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강동학원 원장님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전화 통화로 축하한다는 원장님의 말씀 듣고 눈물이 다 났어요.. 너무 감사해서.. 좋은 수업으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요.. *^^*

 

저는 작년 3월 다른 학원에서 원서 준비를 하면서 6개월 가량 이론 수업을 들었습니다.

6개월을 원서 진행 기다리면서 수업을 듣다보니 지치더군요. 그만 뒀지요.. ㅡㅡ;;ㅋㅋㅋㅋ

그렇게 3개월을 방황(?)하고 올 3월 ATT 승인이 났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요.

이미 작년 엔클렉스 이론 수업의 내용은 가물가물하고 시험은 봐야되고, 어떡하나 하며 발만 동동 굴리고 있는 제게 같은 병원 선생님 두분이 강동학원에서 수업 듣고 엔클렉스 땄다면서 저보고 너도 거기 수업 한번 들어보라고 권유를 해 주셨습니다.

저는 고민할 여지가 없었어요. 시험까지는 앞으로 두달 남았고 제가 뭘 할 수 있었겠습니까~

바로 학원에 전화했는데 원장님이 받으시더군요.

제 사정 말씀 들이니 더도 말고 딱 한달만 문제 풀이반을 들으면 되겠다고 하시는거예요...

저는 처음에 믿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한달만 문제풀이 듣고 시험을 본단 말인가.. 의심했어요.

그러자 원장님이 본인 말 믿고 절대 다른거 할 생각 말고 한 달만 동영상 강의 들으면서 공부하면 된다길래 그 말 믿고 한달 꾸~욱 참고 문제풀이반 수강했습니다.

 

들어보신 분들은 알거예요... ㅡㅡ;;;

말이 3시간이지 중간 중간 필기하랴 복습하고 뭐 한다고 치면 5-6시간 지나는건 후딱이고, 엉덩이는 저려 오고 손목은 폭풍 필기로 마비가 오는 지경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딱 일주일!

이젠 2배속으로 동영상 강의를 듣기 시작하더니 막힘없이 미친 필기실력을 뽐내면서 수업과 필기를 2시간에 끝내는 신기술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자연히 복습할 시간이 길어지게 되니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더군요..ㅎㅎㅎㅎ

그렇게 한달 딱 강의 듣고 복습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정리 노트 따로 만들어서 복습하면서 암기하고 사실 다른 분들 보면 잠 잘 못자고 뭐 힘들게 하셨는데, 저는 그렇지도 않아요... ㅡㅡ;; 자고 먹고 놀고 다 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출국전날 원장님이 보내주신 문제 한번 싸~악 풀어주고 홍콩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홍콩 시험장과 여행은 제가 다 혼자 알아서 찾아가고 재미지게 마카오까지 갔다오는 등 3박 4일 뽕을 뽑고와서 홍콩 여행에 도사는 다 되었어요! 혹시 궁금하신거 있음 연락 주세요~

교통편이며 뭐 그런거 눈감고도 가요..ㅋㅋㅋㅋㅋ (제가 워낙 지리에 강한지라..ㅋㅋㅋ)

 

홍콩에서 시험은 저는 78문제 1시간 30분 만에 풀었어요.

문제의 반은 정말 학원에서 공부했던 내용들이 나왔어요. 심지어 문제가 똑같은것도 있어서 완전 소름 돋았어요.

문제의 반은 정말 태어나서 보지도 듣지도 못한 문제들이 나와서 눈물 질질 흘리고 오줌 질질 쌀뻔한거 참고 찍었어요. (풀수가 없는 그런 지경의 문제들이었다고나 할까요... 말로 표현 못해요..ㅠ)

문제는 정말 다양하게 골고루 나오더라구요.

어느 한문제에 치우치지 않고 진짜 골고루 다 나와서 깜짝! 놀랬어요 ^^

특히 프리커션 문제는 유형을 다르게 해서 3-4문제 나왔구요, 아동은 발달 과업, 모성은 양수 검사시 알파페토 프로테인의 검사 적응증, 약물문제는 부멕스 나오고 나머지 알 수 없는  약물 3-4문제 나왔구요, 정신도 5문제 정도 나왔던것 같아요. 제가 자신있던 약물 계산은 1문제 풀고 땡! (그거 맞춰서 안나온거겠죠?)

그리고 문제 읽어보면 간호사가 컨퍼런스를 하는데 동료간호사가 잘 이해했다고 볼 수 있는건 무엇이냐? 이런 유형의 문제가 진짜 많았아요.

BPH에 대해 컨퍼런스한다라고 하면 진짜 BPH에 쓰는 약, 수술법, 예후 등등 다 알아야 될 정도의 문제요..

진짜 눈물 나오게 어려웠어요.. ㅡㅡ;;; 다 알아야 풀 수 있는 고난위도 문제라고나 할까...

나머지 기억나는 문제는 제가 정리해서 원장님께 메일 보내드릴거예요 ^^ 사실 기억도 안나요..ㅋㅋㅋ

 

시험 준비 뭐 그런거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강동학원 수업만 원장님 믿고 들으시면 신기하게 붙는다니까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렇게 잘 가르치는데 진짜 없어요. 제가 다른데 다녀봐서 알잖아요?

다른데 문제 풀이하는 문제 강동에서 하는거하고는 질이 달라요... ㅡㅡ;;;

정말 시험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합격해서 이 기쁨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네요.

*^^* 시험도 붙고! 여행도 진짜 즐겁게하고 와서 지금 기분 너무 좋아요!

다시한번 원장님 감사 드려요. 저 여기에 이렇게 주절 주절 푼수 마냥 합격 수기 적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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