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리구여..^^

  합격수기를 진작 쓴다는것이 이렇게 늦어 버렸네여..셤보기전에 다른샘들이 써놓으신 합격수기를 보면서 합격확인하면 나도 바로 이렇게 써야지 하고 생각 했는데여..와우~너무 좋아여^^

 전 이번이 두번째 본 것이었구여..두번다 6시간 풀었어여..문제수도 200문제 안쪽으로 두번다 그렇게 풀었구여..대만에서 시험볼때는멀티를 2~3문제 밖에못풀었는데 이번에 시험 볼때는 멀티가 많이 나왔어요..75문제 이전에도 꽤 나오구요..75문제 이후에도 몇문제에 한번 간격으로 나왔어여..6시간 time over되기전에도 멀티 두문제 풀고 우선순위 한문제 푼 다음에 컴퓨터가 꺼졌어여..(그리고 프리코션문제 정말 많이 나왔어여..반드시 보구 들어가셔야할듯 해여..)풀면서도 원장님이 강의시간에 멀티많이 나오면 합격일 확률 높다고 하셔서 기대를 하면서 문제를 풀었지요..근데 이문제가 마지막이길 하면서 next버튼을 눌렀는데 문제는 계속 나오고 시간은 다가오고 정말이지 울고싶은 마음 이었어여..그래서 시험장에서 나올때도 울상으로 나왔지요..그날 따라 오사카에 비가 많이 오더라구여..한국에 올때까지 어떤정신으로 왔는지 모르겠어여..또다시 공부를 시작해야되고 집에가서는 또 뭐라고 말해야하나..이런 마음이 들었어요..솔직히 집에서 며칠동안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이번에 안되면 또보면 되지모..;;이랬지만 pass인거 확인하기 전까진 정말 울적했어여..하지만 합격 확인을 하고 얼마나 좋았는지..그기분이 생각 보다 정말 오래가더라구여..당장 미국에 나가진 못하지만 내가 좌절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해냈다는 성취감!!다시 생각하니 지금도 기분이 좋네여^^

  첫셤 때는..시간이 빠듯해서 시험 날짜 1주일 전부터 강의를 안듣고 전체적으로 정리한거만 봤어요..근데 셤보구 친구랑 문제하고 답을 이것저것 맞춰보니 제가 안들은 일주일강의 내용중에 제가 틀린 문제가 몇문제 있던거예여..아마 강의를 들었다면 맞췄을텐데 말이져..그럼 결과도 달라졌을꺼란 생각이 들었어여..그래서 이번에는 시간이 좀 걸려도 출국하기전날 까지 동영상강의를 듣구 갔구여..꼭 알고 들어가야하는것 정리해서 시험전날 호텔에서 보고 나머지 시간은 문제풀이 하고 강의시간에 정리해주신것 프린트물 위주로 봤어여..아무래도 이렇게 한것이 중요 합격 요인인것 같아요..^^

 간사이 공항에서 호텔까지여~저도 출국전에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어여..처음에는 일본 전철 타려고 했었거든여..근데 간사이 공항에서 한번에 가는 노선이 없구여 중간에 갈아타야하더라구여..괜히 말도 안통하는데서 고생하기 싫어서 그냥 리무진 타고 왔다 갔다 했어여^^리무진에서 내려서 호텔까지 10분정도 밖에 안걸리구여..호텔에서 시험장까지 10분도 안걸려여..오사카 힐튼 중앙에 홀처럼 뚫려있는데여 거기 통과해서 뒤로가면 다이이치 호텔이예여..

  다이이치 호텔..방음이 잘 안되어있더라구여..운나쁘게도 제가 있던방을 사이에두고 중국인인지 대만인인지 여튼 양쪽에 묵어서여..엄청 시끄러웠어여..이방저방 왔다갔다 하고 두드리고 옆방에 있는 알람소리까지 다 들릴정도로 방음이 안되어있더라고여..MP3나 이어플러그같은거 가져가시면 좋을꺼 같아여..만약을 대비해서여..^^

  마지막으로 원장님 너무 너무 감사드려여..정말 신기하게도 시험중간에 원장님 말투가 딱떠오르더라구여..진짜 강의 위주로 공부하고 예습,복습 하는것이 최선인거 같아여..다른 샘들도 꼭 좋은 결과있길 바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