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넘 감사합니다!

방금 합격확인하고 바로 이 글을 씁니다.

후배들은 강동에서 3개월 만에 다 붙는데, 저는 한번 떨어지고, 정말 많이  우울했었는데,

강의 들을 때마다, 할 수 있다를 외쳐 주셔서 다시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첫시험은 작년 여름 휴가 때, 100문제 3시간 풀고 떨어졌네요. 

원인은 남편이 지방출장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어서 아이를 제가 혼자 키우다보니,

정말 공부할 시간도 없고,  요령을 잘 몰랐습니다.

전 원래 공부를 해도 책 한권을 1쪽부터 마지막쪽까지 다보는 사람인지라,

강의도 제대로 다못듣고, 노트 정리 한것 한번 보는 정도 였습니다.

그러나, 두번째는 다르게 했습니다.

문제들을 보면서 어떤 성격의 문제인지 파악하고, 옵션들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공부했습니다.

본시험에서 똑같은 옵션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답과 거리가 먼것들을 배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거지요.

하하! 두번째 시험 2시간만에 75문제 풀고 정말 붙는거 아니야? 하면서 나왔습니다.

'사람이란 평생 공부해야 한다. 그래서 엄마도 맨날 공부하는거야'를 6살 아이에게 계속 말했더니,

'엄마 나도 평생 공부해야지, 그지, 나도 열심히 할꺼야' 라고  하네요.

시험보자마자 프린트 물에 낙서처럼이라도 문제들을 적어 보았네요,

많은 분들의 도움을 저도 받았으니, 이제 조금이라도 도와 드려야지요.

합격글을 읽으며, 용기냈던 제가 생각나 바로 이렇게 적습니다. 아시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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