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도쿄 패스
장초보 2009.12.13 조회: 5469 |
이제야 합격 수기를 쓰네요
합격 후 너무나 속이 뻥 뚫리고 힘이 쫙 빠지는게.. 무조건 아무 생각도 안하고 지금까지 푸욱 쉬었습니다.
저도 약 3개월 강의 수강했구요. 강의는 무조건 다 들었습니다. 머리에 안들어와도 무조건 들었습니다. 수강료가 얼만데요..ㅋㅋ
주말이나 오프날엔 프린트 보며 복습했구요. 그렇게 해도..시험 보러 가기 전까지 다시 못 본 프린트가 많고..다시 봐도 새롭고..너무나 괴로웠습니다.강의들을때는 너무 피곤해서 거의 정신이 나가 있기 때문에 복습만이라도 철저히 하자는 생각에 마지막 일주일 쯤은 복습만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행 뱅기 타고 슝~ 가서 아침 9시 시험 보러 갔습니다. 아..전 첨에 이거 떨어지겠구나 했어요. 멀티 2문제 나오고 죄다 우선순위였습니다. ㅜㅜ답을 찍으면서도 확신이 안섰어요. 우선순위라도 원장님이 말씀만 떠올리면서 내 생각은 이 답 같은데 원장님이 말하신 어느 한 구절 때문에 딴 답으로 간 것도 많았습니다. 원장님만 따라가라는 많은 쌤들의 말씀들과 함께 확신도 없는 상태에서는 원장님 말씀만 따라가야죠 ㅋㅋ
적중문제는 전 거의 타지 않았습니다. 그냥 적중문제 내용에서 공부한 것들이 출제 되었을 뿐..아님 다 그런건가요? ㅋㅋ 75문제서 꺼지길 바랬는데 왠걸 76번..한문제씩 풀면서 집중력 흐트러지고 처음엔 생각도 많이 하고 지문도 다 외울려 했지만 배도 고프고..팍팍팍 찍으면서 것도 다 우선순위로다 ㅜㅜ 앞에서 푼 비슷한 문제가 두번씩 나오는데 앞에서도 모르던 걸 뒤에서 알리가 있나요 ㅜㅜ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3시간동안 100문제까지 푸니까 꺼지데요. 그래도 마지막 2문제는 틀렸다는 생각이 안드니까 혹시 합격했을지도 몰라라는 생각하면서도 너무 어렵게 푼지라 합격 결과가 나오기까진 속이 후련하면서도 쉬는게 쉬는 것이 아니요..였습니다.
그러다가 출근 새벽날 유료 확인 결과 패스~ 아..그동안의 힘들었던 순간들이 쓰나미가 되어 밀려오면서 너무 기뻤다기보다 다행이다..아 정말 다행이다...이짓을 또 안해도 되니까 다행이다..이생각에 너무 가슴이 벅찼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저 같이 머리에 두서없이 넣은 애도 시험장 가니까 그 두서없는 내용들 뒤적거려 어떻게든 셤 처내데요..저보다는 모두들 열심히 하시니까 합격하실겁니다!!! 홧팅!!
공덕해
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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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찐
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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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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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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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d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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