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홍콩 합격입니다...*^^*
Jasmine Kim![]() |
저두 드뎌 이곳에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어 너무 감개무량 합니다. *^^*
처음에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시작했을때는, 내가 과연 이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 뿐이었습니다.
솔직히 첫 달 강의는 정말.. 인강으로 듣길 잘했구나 싶을 정도로 하루 3시간 강의를 6~7시간에 걸쳐 원장님 말씀을 한 마디도 빠지지 않고 적었더니.. 녹초가 되서 복습을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간호사 업무의 특성상 방방 뛰어다니며 일만 하다보니, 가만히 앉아서 수업을 그렇게 오래 듣는 동안.. 정말 엉덩이에 sore 생길 것 같고...의자가 엉덩이를 찌르는 것 같아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2달째, 강의를 듣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게 되었고, 처음엔 정말 몰라서 질문도 못 했던 것들도, 점점 알게 되니, 먼저 강의자료 출력하여 풀어보고, 인강 들으면서 원장님이 질문하시면 함께 답변도 하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많이 게을러서 따로 복습을 많이 못하는 것을 스스로 알기때문에... 강의 들을 때만은 한마디도 놓치지 않을려고 모조리 적었습니다. 저희 집에 놀러왔던 저희 언니 왈, " 너 누구랑 얘기하니?" 하더라구요...ㅋㅋ
강의 중간 중간, 원장님의 주옥같은 말씀들에 빵빵~~터지기도 하여 웃다가 강의를 멈추는 경우도 있었고, 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일들이 여러가지가 겹쳐, 중간에 잠깐 방황하기도하였습니다.
3달째, 강의 듣는 속도도 빨라지고 답도 처음보다 많이 맞춰가니, 원장님 말씀처럼 점점 신이 나더라구요... 주변에 소문이 너무 많이 나서,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으로 떠나는 것을 반대하는 어머니때문에라도.... 합격하는 모습을 꼭 보여줘야겠다!!! 오기가 생기더군요... 시험날이 다가오니 불안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밤을 새고 해가 뜰때까지 잠이 안 오고, 출국하는 날은 1시간 자고 출발했습니다.
공항에 사람들이 득실거려서, 좀비 걸음을 하고 숙소에 찾아가 적중문제만 외우고 바로 잤습니다.
시험날, 11시 시험이었는데, 10시에 시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센터직원이 읽어보라는 거 읽구.. 지문찍구, 손바닥 혈관 촬영하는데.. 홍콩 영어 알아듣기 힘들더군요.... 와이쩬... 와이쩬.... 이래서 '뭔 소리야?' 그랬는데... 알고보니, Right hand.....ㅎㅎ 식당에서 음식값에 Tax가 포함되느냐고 물었더니... 택시 불러달란 소리냐는 듯의 제스쳐...ㅎㅎ 등등 에피소드가 많았네요..^^
설문조사까지 딱 2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문제는 멀티위주, Precaution,약물은 ca channel blocker, Urecholine 복용법, Allopurinol 복용 환자, NA assign 등등에서 나왔는데, 당연히 나올 줄 알았던 Thyroid랑, Hyper, Hypo calcemia 가 안 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나올꺼라 믿었는데... 계산문제도 약물 용량 구하는 문제는 안 나왔고, calory 계산 문제... oz*30이라 이건 쉬웠어요..^^
어제까지 주말 내내 걱정이되서 스트레스 때문인지, 얼굴에 여드름이 확 돋아나서 멍게 피부가 되었지만, 첫 시험에 이런 좋은 결과 얻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모두 원장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영어 공부 시작하렵니다. 산 넘어 더 큰 산이지만... 오르려면 못 오를 산은 없겠죠??
다음주에 서윤정 선배랑, 새로 등록할 친구랑 같이..원장님 찾아뵙고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판도라
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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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 pa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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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e Kim
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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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
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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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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