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홍콩 시험 합격입니다.
행이씨 2010.04.02 조회: 5390 |
시험본지도 꽤 지났는데.. 이제서야 합격수기를 올리네요.
사실 공부 하기 싫을때마다 먼저 합격하신 선생님들의 수기를 읽으면서
' 그래! 되는 시험이라고 하잖아. 나도 할수 있어! '
하고 마음을 다잡았드랬는데... 역시 선생님들의 말씀이 맞았습니다. ^^
개인적인 사정으로 att를 받은게 4년전이었는데...취소했었다가
이제서야 시험을 보러 갔네요.
그것도 2월에 피어슨에 전화를 걸어서 다시 att를 받고
4월부터 시험이 달라진다고 해서 불안한 마음에 3월내에 보려고 하다보니.
남은 날짜가 8일과 22일밖에 없었고.. 그래도 하루라도 더 공부해야 할것 같아서
22일 홍콩으로 예약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 문제를 풀면서... 신기했어요.
눈에 낮선 지문들이 아니었거든요...
100% 똑같이 문제가 나오는것은 아니었지만
원장님 강의에서 다루었던 질환들이 나오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원장님 강의대로 기억해내니까...
문제들이 수월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안되는 영어로 해석하는게 좀 곤욕이었지만 그래도 완전히 해석하지 않아도
풀수 있는 문제들이었어요.
다만 시험을 보고 나와서....
우리가 공부할때는 단답형으로 질병의 특징을 기억하지만..
그걸 영어로 풀어져서 쓰여있기 때문에 정신과를 많이 푼것같이 느껴졌습니다.
난 어떤 문제들을 풀었나 하고 떠올려보면 정말 골고루 나온것 같아요.
선생님들께서 처음 15번까지의 문제들은 점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앞으로 나올 문제의 방향을 결정해주니까 잘 풀어야 한다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정말 한문제 한문제 공들여서 풀다보니 75문제를 2시간정도 풀었습니다.
사실 73번 문제까지 풀고 화면이 꺼지길래 놀라서 보니
2시간 지났다고 쉬는시간 가질꺼냐고 화면에 뜨길래...
시험을 보면서 잘봤다는 느낌이 들어서 왠지 75번까지 풀고 끝날것 같아
그냥 안쉬고 문제풀겠다고 했는데
역시 75번에서 화면이 꺼지더라구요.
짧은 시간 공부해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원장선생님의 수업을 다 흡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3개월정도 강의를 들으신다면 뒤에 1시간찍 진도 나가시는 부분을
거의 다 들으실수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못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수업시간내에 짚어주시는 문제들을 소화하려고 노력했었고
정말 강의 1분 1초도 빼먹지 않으려고 주의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셨던것처럼 선생님이 설명하시는 대로 이해하려고 했는데
사실 처음에는 원장님 말씀 필기하는데도 정신이 없더라구요.
이해하기는 커녕 필기를 미친듯이 따라하기 바빴지요.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니
중복되는 부분들이 나오면서 나중에는 매일 프린트를 먼저 복사해서
원장님 강의 하시듯 문제를 미리 풀어보면서 여백에 설명부분을 최대한 똑같이
적어보려고 시도했었는데... 그걸 하다보니 제가 어느부분을 기억하고 있고
어느부분은 기억하고 있지 않은지 수업시간에 알수 있어서
제게는 합격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공부 방법이었던것 같아요.
사실 시간이 없어서 정리노트도 만들지 못했지만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약물들만이라도 정리해보자는 마음으로 정리했더니
연습장으로 10장도 채 되지 않았지만..
제 스스로 이런 정리를 하는것도 참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우선순위는 감각이 참 중요한것 같아서 오히려 답을 다 지우고 풀면서
감각을 키워보려고 나름 노력했구요..
무섭고 두렵게만 느껴졌던 하지만 꼭 붙고 싶었던 시험을
원장님 강의를 들으면서 수월하게 넘어간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두려워 하시지 마시고 그냥 따라가시면 되요. 정말이더라구요...
일하시면서 공부하시는 선생님들이 다시한번 존경스럽습니다.
인제는 영어를 빨리 해야겠네요.. 한짐을 던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요.
원장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lly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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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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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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