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원장님~~~ 미국 피닉스에서 합격소식 전합니다^^

alfl486☆ 2011.11.08 조회: 4941

우선 합격소식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원잠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기억하시죠..?^^ 시험 끝나구 왠지 감이 좋아서 바로 메일 보내드렸던....^^

바로 시험 결과가 나올줄 알았는데 주말이 껴서 그런지 주말동안 소식이 없다가.....

드디어. 드디어. 오늘!!

뭇한 선생님들께서 사용하시는 방법대로~~ㅋㅋ

확인을 했더니 최근 시험 합격해서 appointment 안된다고.......... 눈물이 주룩주룩..

사막인 이곳 피닉스가 매일 쨍쨍하더니 오늘은 왠지 저랑 같이 눈물을 흘려주는 것만 같습니다 주룩주룩!!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또한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될 줄이야..... 감사한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저도 Fail 이라는 좌절을 겪었기에 더 큰 기쁨이 밀려오는 것같습니다...

사실 병원일이 바빴던 건 핑계인 것같구여..

그 땐 나름 수업을 5시간씩 열심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 속에 정리가 되질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병동에서 어느정도 익혔고, 약물은 그리 어렵지 않고, 프리코션은 당연한거겠지..? 라는 사실 안일한 생각에

나름 한다고 했는데 말이죠......

호주에 가게되서 거기서 수업받고 적응하다보니... 너무 급하게 시험날짜를 잡아버려서 시차적응도 안된상태인데다..... 암튼 정신없이 시험을 보는 바람에 Fail.....ㅠㅠ

친구는 떡하니 합격했는데.. 어찌나 좌절감이 밀려오던지요..

하지만 제가 공부에 미처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어, 누굴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구요....

그렇게 좌절을 겪고......... 사실 덮어두고 제 일을 열심히 했답니다.. 미국행을 사실 포기하다시피했었죠...

그래서 호주에서 적응하며 널싱홈생활하고 있던중.. 우연한 기회로 미국을 오게되었습니다.

현재 이 곳에서 Training 중인데요... 오기 전에 비자받으려고 한달한 한국에 머물면서 원장님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듣고 노트정리하고 메모하고... 그렇게 지난 시간동안 제대로 정리못했던걸 (왜 이렇게 진작 못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탄탄하게 나름 정리된 노트를 들고 미국행을 했죠..

이 때 정리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같습니다.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가 있고, 이유가 다 있다..

그리고 정리는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고, 칸을 둬서 그 곳에 맞는 것만 끼워맞추면 나름 큐브방식으로 간호프로시져가 맞아져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기억이 나요^^)

하지만 이 곳의 생활도 그리 만만치가 않아서 8월에 시험을 봤어야하는 잊고 지내다 결국 보름을 앞두고 부랴부랴 11월 2일로 예약해서 시험을 봤습니다... 가물가물해지는 찰나여서.. 원장님께 부탁도 드리고 서버가 안되서 애를 먹긴 했지만... 원장님의 도움으로.... 다행히~~ 시험날 아침까지도 원장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 이 점이 정말 감사드려요~~~

시험을 보러가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라 긴장도 되고 직접 차를 끌고 가니... 낯선 동네가 어색하기만 하더라구요.. 게다가 하이웨이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참..... 시험날도 불안불안하게... 30분전에 도착했더랬죠.

생각보다 찾기는 쉬웠답니다~~ Dunlop ave. i-17 만 타고 쭉가면 바로 나오는 곳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시험을 보려는데.... 예전 제가 떨어질 때 찍었던 사진이 보이는 겁니다.. 참 우울하더군요..

그저 웃으시는 매니져분들....;;; 이번이 마지막이어야한다는 생각으로 남은 시간동안 정리한 노트랑 문제들을 훑어봤어요~~ 참, 시험전에 사운더스 문제집(비싸요...) 사서 한번 풀어봤거든요~ 그것도 유형익히는데는 도움이 되었던것같아요~~ 인것 아닌 것 .. 요런 문제 구분하는 거요~~^^ 그것도 나름 익혀가야지.. 안그러면 한국 시험에서도 마찬가지로 문제는 이해했는데, 맞는 거 고르라는 말에 틀린거 고르고, 틀린거 고르라는 말에 맞는 거 골라서 알아도 틀리는 때가 간혹있잖아요....ㅋㅋ 그런 불상사를 막기위해서 문제집을 풀어보는 걸 적극 권장합니다 ^ㅡ^

그리고, 문제에 관한 답이나 키워드는 역시 원장님의 문제 풀이 방법이 최고입니다.

시험 전에 고도의 집중력으로? 봤던 강의에서~~ 거의 절반이상? 아니 대부분이 나왔습니다~

고로 원장님께서 강조하시는 건 거의 100% 나온다는 걸 굳게 믿게된 셈이지요^^ 모든 시험은 역시나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제가 항상 시험앞두고 쓰는 말인데 미국시험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영어로 되어있을 뿐이지요~~~ 문제를 알고 의도를 파악해야 답이 보입니다!!!

그 외에 시중에 나온 두꺼운 책들은 그냥 베개로 쓰시는게...ㅋㅋㅋㅋ 농담이구요~ 참고서로는 좋지만 저희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요... > <

 

주저리주저리 너무 기뻐서인지 길게~~ 글을 쓴거 같습니다~~

미국간호사 시험 준비하시는 선생님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제가 미국에서 지내보면서, 여러 큰 병원도 기웃거려봤는데요... 역시 현지에서 느껴본 바...

영국식(호주 포함) 간호보다는 미국식 간호가 훨씬 더 프로페셔널합니다. 인정받고요..

진심으로 저도 여기와서 간호사라서 너무 행복하다.. 라는 생각을 사뭇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외국인은 인정받기 힘들구요, 영어까지 네이티브 수준이 아니라면 무시받을 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요즘엔 인도나 필리핀사람들이 영어도 잘 하고 저임금으로 자리잡는 추세라서 저희같은 한국인은 어디에 발붙이기도 힘든 실정이죠....

하지만, 미국은 확실히 내가 한만큼 보상받는 곳인 것같습니다.

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가능성이 보이는 곳임은 분명합니다.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저는 호주도 가봤지만... 호주보단 미국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미국에 가지 않더라도. 원장님 수업들으면서 다시금 공부한단 생각으로 미국간호사에 도전하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언젠간 분명 샘들도 한국에 실증?이 날때면 언제든 어느나라든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선택은 우리가 국제적인 간호사이기에 가능한 것이구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언제든 보장되어 있죠^ㅡ^*

모두들 프라이드를 가지시구, 원장님만 믿고 따라오시면 분명 길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시금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S: 혹시 미국 피닉스에 오시는 분이 계시다면 연락주세요~~ 같이 공부해요^^

그리구, 원장님~ 합격하면 보내드리려고 했던 메일이요~~ 전부 보내드릴께요~~~^^*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원장님 아프시지 마시구요~~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희야♡。
2011.11.08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저도 화이팅!!!
  • 하늘나라 공쥬
2011.11.08
축하해용.. 미국 간호사.. 국제 간호사의 꿈을 가진 우리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완전 축하..^^
  • 도우미
2011.11.08
축하드려요. 아니 합격수기 안 올라오길래 조마조마. 애간장을 태웠습니다. 혹 저의 어슬픈 강의땜에 꿈많고 야망찬 울 셈 희망을 꺽은줄 알고 얼매나 속 태웠는지.. 야심찬 셈의 미래가 넘 기대됩니다.꿈과 희망으로 거침없이 살아보는 인생을 이 나이에도 용솟음칩니다. 힘과 용기. 미래에의 도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면서..홧 팅입니다.
  • betty
2011.11.10
이런 어려움들을 이기고 합격을 하시는군요.
멋지십니다.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2011.11.15
와... 저도 미국을 가고 싶은데, 비자를 내주지 않는 실정이라, 호주로 눈을 돌리고 있던 중이었어요. 어떻게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답을 들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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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inus 11.11.24 조회: 5133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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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11.11.04 조회: 5204 코멘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