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일본 도쿄 합격했습니다.
yh0320 2009.09.23 조회: 5065 |
남자친구와 헤어진 6월말 즈음..
뭐에 홀린듯 부랴부랴 ATT 신청하고, 전화로 push하고, 시험접수까지 진행시켰습니다. 이제 시험까지 남은날은 3개월이 채 안되는 시간.
정말 몸과 마음을 시험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동학원 수강신청하고 강의 듣기 시작하는데, 3시간동안 쏟아져나오는 학습량이 엄청나서 강의 하나 듣는데 5시간은 걸렸나봐요. 그냥 미련해보일만큼 꾸역꾸역 집어넣었습니다. 사실 원장님말씀대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나중에 다시 나오고 또 설명해 주시니 뒤로 돌려듣거나 중단하지 마시고 그냥 시간내에 들으세요.
직장생활하면서 공부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출근해서 오버타임까지 하고 오면 탈진해서 곯아 떨어지느라 강의 못듣던 날도 여러날..
주말시간은 온전히 밀린 강의 땜빵 하는데 보냈습니다.
10흘 남짓 남았을 때 그동안 공부해온 프린트물을 탑처럼 쌓아놓고는 내심 흐뭇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져서 강의는 신적중문제만 듣고, 그동안 공부한 프린트물도 신적중 문제만 다시 보면서 모르는 것은 형광펜으로 체크했어요. 노트정리는 꿈도 못 꿨습니다. 각자의 공부 방법이 나름 있겠지만 들인 노력에 비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일본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형광펜으로 줄 친 부분만 다시 보면서
"누구나 되는 시험"이라는 원장님 말씀만 떠올렸어요.
여권을 호텔에 놓고 가는 바람에 다시 갖고 오느라 피어슨 센터에 30분이나 늦게 들어가서 시험봤습니다. -.- 참..지금 생각해도 한심한..
아무튼 75문제 2시간10분만에 풀었고, 드래그는 안나왔고, 계산문제 1, 우선순위 10문제정도, precaution 5~6개, 약물 3~4개, 정신, 모성, 아동, 성인 골고루 나왔습니다. 정말 공부하면서 봤던 반가운 문제들 자주 나옵니다.
지금 공부하시는 선생님들, 정말 누구나 되는 시험이니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2~3개월간 원장님만 믿고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강의 틈틈히 전해주시는 원장님 말씀에 힘을 보태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곧 찾아뵐게요~
jeannie
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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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bo
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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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0320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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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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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위하여
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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