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괌에서 합격
지우엄마 2010.09.10 조회: 5785 |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합격하고 보니깐..제가 작년9월부터 셤을 쳤더라구요.......
합격하기까지 1년이란 세월이 걸렸네요.......--;;
아마 저처럼 오래 걸리시는 분들도 잘 없을 꺼예여....ㅋㅋㅋ
대형병원에서 3교대 근무를 하면서 따로 공부할 생각은 거의 안했던거 같아요....
강의만으로도 다들 첫시험에 합격을 하시더라구요...저도 당연히 그럴줄 알았죠....
그런데...결과는 fail........나름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고 생각했고 시험치고 나서도 합격이라고 생각했는데....결과를 보고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오기가 생겨 또 쳤죠...결과는 또 fail......fail.........정말 절망적이였고....한참동안 울었어요.....내가 이거밖에 안되는구나.....ㅠㅠ 완전히 자신감 상실했었죠.....
아기 때문에 일을 그만둬야할 상황이여서 집에서 쉬고있는데....
그동안 공부한게 너무 아깝고 또 오기가 생기더라구요....그래서 학원을 찾아갔죠..
원장님과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분에게서..여러가지 조언을 듣고 '꼭 붙는시험이라며'다시한번 저에게 용기를 주시는 원장님덕분에 다시 펜을 들게 되었어요....
다시 ATT신청하고 셤치기까지 한달정도 시간이 있었어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죽어라 공부했어요....
새벽에 일어나 강의듣고 애는 어린이집에 일찍데려다 주고 늦게 찾아오고....저녁먹고는 독서실에 가서 늦도록 공부했죠....
강의는 3번씩 들었어요...한번은 정상속도로 듣고 2번은 빨리 돌려서 듣고......
프린트는 5번 정도 본거같아요........
남편이 여름휴가를 받아서....괌엔 가족과 함께 갔어요.....그 좋은곳 혼자가기도 미안하고.....하지만 가기 전부터 애가 고열에 대변에 피까지 섞여 나오는데....아픈애를 데리고 괌까지 데려가기가 너무 미안했어요....아픈애를 데려갔으니....전날밤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셤을 본거 같아요.....
시험당일....웨스틴호텔에서 택시를 타고가는데...이게 왠일입니까?? 생전오지도 않던 폭풍우에 하늘에 구멍이 뚫는거 처럼 비가 오는데..황당하더라구요,,,,--;;
괌오기 전부터 애가 아프고 셤당일도 비가 오고....재수가 없구나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 들어가기전 같은건물 2층에 늘푸른 교회라고 한인교회가 있어요..교회에 다니진 않지만....거기 서서 열심히 기도했죠....제발 붙게 해달라고....
제가 홍콩에서 셤치고 이번에 괌에서 친건데..피어슨센터 분위기가 너무 달랐어요..
홍콩은 경직된분위기라면...괌은 여유롭고 편안한분위기...농담까지 하면서...ㅋ
셤치는 자리를 안내해주시면서 '행운을 빈다. 맘을 편하게 가져라'라고 말해는주시는데..긴장이 조금을 풀리더라구요....
셤을 치는동안 항상 2개의 답을가지고 헷갈렸던거 같아요....그럴때마다 원장님이 수업하실때 말씀해주셨던 우선순위를 생각하면서 답을했죠...
break time은 2시간마다 있어요...첫번째 쉬는시간을 갖고 열심히 달려죠......
그런데 75문제를 풀었는데도 컴터라 꺼지지 않았어요....
그때 생각했죠..' 더 집중해서 문제를 풀어야겠구나....내가지금 오락가락하나보다...' 85번부터는 정말 수업시간에 했던 적중문제만 나왔어요......그래서 곧 꺼지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왠일....
두번째 break time이 나오는데....fail을 되풀이하는게 아닌가 하고...더 긴장이 되더라구요....적중문제를 계속 타고있었기 때문에 페이스를 잃을까봐....두번째 break time은 갖지 않고 계속 문제를 풀었어요....그런데...몇문제 안풀었는데..컴터가 꺼지더라구요....마지막 문제도 적중문제였어요.....
너무 집중하는라...몇시간을 풀었는지 몇번까지 풀었는지 제대로 기억도 나질 않아요....셤 다치고 나오면서 또 교회앞에서 기도했어요...붙게 해달라고.....
남은시간 괌에서 보내구 귀국 후....마지막 문제를 맞혀으니...예감이 좋다며 한번 확인을 해보자고 하더라구요....9월4일 밤 12시 넘어서 피어슨센터 들어갔더니...결과가 나왔더라구요....전 너무 떨려서 못보고 남편이 혼자 확인하는데....방에서 소리를 지르더군요....."합격"이라면서...ㅋㅋㅋ 남편이라 저랑 애랑 서로 안고선 소리지르면 좋아했어요....ㅋㅋ 전 눈물이 나더라구요..너무 좋아서......ㅋㅋㅋㅋ
정말 그 자격증이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 몰라요..........지금 공부하고 계시는 분들도 그런 맘들이겠죠?? *^^*
지금 온, 오프라인으로 공부하고 계시는 분......
강의는 원장님 강의만으로 충~~~~~~분합니다....궁금한게 있다고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그시간에 강의 더 듣고 적중문제를 한문제 더 보세요.
그리고 원장님강의.적중문제는 자기 머리 속에 있어야 합니다....원장님강의만으로도 충분하지만..그걸 자기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공부!!해야합니다....
저도 셤에 몇번떨어지고 운이 없구나..재수가 없구나 하고 생각했는데...이번에 붙고나니..운보다는 자신의 노력이 결과을 좌우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전에 공부를 마니안했던 거죠.....--;;)
저 처럼 떨어지고 실망하고 계신분들.....처음 시험을 준비하고 계신분들....
지금하고 있는거 보다 더 열심히 하시면 분명 좋은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꺼예여....
모두~~모두~~화이팅~~!!
이제 영어공부하러 고고씽~~^^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쓸수 있게 해주신 원장님.......
정말 너무 감사해요...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정말 감사합니다....
dalnim
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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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알엔
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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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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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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