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도쿄 합격입니다
해 2010.09.17 조회: 5472 |
일주일 만에 합격을 확인했습니다.
무료로 합격결과를 기다렸는데, 요새 잘 안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유료로 확인했는데, 다행히도 합격이네요. ^^
시험을 치면서 느낀 것은
다시는 이 시험을 치르고 싶지 않다는 것.
정말 힘든 시험이라는 것 ..
하지만,,, 공부하면 되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시험은 약 4시간30분 정도에 97문제 정도 푼 것 같아요.
정말 오래걸렸습니다. 그래서 많이 지쳤던 것 같아요.
제 영어실력이 얼마나 안 좋길래..
문제와 지문을 계속 읽었어요. 헷갈리기도 하고...
솔직히, 해석이 좀 안되어서 의도를 모르겠는 문제가 3문제 정도 있었습니다..
ㅜㅜ;;;
첫 문제부터 잘 모르는 문제여서 정말 당황하고, 험난한 과정이 펼쳐지겠다고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만성췌장염 환자 퇴원시키는 교육 문제였습니다. 식이 문제가 답변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또 오래되서 잘 모르겠네요.. ㅎㅎ
적중문제는 20문제 정도 나왔던것 같고 나머지는 그 동안의 강의를 추정해서 푸는 문제였습니다.
물론 모르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문제를 상기해보면
몸에 있는 수두그림이 그려져있어 어떤 격리를 해야하는가,
EKG 주고 디곡신을 절대 줘서는 안되는 환자의 그림 고르기..물론 맥박이 느린 환자의 그림을 선택했습니다.
도파민 계산 문제도 나왔습니다.
격리문제를 많이 풀었고요.
멀티는3문제, 우선순위 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또 모성과 아동 정신 문제도 다양하게 풀었습니다. 약 5~8 문제 씩 나왔던 것 같아요.
문제는 정말 다양하게, 그런데 아까 나왔던 문제 또 나오고..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답변은 하나였기에 답변은 같은 것으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후기에도 남기 시듯, 저도 원장님의 강의를 토대 삼아서 답을 체크해 갔고요,
시험 2시간 후에 쉬겠느냐는 말에 바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코바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스트레칭도 하고 또 칫솔질도 해서 저에게 상큼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저는 그때 40문제 정도 밖에 못 풀었는데, 옆의 분은 70문제를 훌쩍 넘겨서 푸시더라구요.. 한국말로 대화하니까 안내해주시는 분이 말하지 말라고 제지하셨습니다.. ㅎㅎㅎ
또 1시간 30분 지나니까 또 쉬라고 하길래 또 쉬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들어와서 푸는데 집중력이 정말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4시간을 향해 달려가면서 문제가 계속나오니까 시간이 다 되서 내가 떨어지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머리 속이 멍해지고 새하얗게 변하면서 정말 그만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어요.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러다가 가망없는 마비환자 환자와 가족들이 무엇을 의료진과 상의 해야하나..라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강의내용대로 환자가 스스로 attorney 를 결정한다 라는 내용을 클릭했더니.. 화면이 꺼졌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설문지를 작성하고 나왔어요.
아.... 마지막 문제가 아는 문제였기에 떨어졌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함께 붙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교차했습니다.
50:50 이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확인하니 합격! 이네요~^^
가족들에게는 이번에 시험을 보러 간다는 말을 안하고 갔었습니다.
떨어질 것 같았거든요.
4개월 코스 다른 학원 강의를 들었었지만 내용이 워낙에 방대하고, 병원일과 함께 병행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강동 강의도 3시간씩 듣는 동강 내용..5시간씩 들었습니다.필기하기도 정말 빠듯했어요.
그래서 강동 동영상은 8월 초부터 준비해서 강의를 다 듣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 마지막 주에는 강의내용을 정리하기 바빴습니다. 시험보기 직전까지 강의를 들으라는 다른 분들의 조언도 있었지만, 저는 너무 내용만 따라가기에도 벅차서 복습을 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총괄적으로 내용을 정리했고, 거기서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 결정에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도 본인이 들은 강의를 정리하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많은 도움을 얻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저는 영어공부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물론 에딘보로 설명회도 한 번 가볼 생각이구요.
일을 하면서 회의에 많이 젖어들고 나이가 들면서 원래 목표하던 것을 잊고, 자꾸 딴 생각을 하는 저에게 다시 저의 목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신 원장님과 학원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엘츠 문의 드리러 한 번 학원에 가 볼 생각입니다.
시험 보기 전 친절히 적중문제를 보내주시고 답변해주신 원장님과 학원사무실관계자분들을 한 번 보고싶기도 하구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다른 분들에게도 모두 붙으실 수 있는 시험이니 꼭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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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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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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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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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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