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볼 때 떨어져도 좋으니까 90문제 이하로 풀게 해달라고 빌게 되더라구요.

어찌나 지겹던지;; 공부는 작년에 한 두달 대충 듣다 말다 하다가 ATT를 받아서 시험 볼려다가

일이 있어서 못보고 놀았어요... 물론 복습도 안하고 걱정도 되고 해서 그런 것두 있구요.

ATT가 유효기간이 있더라구요. 한 3개월? 몰라서 전 또 돈을 내야했답니다....

 

이번년도에 꼭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하면서 4~5달 강의만 간간히(일주일에 두세번쯤만) 듣다가

막판에 일 그만두고 한 달은 복습을 하면서 다 들었답니다. 3달만 열심히 했으면 되었을 것을 전 계속

안하고 미뤄뒀던 거죠 ㅎ

 

가기 전날까지 복습 안한 프린트물을 한가득 들고 몇 일 밤새 벼락치기를 했습니다.

막상 시험 날 되니까 담담 하더군요. 떨어져도 모 다시 보지 싶어서 맘편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사실 80%는 아예 모르거나 헤깔리는 문제 였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어서 대충 답을 찾아가는

요령으로 찍었던 것이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을 주는 데 저는 꼭 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쉬는 시간 다음 문제에서 부터

당락이 결정된다는 말이 맞는 거 같더군요. 문제가 점점 어려워지더니 딱 꺼지더라구요.

 

정말 떨어질 줄 알았는데 어제 7불인가 내고 확인했는데 PASS라고 써있더라구요.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역시 강동 학원 수업때문에 붙은 거라고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무리 싸운더스를 공부 한들 문제가 헤깔리는건 내용을 다 알아도 마찮가지 인데

답을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은 이곳뿐이니까요^^

특히 수업에서 봤던 완전히 똑같은 문제도 공부를 많이 안한 제 눈에도 5개 정도가 있었으니까요.

쪽집개라고 해야하나요? ^^ 어쨌든 오래 수업을 들어서인지 강의 시간도 늘려주시고, 약물 강의

들을려고 했었는데 다음에 바로 수업하신다면서 반환까지 해주신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늘 제 입장에서 응원해주시고 칭찬해주셨던 원장님 그리고 같이 계신 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인제 영어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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