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합격수기를 올릴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_ㅠㅠ

우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립니다///

 

전 작년11월 6일 오사카에서 6시간 180문제정도 풀었었고,  1차 fail 하였고..

이번에 3월말 오사카에 다시가서 시험보려하였으나 일본지진으로 차마 가지 못하고

4월 20일 대만으로 시험장 변경하여 시험 보았습니다.

처음 오사카에서 시험 봤을때는 제가 준비가 미흡하고 계산문제도 4문제 정도 풀어서

떨어졌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떨어졌었구요ㅠ

이번에 시험을 보았을때는 우선순위 위주로 거의 문제가 많이 나오고 공부한 부분에서 많이 나와서

많은 고민하지 않고 시험을 봐서,  빨리 끝나겠구나~ 생각을 하였지만........

이번에도 6시간 풀로 채우고ㅠ 200문제 풀었습니다;;;;;

75번 문제를 넘기면서 컴퓨터가 꺼지기를 기도했으나... 문제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지난번 시험볼때도 100번 넘기면서 아~떨어지겠구나 생각하면서 적당히 문제를 풀었던것 같아요.

근데 이번에는 나를 붙이기 위해 문제가 계속 나오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컴퓨터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끝까지 풀었더니 좋은 결과를 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이번에도 떨어지면 어쩌나.. 하고 많은 걱정을 했었구요ㅠ

어제 결과 발표 직전까지 6시간 풀으셨다는 분들의 합격수기만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취했었어요;;

그래서 저도 다른분들께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고자 이렇게 수기 쓰는거구요^-^;;

 

저는 거의 대부분 문제가 우선순위 나왔습니다.. 멀티는 5-6문제정도 푼것 같구요..

아동은 2-3문제, 여성도 2-3문제, 정신은 10문제정도? 푼것 같습니다..

문제를 기억해 내면 좋겠으나.... 6시간동안 문제와 싸워서 차마 기억나는 문제가 거의 없어서;;;;;

그나마 생각나는것들 적어봅니다..

약물 관련해서 기억나는건 stretta 관련한 문제,, 그리고 정신과 약물 S/E에서 EPS 관련된 문제 2개

나왔습니다. EPS문제는 강의에서 다룬걸로 나왔습니다..

예를들면..schizo로 약을 먹는 환자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호소한다. f/u 할것은?

1. parkinism 으로 hand tremor 관찰됨.##     2. dystonia로 tongue protrusion 관찰됨.

3. tardive diskinesia로 restlessness 관찰됨.  4. akathsia로  neck stiffness 호소함.

이런식으로 올바른 문장 하나 있고, 나머지 보기를 섞어서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약물에서.. 보기에  약물명, 용량, 용법, 적응증(적용되는 질환) 나오면서 틀린것/옳은것 찾는 문제

2문제 정도 푼것 같습니다. 보기에 lipitor 2회/day 있어서 답으로 갔던것 같습니다.

아동과 여성은 죄송하지만 잘 기억이 나지는 않구요..ㅠ

한문제 기억하는건... cord prolapse 관찰되는데 어떠한 상황이냐?? (괄호친건 문제에 있던 잘 모르던 단어이고 그닥 중요하지 않은것 같은거였어요.. 뒤에 확실한 정답이 있었던 관계로;;)

1. early deceleration    2. late  deceleration   3. (       )  deceleration    4. variable deceleration ##

우선순위에서는 기본적인것 2문제 정도 풀었습니다.

모두가 아시는 electrolyte 나오면서 가장 먼저 봐야할 환자는? 하고 나왔습니다.

Na 120 있길래 하나 갔구요... 다른 하나에서는 문제가 좀 달랐지만 PVC#5 있어서 갔습니다..

그리고 퇴원 우선순위 나왔습니다!! helper 랑 LPN, AN 도 3-4문제 푼것 같구요..

퇴원 우선순위에서는 재난상황인데 누구를 먼저 퇴원시킬래? 이런 문제 3문제 정도..

LPN은 기억이 잘 안나고ㅠ AN assign 하는데 AN이 ambulation 가능한 환자 찾는 문제였습니다.

지역사회 관련하여... 응급센터에 전화가 왔는데 어떤 환자에게 가장 먼저 방문할래?? 이런문제 3문제 정도..

COPD 환자인데 ABGA 결과 다음중 어떤것인가? 해서 R.acidosis 찾는 문제 나왔습니다(ㅈㅂ 똑같이).

다음 간호중재중 틀린것 고르는 문제였는데..liver biopsy 하고 난후 Lt. side lying 있어서 답으로 갔습니다.

broncho dilator /c MDI 관련된거 나왔었구요...colostomy 하고난후 2일된 환자에게 봐줄것- 나왔습니다.

chest tube water seal bottle 에서 consitant air bubble 나오는 이유?? 찾는문제..

wound culture 방법....GB syndrome sx나오면서 우선순위 찾기..

gasterectomy 환자 concern 할것은? meal /c water 있어서 갔구요..

SSRI 약물 나오면서 같이 쓰면 안되는 Herb 제제.. St. john warts 갔습니다.

NG tube feeding 관련 문제, parinson ds Sx 고르는 멀티,

PPD test 결과 보여주면서 옳은것 찾는 문제, pancreatitis acute Sx 관련된 문제,

syphilis 관련 2문제(Sx 찾는거 있었습니다.), paranoid schizo Sx 고르는 멀티..  

그밖에 cushing, addison, Hyper/Hypokalemia, CVA /c hemoplegia, DM, R.arthritis, Osteo Arthritis 관련하여 여러문제 나오고 ESRD 식이 나왔는데 정확한 지문은 기억이 안나구요..

다들 기본적으로 챙기시는 precaution 역시 꽤 나왔습니다!

이것 역시 ㅈㅂ에 있던것 처럼... 질환 나오면서 올바른 precaution 적용한것은? 이런 유형으로...

 

주저리 적다보니깐 길어진것 같습니다^_^;;

저처럼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분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번이나 6시간 full로 채우고 pass 한 저도 있는데, 다른 선생님들도 분명 좋은결과 있을겁니다^_^!!

마지막으로.. 끝까지 힘을 북돋아 주시고, 즐겁게 강의를 해주시며, 시험일이 바뀌어 강의를 열어달라는

부탁도 흔쾌히 들어주셨던 원장님!! 선배님!! 정말 감사합니다ㅠ

선배님 덕택에 지금 제가 웃으며 이렇게 글을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_^

(제가 더 많은 문제를 기억하지못해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도전하는 사람의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여기 이곳에서 저의 글을 읽으시는 선생님들은 항상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계신것입니다.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힘내셔서 좋은 결과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이런 긴글 끝까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_^;;

 

PS. 대만 시험장 아침에 찾아 헤맬때 같은 시험 보는거라며 길을 알려주셨던...

      게다가 초콜렛과 비타민도 챙겨주셨던 선생님! 

      이름도 못 물어봐서 미안하네요ㅠ 좋은 결과 있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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