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도쿄 합격
홍차동자 2010.03.08 조회: 5321 |
합격 소식을 진작에 알았었는데 제 게으름 탓에 이제사 소식을 전합니다.
열심으로 강의 해주신 원장님께 정말 감사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시간 20분 좀 안되게 75문제 풀고 나왔습니다.
너무 금방 풀고 나온 것 같아 떨어진 줄 알았었어요^.^;;;
덕분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더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저는 딱 28일 준비하고 이 시험을 치뤘습니다. 어쩜 그렇게 무모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해 봐도 운이 좋았다는 생각밖에 들진 않네요.
초반에 문제풀이 강의를 1.4배속으로 시작했습니다.
제가 워낙 산만해서 조금이라도 시간이 길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길래 일주일 정도 시간을 들여 원장님 강의를 두 배속으로 듣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했어요.
예쁘게 필기하는 것은 포기했고 저만 알아볼 수 있는(^.^;) 외계어로 휘갈겨 써가며 듣는대로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중간중간 제가 모르는 것은 원장님질문방에 올려진 저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다른 선생님들의 질문 글을 참고 했었고요.
가능하면 제가 먼저 문제를 풀고,원장님 강의를 듣고, 틀렸던 것은 다시 리뷰하는 식으로 하루 공부를 3시간반 안쪽으로 짧게 끝냈습니다.
막판에 열흘 정도 앞두고 우선순위와 약물 정리를 꼭 해야된다는 친구의 조언에
어찌할까 하다가 우선순위와 약물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우선순위는 다 들을 수 있었지만 약물은 3강까지밖에 못 들었어요. 그래도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전날 도쿄에 도착해서 인터넷으로 그 날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려고 했는데
버퍼링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별 수 없이 강의 듣는 것은 포기하고 문제만 스윽 훑었는데 그 날 강의에서 세 문제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질병관련 환자교육, 우선순위에 관한 것이 많았던 것 같고...
전반적으로 정신아동모성은 골고루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제가 시험 당일날 체크아웃하면서 가지고 갔던 핸드아웃을 모두 버리고 나오는 바람에...
문제를 기억하기가 힘드네요. 죄송죄송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우선순위와 약물 강의는 꼭 듣고 가세요.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우선순위가 최근 문제들과는 조금 다른 보기의 문제들이 줄줄이 나왔었는데
원장님 강의 덕분에 바르게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운좋게 합격했던 것 같아요.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일주일 동안 충전 잘 했으니 이제 영어공부도 하고 다시 공부하는 간호사 모드로 돌아가려합니다.
이 시험은 되는 시험입니다. 떨어지셔서 다시 도전하시는 분이시든,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이든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100% 합격할 겁니다.
저도 시험 전날 도우미선생님께서 해주신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이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두서없이 글이 정말 길어졌네요^.^;;;
모두 화이팅! 입니다!
지독한사랑
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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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oo
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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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동자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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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y0526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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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4822
1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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