고도 지겨운 시간동안 준비하고,,시험치고 떨어지고, 시험치고 떨어지고 하면서 완전히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였었거든요.
마침, 오픈 병동 책임을 맡게 되어서 병원일도 정신이 없어서 맨날 신경이 곤두서 있는데다가 남들은 1번 2번이면 붙는다는 시험이 안되니까, 마치 지진아같이 느껴지고 또"누구는 멀티가 10개가 나왔다.""족보만 보면 된다...2.3개월이면 충분하다"는 얘기들은 시험칠때마다 멀티1-2문제, 족보에서 봤던 문제를 몇문제 못 본것 같았던 저에게는 이 시험은 나에게는 운이 따라주지 않는 시험인가보다하는 생각까지 들면서 포기하지는 못하고 3-4개월마다 시험치면서 늪에 빠진 기분이였었거든요.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큰 문제는 너무 긴장하고 꼭 되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시험준비를 할때나 시험칠때 mind control 을 할 수 없게 만든 것이였던 것 같아요. 적지 않은 나이에 영어 점수는 있어서 시험패스만 하면 나갈려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못 보던 문제,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찍는 것도 못해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게 안될 정도였으니까요.
시험치러가시면, 못보던 문제, 모르는 내용 나올수도 있습니다.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수업잘 따라가시면서 답을 찾아가는 감을 익히시는게 중요할 같아요. 원장님 말씀대로 책에 나오는 내용이 그대로 나오는 시험 아닌 것 맞습니다. 하지만 강의 내용을 자기것으로 만들고 (이건 진짜 기본인것 같아요) 그 내용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에 공부하면서 세워놓았던 우선순위대로 답을 유추해나가면 되는 시험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주어지는 문제마다 정말 제 환자들이 이런 상황, 일하는 staff 들이 이런상황일때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마음으로 nclex에서 요구하는 답과 비추어 판단하려고 노력했어요(문화차이, 우리나라 현실과의 차이는 공부하면서 알수 있잖아요)그리고... 그것이 맞았던것 같아요.(conefrence, 우선순위 문제에 유용합니다) nclex 멋진 시험입니다!!! 단순 지식의 암기를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여서 !!!
공부내용은 무엇이 더 중요하다 안하다를 떠나서 3개월동안 all in 하시면 지식적인 부분에 기본은 채워집니다. 저에게는 위의 것이 부족했던게 문제였던것 같아요. 맨날 혼자 치다가 이날은 3분이 한국분이신 것 같던데, 제옆의 2분은 강동에서 왔다하시고...좋은 소식 있으셨으면 좋겠네요...떨어져도 다시 도전해 볼만한 시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노.생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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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ininyou
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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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iane
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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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엘사랑
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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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구름
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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