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오사카 합격입니다~
pooh10801 2010.06.25 조회: 5029 |
6월 18일에 오사카 시험보고 1주일뒤 합격 확인했어요 ^ ^
5박 6일동안 시험치고 쭉~~ 노는 동안 (오래 있었죠,,,) 시험결과를 확인하지 않으니까 갑자기 놀다가 막 생각나는거에요 ㅠ 불안해지고...ㅠ
한국와서 합격확인하는 순간! 너무 기뻤어요 ^ ^
3시간 110문제 조금 못풀었던것 같아요..
저는 푸는 내내 별로 어렵다는 생각은 못했고, 지문도 생각보다 짧았어요.
어떤분은 정신과 문제 지문이 길고 해석이 안되었다고 해서 걱정 많았는데,
저는 정신과문제가 총 5~6문제 나왔는데, 지문도 별로 안길고, 해석도 쉽게 되었어요. 답변이 너무 헤깔렸다는게 문제죠;;;
항상 적중문제에서 하던 보기문제가 나오는데, 정신과 여러문제에서 답으로 나왔던 예문들이 한데모여 한문제 안에 들어있는거에요.;; 확실히 틀린거 1개 제외하고, 약간틀린것 같은 느낌이 드는것 1개 제외하면 2개가 남은데, 이것도 맞는것 같고, 저것도 맞는것 같고,, 그랬어요,,
프리코션은 원장님 맨날 해주시는 대로 찾아가면 답이 딱 보이구요, 6~7문제 나왔고 쉬웠어요. 프리코션 제외하면 적중문제와 똑같은 문제는 달랑 2문제 였구요, 나머지는 적중문제관련 원장님이 해주신 주변얘기들에서 나온 걸로 만든 문제가 1/3 정도 였는데, 이것도 어디서 들은적있어 좀 익숙하다는 느낌이지 완전히 알겠다는 아니었어요.
아예 모르겠는게 3문제쯤 되었는데, 다 느낌 가는대로 찍었구요.
그중 하나는 아직 시험치지 않은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거 같아 외워왔어요.
문제: 화상환자가 있는데 8% 다. rule of palm에 의하면 어느정도라고 추정할수 있는가?
저는 rule of nine은 알고 있었는데, palm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거에요..
손바닥으로 화상정도를 추정한다?? 그래서 지문들을 쭉 봤어요..
지문: 1. 환자의 양쪽 손바닥
2. 환자의 양쪽 손바닥과 허벅지(?)
3. 당신의 손바닥크기의 4배 정도
4. 환자의 손바닥크기의 8배 정도
rule of nine에 의하면 한쪽팔이 9%니까 손바닥으로 반대편팔을 꾹꾹 찍어보니까 9개는 들어가겠더라구요....(시험보는 중 찍어봤어요;;) 그리고 genital 과 손바닥이 크기도 비슷하니 1% 될것 같았구요..1,2 번은 아닌것 같고 3번의 RN의 손바닥도 아닌것 같고, 4배라면 한 손바닥에 2%가 조금 넘는다는 건데, 그것도 아닌것 같아 1%로 계산해서 4번 했는데 맞은것 같아요.
구글에서 검색해서 찾아봤으니 읽어보세요.
The Rule of Palm is used when assessing the extent of burns in first aid. Look at the victims hands; they represent about 1% of the total body surface area. Now look at the burned areas and calculate how many palm-sized hands would cover the burns. This will give you an approximation of the area. For larger burns, use the Rule of Nines.
근데 잘 안나오는 내용이라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을것 같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도 있구요.. 그래도 알면 좋을것 같아요..
multi는 3문제, priority는 40문제 이상(지역사회간호사가 3마일떨어진.., 재해시 우선구조, 약물 부작용 우선증상 등등) 약물관련 문제는 5문제 정도 였는데 다 아는 약물이거나 추정으로 가능한 약물이었어요. 계산문제 1문제 였는데 75문제 넘어가니까 90문제 쯤에 하나 나오더라구요. (mcg/kg/min 을 60lb환자에게 투여 mg/hr로 구하는..) 제가 계산이 약했었는데 원장님이 알려주신대로 주어진량분에 구하고자하는양,,, 이렇게 구하니까 쉽게 풀수 있었어요.
75문제 넘어가니가 입이 빠짝마르면서 불안하기 시작하는거에요.. 저는 그래도 75문제까지 크게 어려움 없이 잘 해왔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제발 문제야 끝나라' 하면서 풀었어요.
오사카 시험장은 정말 조용하고 좋아요. 근데 저있을때는 어떤 유럽 사람이 타자치는 시험을 보는것 같거라고요. 그래서 첨엔 엄청 조용했는데 그분때문에 중간에 귀마개 끼고 하니까 괜찬핬어요. 직원들도 좋고,,,
다이이치 호텔도 좋았고 single room이었는데 시험전날 공부하기도 좋게 쇼파앞에 테이블이 딱 맞게 있더라구요, 거기직원도 친절하고, 시험장이랑 정말 가까워요~
갈때는 간사이공항에 내려서 5번 리무진정류장에서 1500엔 내고 쭉~ 가서 종점에 내렸구요. 티켓은 그 앞에 자판기가 있는데 못하겠으면 직원이 도와줘요.
하루는 오사카역 다이이치 호텔, 3일은 난바역에서 한인민박, 나머지 하루는 고베 아리마온천가서 료칸에서 잤는데 온천에서 그동안 쌓인 시험 스트레스와 여행 피로를 싹 풀었어요. 다 자유여행으로 했는데, 다양한 숙박시설에서 여러지역에서 노니까 좋았고, 무엇보다도 제가 다 직접 알아보고 예약하고 하니까 그 과정자체가 재밌었어요.
전 학생때 6개월 이론강의 듣고, 작년에 1년간 타학원 이론강의 마쳤고
최근 3개월 여기서 적중문제강의 들었어요. 이론을 듣는게 도움이 되었는데, 적중문제는 필수로 들어야 한다고 느꼈구요. 3개월은 들어야 할것 같아요. 1개월은 뭔소린지 모르고 필기하다가 시간다가고(3시간짜리 강의를 6시간에 들었어요), 2개월까지 들으니까 이제 아는건 있는데 정리가 안되고, 3개월째는 그동안것 정리도 되고 이해가 잘되었고 3시간 강의 2배로 듣고도 이해하게 되었어요.
NCLEX 절대 만만한 시험이 아니라는 걸 느꼈고요, 적당히 해야지 해서는 되기 힘들것 같아요. 3개월동안은 3교대 하면서 8~9개 밖에 없는 오프중 3개는 나이트 오프고.. 그 와중에 공부한다고 정말 힘들었거든요.. 오프때마다 독서실가서 공부하고, 일하는날에는 전후로 강의 듣고,,, 한번에 끝내야 하니까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
시험친지도 좀 지났구 짧게 쓰려고 했는데 얘기가 길어졌네요..
꼭 후기 써야지 생각해도 시험끝나고 풀어지니까 사실은 좀 귀찮기도 한데,
시험치려고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후기가 엄청 기다려지는걸 저는 알거든요;;
별내용 없어도 합격했다는 글 보면, 나도 할수 있구나 생각도 들고,,, 후기가 많지않아 시험을 적게 보시는건지, 합격을 많이 못하시는건지 불안하기고 했구요,,
그래서 짧게라도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선생님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
에코방
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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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ice80
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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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10801
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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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76
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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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이
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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