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오사카 합격했습니다.

쌍둥맘 2010.04.03 조회: 5920
  유료로 시험결과 확인하기도 전에 학원에서 감사하게도 합격이라는 소식을
전해주셔서 합격소식을 빨리 듣게 되었어요....믿기지 않아 다시 유로로 Pass를 눈으로 확인하고서야  합격수기 씁니다.
  정말 이 시험을 치르기 전에는 원장님의 말씀과 합격하신 선생님들의 말씀을 온전히 믿을 수 없었어요. 지금에서야 선생님의 말씀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고 정말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진짜로 원장님 말씀대로만 하면 되는 시험입니다.
공부만 하면 꼭 되는 시험입니다.
강동학원을 다니면 최단기간에 100%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어슬프게 하기 보다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확실히 하고(자신감이 들었을 때)시험을 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4달강의 듣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2달은 직강듣고 2달은 인강을 들었어요.
전 임상경력9개월밖엔 되지 않는 신규이자 아이 둘달린 늑다리 아줌마라는 열악함속에서 처음에는 공부하는게 무지무지 힘들었습니다.
  첫 두달은 겨우 복습따라 하는 것만해도 하루종일 걸렸고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는 여러 선생님들과는 달리 하나를 알면 열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절망 속에서 울며 공부를 했답니다. 직강에 오시는 다른 선생님들을 보며 엔클렉스는 저렇게 똑똑한 사람만 볼 수 있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때문에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직강을 들으며 사무실 선생님과 원장님이 저의 넉두리도 들어주시고 제가 실컫 울게 배려해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셨기에 포기하지 않고 버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직강 추천합니다!!.  
  머리 좋으신 선생님들은 절대 이렇게 무식하게 공부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전 정말 무식이 씩씩이로 공부했습니다. 정말 무식하게 오래 공부했습니다. 전 병원은 그만두고 살림살면서 아이돌보는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하루에 10시간은 공부하였습니다. 시험 한달 전에는 15시간씩 거의 매일 공부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학원다니는 시간을 아끼고자 집에서 인강을 들으며 2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음먹고 복습에 들어갔습니다. 첫째주에는 하루에 한주분량(5일치)를 복습하고 둘째주에는 두주분량을 복습하고 하면서 12월, 1월치를 3번-4번정도 복습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부터는 첫째주는 하루에 두주분씩 복습하면서 12월 1월, 2월치를 한주에 다 복습하게 되었고 그렇게 속도를 붙이다 보니 10번이상의 복습을 하겠되었습니다. 처음에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자꾸 복습하다보니 시간이 단축해서 하루치 프린트를 1시간안에 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일주일에 4달치를 한번 다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중문제 프린트 10번정도를 보고나니 정말 원장님이 말씀하시는데로 파노라마처럼 모든 것이 그려졌습니다.
  전 외우려고 한번도 한적이 없고(암기절대 안됩니다) 소설책읽듯이 그냥 계속 읽었습니다. 몰라도 읽고 또 읽고 하다보니 저절로 암기가 되더라구요....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시거나 나이가 많으신 선생님들은 저처럼 반복반복 밖엔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절대 암기 안됩니다. 근데 반복만하면 외우려안해도 그냥 박힙니다. 사진찍듯이 모든 것들이 뇌리에 콕콕 박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완전히 나의 살과 피처럼 나의 것이 되버렸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퍼즐처럼 처음엔 한조각 한조각 따로따로 아무 형체도 알수 없는 조각들이였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형체가 보였고 각 문제들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각 각의 문제를 조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달강의 들으면 충분하다는 것이 정말 맞는 것 같았습니다. 3달이 지나니 정말 너무나도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다 아는 것 같고 그냥 빨리 시험치고 끝내버렸으면 좋겠다는 오만한 생각이 자꾸 들었지만 전 4월에 바뀌는 시험덕분에 한달 더 완벽하게 복습하고 가자고 생각하고 4달 강의를 꽉 채우고 3월 31일에 시험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달 더 공부한 것이 저에게는 이런 합격의 영광을 얻게 해준 거 같습니다.
10번이란 복습을 통해서 모든 문제들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고 시험을 치르면서도 정말 답을 콕콕 찍어가며 정말 잼있게 시험을 봤습니다. 항상 답이 두개라서 그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세히 문제를 읽다보니 분명히 함정이 보였습니다(원장님 항상 하시는 말씀 정말입니다). 더 우선적인 것이 답이라는 확신이 들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이 설명해주신 이론만 알고 있으면 엔클렉스 어떤 문제도 새로운 문제도 다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공부했던 문제들이 계속 줄줄이 나와서 읽고 답찍고 읽고 답찍고 하면서 너무 쉽게 시험을 치르고 난뒤 미국시험인데 좀 허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강동학원 만세라고 외치고 싶네요...선생님들 다른 공부 절대 하지 마세요...3달만 원장님해주신것만 열심히 하시면 꼭 쉽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 처럼 머리 나쁜 사람도 합격할 수 있는 도전해볼 만한 시험입니다.
 
  그리고 선생님들 오사카시험장 강추드립니다. 오사카 시험장은 조그마한 시험장인데 스텝들도 무지 친절하고 주로 앤클렉스 시험만 거의 보는 곳이라 조용합니다. 글구 시험장 바로 앞 1분거리에 다이이치 호텔에서 묵으시면 됩니다. 시험장과 호텔이 바로 붙어 있습니다.  시험보러 갈 때 맨 처음으로 가세요...8시 20분부터 입장할 수 있는데 전 8시부터 가서 줄섰습니다. 그래서 맨 처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갔고 가장 좋은 자리(1번)에서 시험을 본 것도 저에게 행운이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주어진 문제들을 잘 푸니 좋은 문제들이 계속 주어지더라구요...멀티15문제 풀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 우선순위위주로 풀었고 제가 푼 문제들 95프로가 원장님이 가르쳐 주신 문제였습니다. 나머지 5프로도 공부했던 내용으로 유추할 수 있었구요,,,다른  책 이딴 것 할 필요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학원강의를 벋어나는 문제는 볼 수 없었으니까요....
  근데 운도 좀 따르는 것 같습니다. 전 정말 운이 무지무지 좋았습니다. 약물문제도 하나도 안나왔고 드러그도 하나도 안풀었으니깐요....맨처음 시험장에 들어가면 그런 운이 플러스 되는 것도 같고 저에게는 하나님이라는 큰 빽이 있었기에 너무나도 쉬운 문제들만 풀 수 있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운이 없었다면 이상한 드래그 문제며 리스닝문제며 차트문제 같은것 때문에 fail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믿고 겸손하게 준비한다면 꼭 행운이 따를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열을  많이 낸 것 같네요....결론은 하면 됩니다. 선생님들 꼭 합격하세요...원장님 말만 믿으세요...
  • 도우미
2010.04.03
아줌마 만세!!!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선생님께서 열심히하셔서 합격하신겁니다.아이들 돌보랴 공부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잘 견디셨어요.화이팅!!!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지지 10.04.05 조회: 5675 코멘트: 1
cozy 10.04.03 조회: 5769 코멘트: 2
쌍둥맘 10.04.03 조회: 5921 코멘트: 1
elly1226 10.04.02 조회: 5418 코멘트: 4
jin12 10.04.02 조회: 4998 코멘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