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간호장교 중위로 임관했습니다

도우미 2021.12.22 조회: 4620
선배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42기 후배 강윤경이에요.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어요. 한국에 있을때 밥도 먹고 뵌 적이 있는데...저는 미국 텍사스에서 수술실 간호사로 일 하다가 이번에 US Airforce 간호 장교 중위로 임관했어요. 나이 제한이 47세라 42살인 저를 받아주더라고요.  미국에서 군인들 베너핏이나 대우가 어마어마 한 것 아시죠? 

아무튼 알라바마에서 8주 공군 장교 교육 받고 (훈련 받다가 죽는 줄 알았음) 지금은 텍사스 샌안토니오 Brook Army Medical Center 수술실에서 일해요. 
여기서 OJT 수술실 중환자실 교육 받으러 온 후배 대위랑도 종종 봐요. 

선배님 핸드폰 번호가 어떻게 되세요? 저는 210-765-6211 카톡 한 번 주세요. 그리고 내년 9월에 간호사관 미주 총동문회 하는데 한 번 오셔서 미국 분위기도 보고 가세요. 

그리고 언제 기회가 되면 강동학원에서 공부하는 간호사 선생님이나, 간호장교 후배들한테.... 미국 간호장교의 길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싶어요. 제가 아마도 한국이랑 미국, 두 곳에서 간호장교를 한 최초일꺼에요. 제가 얼굴이 드러나고 알려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하지만 제가 그동안 고생하면서 알게된 정보들, 특히 미국 간호장교가 되는 정보는 없잖아요 (저도 많은 시행착오 끝에 입대하게 되었어요. 조건이 정말로 까다로워요)  우리 후배들이 한국 간호장교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미군 간호장교로 서비스 하면서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시행착오를 하다보니 시간이 걸렸지만 후배들은 30살에 미국와서 미간호장교하면 저보다는 훨씬 수훨하겠죠?

그리고 한국 간호사들이 미국에서 더 좋은 기회를 갖기 위한 정보들..  저는 미석사를 널싱 에쥬케이션으로 했는데 대학원 정보나, 미국 취업 정도 같은 것도 좋고요. 

선배님 항상 건강하시고, 성탄절 잘 보내시고 하시는 일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1st Lieutenant Younkyung Deleon, US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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