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합격!!!!!

Has passed 2011.07.08 조회: 5665

먼저 하느님께 그리고 강동 원장님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 6월 25일에 셤 치뤘구요. 어제 합격결과 편지로 전해 받구 전해 받자 엄청 울고 또 울고 눈물이 멈추지가 않았답니다. 마지막 문제에 확신이 없어서 궁금하긴 했지만 꾹 지금까지 참고 (유료 확인을 통해서 Fail이라는 단어를 보고싶지 않았기에)...지금까지 기다렸는데 이렇게 합격 소식이 왔네요. 레터로 "HAS PASSED" 라는 단어를 보고 다시 보고 그리고 다시 보았습니다. 학원에 전화하고 싶었지만 미국에 있는지라 한국 시간은 새벽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유료로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보여졌던 fail이 아니라 당당한 pass 라는 단어가 제 눈에 보여졌습니다. 또 다시 울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사실저는 이번에 6번째 시험이었습니다. 6번째라는 글을 타이핑 하는 잠깐 순간에도 가슴이 뭉클하면서 울먹거려지네요.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왜 나만 안되는걸까..그리고 묻고 싶었습니다. 2번째 3번째에 패스 하시는 분들말고 5번이 넘게 시도하시는 분이 과연 계실까..다 되는 시험이라는데 이정도로 안되는거 보면 난 다른 일을 해야한다는 하느님의 뜻인걸까..하지만 돌아보면 제가 원장님의 좋은 강의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할 시간적 여유도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도하는 바람에 강의를 제대로 따라가지도 못했습니다. 제가 학생이거든요. 미국에서 학교 공부 따라가랴 숙제하랴...미국에 있어서 언제든지 볼수 있으니 그냥 경험삼아 보자 시작했던 저의 마음가짐이 잘못 되었던것 같습니다. 처음 시험에서 fail을 하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이자나.." 두번째에도 "세번째에 하는거야!" 세번째 셤 보기전엔 정말 열씨미 했습니다. 3시간강의 다 받아 적고 아는것도 다시 적고 강의 듣기전에는 셤 문제 전부 다 풀고 모르는것이 있어도, 비록 원장님 강의를 들으면서 답을 알수는 있지만 전에 정리해 두었던 원장님 강의를 다시 보면서 미리 필기도 해 보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실패를 하면서 정말 지치더라구여..4번째 5번째는 시간에 압박을 받으면서 학교 공부를 하는 공부시간에도 저에게 다가오는 실패라는 압박감이 저를 정말 우울하고 비참하게 했습니다. 학교 공부가 더 중요했던지라 엔클렉스 공부는 안하면서 또 시험치고 또 실패하고 또 찾아오는 우울감..잘못된 악순환을 걷고 있으면서도 그걸 깨닫지 못했던거죠.

이번 마지막에는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한국에 나가지 않고 딱 한달 열씨미 들었습니다. 강의전 미리 문제를 풀고 모르는것은 괜히 찍거나 짐작해서 답을 적지 않았습니다. (그답이 혹시나 머릿속에 남을까 싶어서..) 그리고 아는 문제도 강의를 전부다 적고..다른선생님들은 나중에 2배속으로까지 들으셨다는데 저는 못 알아 듣겠더라구여..^^; 그리고 원장님의 한마디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원래 복습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한번 할때 제대로 완벽하게 끝내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다보니 5시간이상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리를 할때 비교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Rt CHF vs Lt CHF, Epidural anesthetics vs Spinal,  Acute Pancreatitis vs chronic Pancreatitis, IDDM vs NIDDM, Nephritis vs Nephrotic Syndrome, ileostomy vs colostomy, Internal radiation vs External radiation. 너무 많아서 이정도 까지만 적을께요. 이런식으로 공책을 반으로 접어서 항상 이렇게 비교 할수 있게끔 정리 하고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나 확연히 다른 증상에 대해서는 빨간펜을 이용해서 나중에 보더라도 눈에 들어올수 있게끔 그래서 저녁에 누워서 보다 잠이 들더라도 그렇게 한달을 보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됐던거 같아요. 문제 푸는 내내 정확히 알겠더라구요. 

75문제 1시간 30분에 풀었구요. 첫 문제가 vaccine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어렵지 않았아요. 예방접종일만 잘 알아두면 쉽게 풀수 있는 문제였어요. cushing, addision, Nephrotic syndrome, BP med, 드래그 문제, conference about teaching 옳은것 찾는것, DM, (당뇨환자에게 Beta blocker 쓴다 틀린답으로 답갔습니다.)우선순위 많이 나왔습니다.그리고 화재 났을시 대처 방안 틀린것 문제 (원장님이 항상 말씀 하시죠, bed로 환자 옮기면 절대 안된다! 제눈에 보이더라구여 틀린답이 ".....use bed.."보는 순간 이거구나 했습니다.) 그림 문제나 사운드 문제 계산문제 없었구요, 멀티는 정확하게 20개 풀고 나왔습니다. 원장님 강의만 따라가심되요. 혹시나 저처럼 경험삼아 보실려는 분 계시면 말리고 싶어요 실패가 계속 반복이 되다보니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정말 원장님 강의 믿고 그것만 하세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영어로 되어 있는 싸운더스나 다른 카플란 책 같은거 보지 마시구요. 강의안에 문제가 있고 답이 있어요. 그리고 정말 셤 장에 갔었을땐 답만 보입니다. 원장님이 가끔 그러시져 "사기꾼 같을지도 몰라여, 그래도 어쨌거나 이답으로 가세여" ㅋㅋ 정말이네요. 확신이 차지 않지만 그래도 원장님 말씀 떠올리며 가다 보니 그 다음 문제들은 정말 멀티문제로 이어지면서 문제푸는 내내 확신을 주더라구요. 어떤 이유에서건 저만큼 많이 보시면서 실패를 하셨건 혹은 열씨미 했지만 실패를 하셨건 포기 하지 않고 힘내서 하면 반드시 뜻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반드시 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원장님 강의만 하세요. 적중문제도 꼭 받으셔서 셤 보시구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문까지도 같은 문제들이 많았어요.


다시한번 원장님과 선생님께 감사드리구요. 기억을 떠 올려 보며 문제 적어볼께요.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이제 아이엘츠 시작하려 합니다. 한달 무료 강의 들을수 있도록 해주심에도 또 감사드려여.  다시 한번 강동학원과의 인연을 시작해보면서 또 한번 기분좋은 점수 받았다고 글 올리겠습니다.

  • 도우미
2011.07.08
셈의 강한 인내력.끈기. 노력이 하늘 땅 만큼 커 보입니다. 정말 외롭고 힘든 시간들을 꾸준하게 지켜낸 모습들이 넘 멋져보여요. 부실한 강의땜에 고생시킨죄를 많이 반성하겠습니다.ㅎㅎ 이상한 강의에도 꾸준히 열심히 들어준 셈 은혜를 평생 기억하면서. 언젠가 뵈올수 있는 날들을 꼭 기대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을 같이 만들어갑시다. 화 이 팅 ~
  • Has passed
2011.07.08
원장님 강의가 최고입니다. 단지 미국에 있단 이유하나만으로 너무 만만히 보았던 셤이었습니다. 항상 한달씩만 수강신청 해놓구 몇번 보지도 않아왔었던 제 문제였습니다. 허나 이번에 하면서 직접 느낀건..강동학원은 정말 간호사 선생님들을 위한 것입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 지현이
2011.07.08
정말 축하드립니다~!저도이제 한달채남지않았는데선배님들 합격수기를 보면서~!!할수있다고 자신감을 얻습니다
  • 나무꾼짝
2011.07.09
축하 축하드립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셨군요. 부럽습니다^^*
  • 빨간볼
2011.07.09
정말 축하드립니다. ^^ ~~힘 얻고 갑니다,,
  • Has passed
2011.07.09
감사해여 선생님들. 정말 말 그대로 하면 되는 시험입니다. 저처럼 단지 만만히 보고 하는둥 마는둥 하면서 경험삼아 도전한후에 돌아오는 실패감으로 인해 힘든 경험은 안하셨음 해요..열씨미 했을때 좋은 결과는 반드시 옵니다!도전하는 우리가 멋지고 강동학원에 감사합니다.
  • 감동
2011.07.10
정말 후기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수고하셨어요!! 저도 그기를 받고 열심히 공부하려합니다.
저도 미국에 있는데 혹시 공부했던 노트를 빌려볼수있을까요?
노트정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요 ㅜㅜ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geenie77 11.07.13 조회: 4939 코멘트: 2
판도라 11.07.11 조회: 4550 코멘트: 4
Has passed 11.07.08 조회: 5666 코멘트: 7
Jasmine Kim 11.06.29 조회: 4951 코멘트: 2
초록비 11.06.27 조회: 5067 코멘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