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드뎌 합격이란 기쁜 소식을 나누게 되네요

한달동안 원장님 문제풀이반 죽으라 들었어요. 그리고 동시에 kaplan 문제풀이만 1000문제 넘게 풀었구요.

처음엔 강의 듣는데 하루가 다 가더라구요

그래서 이러다 강의만 듣고 복습도 못하겠구나 했는데 2주째 되면서 2배속도로도 가능해지고 3주부터는 3~4배속으로 들었네요.ㅋㅋㅋ

1주일을 복습 시간으로 계획했는데 kaplan문제도 같이 푸니까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시험날짜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봐야 얼마나 더 보겠나 싶어서 그냥 처음 정한 날짜로 봤어요

시험날 너무 긴장이 되길래 우왕청심원 하나 사서 반만 마시고 시험장 들어갔어요

tutorial푸는데 왜 이리 가슴이 콩닥콩닥하는지...심장이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다는...ㅋㅋㅋ

다행히 첫번째 문제...meniere disease의 식이요법 교육으로 맞는것..하는데

전 정말 이 병을 학교 다니는 동안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전 미국에서 널싱 졸업했는데)

다행히 원장님 강의에서 들어본 기억이 있고 귀에 물이 차서 윙윙대니 소금기 많은 음식 피하고....와~소리 지르며 1번 문제 간단히 풀고...그 다음 문제들은 정말 답이 항상 두개는 완전 틀리고 나머지 둘중에서 더 중요한 걸 찾아야하는데 정말 정말 헷갈려서 문제 풀면서 한숨을 얼마나 쉬었던지...

속으로 욕도 했어요. nclex정말 나쁘다고...사람을 가지고 장난 하는거 같아서요..

다행히 5문제 정도 지나니 안정이 되면서 완전히 문제에만 집중 할수 있었고 떨리는것도 완전 싹 사라지더라구요. 전 60번부터는 아주 쉬운 문제들 한 10문제 정도 풀었던거 같아요.

72문제 푸니까 break할래? 라고 하길래 소변도 마렵고 청심원 덕분인지 목도 마려워 쉬는 시간 가지고 다시 시험장 들어와서 3문제 더 풀고 났더니 화면이 꺼지는데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전 multi10문제 풀었고(이걸 시험치는 동안 세었어요..ㅋㅋ 뭘 자꾸 멀티 주냐고 투덜대면서) priority 5~6문제 정도 그리고 계산 1문제..그리고 거의 간호사가 이해 잘 하고 있는거..환자가 말하는 것중 잘 이해하고 있는거...이런거 위주로 나온거 같아요.

그림문제나 드래그..이런거 하나도 안 나왔어요.

토욜에 BRN웹사이트에 제 이름 치니깐 RN***이러면서 뜨네요..ㅎㅎㅎ

아무튼 여러분들도 자신감있게 도전하시고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원장님 수업 열심히 들으시고 인터넷 서치해서 정리도 하시고...화이팅 하세요

원장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제가 priority가 되게 약한데 원장님 수업들으면서 감 잡았어요. 아마 그래서 priority에 관한 문제는 몇문제 안 풀고 합격한거 같아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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