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fail하고 4/14 홍콩에서 드디어 합격입니다~

짱구 2011.04.18 조회: 5541

합격수기 길~게 아주 자세히 40분간 남겼는데 날라가 버렸어요 ㅠ.ㅠ

지쳐서 간단히 쓴다고했는데 또 길어졌네요. 지루해도 ^^

 

오사카 2/12 75문제 2시간 정도 풀고 fail

홍콩 4/14 138문제 4시간 풀고 드디서 pass했어요.

첨에 합격수기 볼때는 시험은 어디서 보고 어떻게 나오고 공부는 얼마나 해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정보수집차원에서 읽어서 나중에 내가 합격하면 그런거 위주로 자세히 올려야지 했어요.

그런데 한번 fail 하고 보니 떨어지신 분들 글을 보게 되더라구요.

저는 결과확인하고 바로 그날 시험신청하고 ATT push이메일보내고 이틀뒤 컨펌떨어져서

바로 전화해서 날짜 장소잡고. 10일 못했던거 하고 친구들만나고 한달 문제풀이 듣고

마침 직장그만둬서 2주간 복습하고 시험봤어요

사실 타 학원에서 이론 총정리 2달 인강하고 강동 문제풀이1달하고 2주정도 복습하고 시험봤어요

첫번째 시험 75문제 중 계산문제 4개나왔는데 똑같은 유형이여서 이상해서 셤끝나고 바로확인했더니

계산법을 착각해서 다 틀렸어요. 그래도 75문제 쉽게풀었고 자신있었는데 fail.. 아마도 계산문제 틀려서

컴터가 막판에 쉽게 문제 줬나봐요. 60문제쯤 이후부터 지문도 짧고 옵션도 짧고 쉬웠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컴터가 " 너 계산다 틀렸어. 넌 떨어졌으니 이거풀고 가" 뭐 이런거 같아요

홍콩때는 정말 어렵게 풀었어요. 75문제때 2시간 안되게 풀었고 왠지 더 문제 나올것 같았어요.

저번과 다르게 60번 이후부터는 옵션도 길고 점점 해석도 어려웠거든요

100문제넘었을땐 6~7문제씩 패턴이 비슷했어요. first 2개 프리코션 1개 올바른 간호중재 2개, 멀티 1개 식으로 계속 나왔구요. 풀면서 집중력떨어져서 나중에 해석도 안되더군요. 뒤로갈수록 해석이 어렵고 옵셥도 길게나와서 많이 힘들었어요. 강의는 최대한 시험보기 전까지 들으세요. 재미있는사실은 제가 fail하고 몇일뒤 원장님께 나왔던 문제 드리고 이틀뒤 수강신청해서 듣는데 제가 드린문제 그대로 나오더군요. 그만큼 따끈한 문제를

강의하시기에 시험에 나올가능성이 많고 똑깥지 않더라도 유형파악하기 좋아요. 저는 원장님 강의에서 비슷한

문제 많이 나왔고 적중문제주신거 비슷하게 3문제정도 나오고 최근문제가  좀 나와서 어렵지 않았어요. 단지 뒤로갈수록 정말 해석하다 힘들었고 단어도 생소한거 나오고    
which of the following instruct(or intervention)should the nurse include~

 이런 유형 막판에 엄청 풀었구요.  헷갈렸던건 그뒤에 나오는 내용이 ~plan, appropriate, most likely 

식으로 단답이 나올수 있는 옵션이 아니라  how to BSE, his home care 이런 식으로 나와서 옵션내용은 맞지만 상황에 적절치 않은답을 지워야 하는상황이라서 풀면서도 제발 우선순위나 first, 약물 처럼 한번에 풀수 있는걸 나오길 바랬어요. 근데 자꾸 저런거 나와서 ㅠ.ㅠ 그래서 fail까지 생각했는데 pass했네요 ^^ 

그리고 두번봐서 느낀거지만 원장님 강의 방식은 정말 최고입니다. 그냥 말씀하시는거 다 시험에 나와요.

다른곳 강의도 들어봤지만 원장님의 강의는 문제나오면 질환정리하고 증상->예상되는 sign, 그중 우선순위

또는 first, 치료방법이나 검사, medi 그리고 주의사항이런신으로 하시는데 실제 시험볼때 저렇게 나오지

않지만 저렇게 저도 공부해보니 어떤문제가 나와도 쉽게 적용할수가 있더라구요.

첨에 원장님강의 들을때 이해가 안갔는데 그냥 원장님강의가 최고입니다.

예를들어 HTN medi 하고 first -> headache, dizziness나오면 예전같으면 두통이 증상이 더 심한거니까

답일꺼야 했다면 원장님 방식대로라면 diziness답가죠. 무조건 외우지 마시고 왜 그렇지 이해하고

원장님 식으로 증상, 예상 sign과 우선가는거는 잘 정리하세요. 실제 시험에 이런걸 짬뽕해서 헷갈리게

해놓구요 저거 잘해두심 문제풀때 어렵지 않으실껍니다.

저는 주5일근무라 저녁에 강의 3시간 듣고 주말에 못들은거듣고 따로 복습안하고 시험2주전 직장그만둬서

독서실가서 6~7시간정도 공부했어요. 일본갔을때는 직장다니고있을때라 그때도 그냥 강의만 듣고 나중에

2주간 복습했구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대신 집중해서 다른거 안하고 잠수타고 공부만했어요.

누구는 3개월했다더라 누구는 얼마나 했다더라하는거 신경쓰지마세요.

공부는 본인이 더 잘알잖아요. 시간도 많고 끈기있고 집중력있다면 3개월할수도 있고 직장도 다니고

이론도 잘 모르겠으면 1년할수도 있는겁니다. 시간과 비용효과적으로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패쓰가 목적이 아니라 공부해서 미국간호사 하려는거잖아요. 본인을 위한 공부이니 본인만의 방법으로

충분히 준비하시구요.  합격수기 저도 많이 읽었지만 대다수 쉽게 준비한듯한 느낌? 들더라구요.

근데 이시험.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단단히 준비하세요

저는 성인만 노트정리제대로 하고 강의 듣다가 모르거나 이상한건 노트정리보거나 책찾아봤구요.

그때마다 오답노트처럼 따로 필기했어요. 오답노트 별거없구요. 제가 생각했던답이아니거나

제가 몰랐던내용 강의하시는거 그냥 줄줄이 따로 적었어요. 당연히 원장님 강의하는내용 다 필기했고

나중에 2주복습할때는 이론정리 싹하고 문제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영어해석의 문제가 있기에

리핀코트문제집에 답 미리 달아서 문제-답 만보고 지문에 모르는 단어나 포인트 되는 단어 따로 적어서

외웠고 그많은 강의프린트 속독해서라도 다 리뷰했어요. 그래서인지 실제 시험볼때 강의에서 본내용

비슷하게 많이 나왔고 최근강의 꾀 나왔습니다

약물을 HTN ,이뇨제, 각종심장약, 정신과약, 에이즈약 나왔고 약물은 자신있었는데 뒤로갈수록

옵션두개중 골라야하는 상황이 많았어요. 그때마다 내가 생각하는 first가 아니라 원장님의 방식 first대로

답갔어요 ^^ 합격한거 보면 그게 맞나봅니다. 문제를 워낙많이 풀어서 기억도 안나지만 저번 일본때와는

다른 유형이 많았고 정말 헷갈리게 나오더군요. 옵션이 한개만 나오지 않고 1)뭐,뭐, 뭐   2) 뭐,뭐,뭐

이렇게 2~3개씩 묶여나와서 다 봐야해야 100문제 이후는 풀때마다 시간 오래걸렸어요.

여기 자료실에 약물정리된거 누가 만드셨는지 그거 잘되있더군요. 저는 그거뽑아서 다 외웠구요

없거나 추가적인거 원장님강의서 나온거 추가적으로 필기했어요. 그리고 신생아 정리된것도 좋더군요

 

fail하신분들은 빨리 시험준비하세요. 그게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 덜받구요. 공부많이한다고해서 pass하는거

아닌거 같아요. 시간많이 투자해서 준비하는것도 좋지만 너무 지치잖아요. 그리고 정말 원장님강의 방식

좋습니다. 시험장에서 그렇게 나오니깐요. 그거뭐 말로어떻게 설명드리기 힘드네요 ^^

저 fail 하고 자신감떨어져서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차라리 "나 미국갈꺼야. 잠깐 한달 반 공부 하는거잖아

패쓰가 목적이 아니고 공부해서 멋진간호사 되는거잖아"하면서 마인트 컨트롤했어요. 가끔씩 미국가서

생활하는 상상도 해보고 인터넷으로 유학정보도 찾아보고 거기다 원장님 강의가 저의 자극제가 되어서

공부가 지겹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보다  스트레스 없이 공부했고 한번fail 해서인지

지금 제자신이 대견스럽고 그 과정들을 이겨낸게 뿌듯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어요. 더 할말이 많으네 아까 날리고 이거 또 쓰니깐 한시간이 1시간 반이 지났네요 ;;

오사카는 2박3일 다이이치호텔묵었고 시험전날갔고 시험끝나고 근처 난바, 신시이바시가서 쇼핑하고

밤에 우메다 스카이빌딩가서 야경보고 다음날 한국왔구요. 딴건몰라도 우메다 스카이빌딩 꼭가세요

오사카역 도보 15~20분거리구 좀 길이 어려운데 야경이 최고입니다. 저 거기서 혼자 눈물 죽죽흘리고 ㅋ

너무 멋진야경에 감동, 그리고 시험보러 혼자 와서 고생해서 또 눈물 죽죽 ^^

홍콩은 4박5일 침사추이 한인민박 "우리집 3호점"했고 새벽 2시에 사장님과 합격확인하고 또 눈물 죽죽ㅋ

합격의 기쁨보다 그동안 맘고생 심했는데 필름처럼 지나가고 온몸이 떨리고 손도 떨리고

감동의 쓰나미 뭐.. 말로 표현이 안돼요. 결국 사장님이 축하주 하자고해서 밤새 술마시고

새벽에 숙소돌아오는 골목에서 좋아서 " 나 합격했다~ 나 짱이야" 막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

다음날 옆방투숙객이 제가 "사장님~ 저 합격했어요" 하는 소리에 잠이 깼다고 하더군요.

저도 모르게 막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혹시나 여기민박하실분은 제가 사장님한테 말씀드릴수있어요

참고로 사장님 여기오픈한지3개월됐는데 그동안 미국간호사시험저까지 5명왔는데 다 pass했다네요

 

합격해서 기쁘지만 이제 미국갈수 있을것같아서, 나도 영어준비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거 같아 기뻐요

여러분들 우리들은 꿈이 있고 그 꿈을 위해서 거쳐야하는 과정중에 있어요.

fail 하셔도 실망하고 원망마시고 그냥 공부하세요. pass해도 우리는 또 영어준비도해야하고 앞으로

갈길이 멀잖아요. 이제 언덕하나 넘은것 같고 그로인한 성취감은 정말 최고네요.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장님. 강의하시느라 힘드시지만 화이팅하시고 지금처럼 여려수강생들의

맨토가 되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참.. 시험장 정보나 여타 궁금하신거 있으시거나 미국유학준비하시는분들

메일주셔도 좋습니다. yj4evah@hanmail.net 

  • 도우미
2011.04.18
진정한 고생 끝에 찾아온 신나는 행복입니다.셈의 마음이 더 아름답고 더 멋지게 다가옵니다. 정말 추카 추카 드립니다.
  • 나엘사랑
2011.04.19
저도 홍콩에서 6월에 시험볼껀데~합격하셨다니 넘 축하드립니다~저두 얼른 쌤처럼 합격하면 좋겠네요~^^
  • 지현이
2011.04.19
합격 축하드립니다~^^*
  • dbwjdchoi
2011.04.20
정말 축하드려요^^
저두 다음주에 홍콩에서 시험보는데...
저두 샘처럼 좋은 결과 있음 좋겠네요=^^=
  • 후훗
2011.05.20
저도2월에 오사카갔었는데 우메다스카이빌딩 헉헉거리면서 찾아갔던거 생각나네요. 저도 떨어진줄알아서 우울할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다 떨치고 즐겁게 놀았던기억이 새록새록나요. 벌서 3개월전이라니.. 그땐 정말 모든지 다 할수 있을것 같은느낌이 들었는데 지금또 게을러져서 잉여인간되었네요.
  • 후훗
2011.05.20
영어공부 생각보다 파이팅하면서 공부하고있진못했지만 엔클준비할때처럼 다시 파이팅해야겠어요. 정말 힘들었었는데 엔클준비할때.. 정말 저도 그말이 하고싶어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합격하신분들 자부심을 가지세요^0^
  • 다시도전
2018.07.04
글정독하면서기운얻고갑니다
엊그제페일하고정신못차리다가이제실패수기들읽고다시공부시작하려해요 용기주셔서감사해요-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김윤민 11.04.28 조회: 4286 코멘트: 1
미애 11.04.23 조회: 4754 코멘트: 3
짱구 11.04.18 조회: 5542 코멘트: 7
85jhm 11.04.18 조회: 4546 코멘트: 1
지영~ 11.04.13 조회: 4673 코멘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