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쌀쌀했던 동경의 5월말...

시험문제가 더 어려워졌다는 소문에 잔뜩긴장하고 보았던 시험...

많이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짧지만 공부하는 동안은 열심히 했기때문에 좋은결과를 얻고 돌아온것같습니다.

 

1번부터 15번 preset 문제에서 멀티가 5문제정도였습니다.

거의 3문제중의 한문제꼴로 정말 많았지요. 당황스러울정도였으니까요

단답멀티에서부터 법규에 관련된 한 문항당 두줄이 넘는 긴 지문의 멀티까지...

거의 75문제까지 풀때까지 멀티는 3-4문제당 한문제꼴로 나왔던것같네요.

 

모성 단독문제는 한문제도 없었구요. precaution 2문항이었습니다.

정신문제가 생각보다 많았구요(약 10문제), 아동문제도 정신문제만큼 있었습니다.

특히 아동문제는 celiac disease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묻는 멀티가 두개나 나왔어요. (아마 제가 첫문제에서 틀렸나봅니다 ^^;)

엔클렉스 공부하면서 알게된 내용 뿐만아니라

학부때 배웠던 내용들 기본간호 같은부분에서도 많이 나왔어요.

한번쯤 학부때 중요하다고 했던 내용들을 한번쯤 훑어보시는것도 좋으실거같아요

 

또 이뇨제의 부작용중에서 전해질과 관련된부분...은 세세히 공부하셔야할것같아요. 이뇨제와 함께먹으면 안되는 음식들(고칼륨, 저칼륨함유음식), 약물들...

 

이뇨제부작용이 대략 세문제 이상나왔던것같구요.

75번문제도 이뇨제부작용에 관한 문제를 풀고나니 컴퓨터가 꺼졌답니다.

 

또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당뇨환자의 발간호도 구체적으로 나왔구요.

정신과 약물, 파라노이드 특징, 식욕부진 환자의 임상증상, 심부전증의 증상, pul. embolism의 증상등등(부증상들도 멀티로)

또 성인에서 나타나면 안되는 반사에 대해서 나왔는데요. 4개지문중에 바빈스키반사빼고는 처음보는 듣고보도 못한 반사들이었는데 멀티문제였습니다. ㅠ.ㅜ

계산문제는 없었구요.

아동발달문제(8개월특징) 나왔습니다.

 

이번시험에서 멀티문제의 어려움을 많이느꼈는데요.

꼭 중요하고 알고있는 문항이 두개, 아리까리 모르는 문항이 두개정도가 꼭 포함되어있더라구요. 강의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부수적인 내용들도 말이죠

 

그래서 제가 시험을 보고 느낀점은...

1. 대강 공부해서는 합격하기 힘든시험이라는거...(멀티문제때문이지요)

2. 영어실력도 어느정도 뒷받침해주어야하는거...

 (제 생각엔 해석능력에따라서 충분히 알고있는 내용도 틀릴수있음을...)

3. 컴퓨터로 보는 시험이기때문에 인내심과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도 전혀 해석이 안되는 윤리 문제가 있었는데요

 100번을 읽었더니 놀랍게도 어느순간 무슨 느낌이라는게 확 오더라구요.)

4. 적중문제의 중요성...이네요.

 

제가 공부 준비할때는 합격수기 게시판만있어서 웬만큼 공부하면 다 되는시험인줄알았습니다. 그런데 2009년도에 비자국민의 합격률이 30% 내외라는 이야기를 듣고 카페나 블로그 등등에서 불합격수기들을 찾아서 떨어지시는 분들도 참 많은시험이었습니다.

적당한 자신감도 너무 필요하지만 대충해서 붙겠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시간이 얼마없더라도 최대한 집중해서 꼼꼼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_^

 

제가 묵은 호텔은 르포르트 호텔이었구요.(지하철역-호텔:5분)(호텔-시험장:3분)

호텔까지는 지하철로 이동하였습니다.

호텔과 시험장에 대한 정보 필요하신분들은 아래 제 블로그 들어오셔서보세요.

 

르포르트 호텔정보 :  http://www.cyworld.com/susie0825/3403827

피어슨센터 시험장 위치정보 : http://www.cyworld.com/susie0825/3403827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