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ㅏ~~~~원장님~~~~~ㅠ.ㅠ 서두부터 눈물만 납니다

4/15일 오사카에서 첫시험의 쓴잔을 마시고 원장님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6/15일 홍콩에서 두번째도 fail했던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그때 학원 찾아가서 엉엉울었었잖아요~~~지금 생각해보니 지나간 일인데...이렇게 기쁜날도 오는데...

이번시험은 동생이외에 부모님, 병원식구들, 친구 아무도 모르게 투오프 나이트를 받아 2박3일 오사카로 갔다왔답니다. 8월19일이 시험이라 7월부터 치밀하게 항공권을 검색하고 환율 떨어졌을때 차곡차곡 엔화도 바꿔놓고... 완전 미션임파서블이 따로 없었다니까요~~^^;;

그렇게그렇게 시간이 흘러 8/18일 출국날부터 어찌나 떨리던지...정말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눈에 실핏줄 다터진 토끼눈으로 공항엘 갔답니다.

비행기안에서 1시간30분동안 살짝 잠든것 이외에 시험치는 다음날까지 잠을 못자서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

드디어 시험 당일날,,,문제를 몇번이고 더 보자고 마음속으로 어찌나 다짐을 하고 갔는지...

4시간 10분간 75문제 풀고 멀티9문제 나왔어요~

초반에 eye drop드래그 한문제 나왔구요~계산, 그림, 듣기 문제는 없었어요

오사카 피어슨센터의 직원분이 4월에 시험쳤던 저를 기억해서 그런걸까? 시험자리로 안내해주면서 의자를 빼주시더니 good luck이라는 말과 함께 미소지어 주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어요~ 그렇게 75문제 풀고,,,

간단히 오사카시내 관광하구요~다음날 돌아와서 저녁8시 집에 도착했는데 나이트라 대충 씻고 또 출근을 했죠~몸이 너무 지쳐서 지금은 코감기가 걸렸지만 다음날인 오늘 합격확인한 순간 씻은듯이 나은거 같아요~^^

다행히 시험보러 같이간 샘도 함께 합격을해서 기쁨이 두배에요^^(원장님은 누군지 아시죠?^^;)

시험준비하시는 선생님들~제가 감히 어떤 조언을 해드리자면

저같은 사람도 두번실패를 딛고 붙었답니다. 떨어지신분들 계시다면 용기잃지 마시구요 꾸준히 공부하시면 꼭 붙으실거라 장담합니다^^

도움되시라고 열심히 열심히 기억해서 원장님께 족보 보내드릴께요~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패스확인하고 너무 기쁜마음에 두서없이 이말저말 섞였네요~~~

마지막으로 시험보기전날까지 "샘이 최고입니다."라는 말로 격려해주신 이명자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직 미국가기전에 할일이 산넘어 산이지만 계속 열심히 준비할테니 원장님,, 도와주실거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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